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큰도움 되었습니다
1. 어우...
'14.2.18 5:42 PM (39.113.xxx.241)진짜 답답하네요
사실 당해봐야 후회하지 당하기전에는 철썩같은 믿음으로 고스란히 당하는 사람있어요
울 남편요
지금도 늘 세뇌시킵니다
돈 버는 확실한 길이 있는데 그걸 왜 널 가르쳐 주냐고 당신이라면 그러겠어요
울 가족끼리 우리끼리 몰래 대출 받고 뭐하고 해서 돈 만들지 뭐하러 생판 남까지 널리 널리 알려주냐고
이렇게 생각하면 답나와요
원글님 당장 손에 1억 떨어지는 일 생긴다
그럼 일단 나부터 하겠지요
그담은 내 가족 부터 살짜기 알려서 같이하자 하겠지요
생판 남한테는 입 꼭 다물지 뭐하러 동네방네 소문내고 같이 끌어들이냐구요
그 사업하는 사람은 돈 필요하면 은행이나 대출업체 찾아가지 왜 돈 없는 노인한테 돈 달라 하느냐구요
사기칠려고 작정하고 달라 붙는겁니다
인품이고 지랄이고 그 사람이 도망가버리면 대출이자와 원금은 어디서 받나요
저희는 젋어서 남편이 많이 날려도 또 지가 벌고 있습니다
원글님 엄마는 돈이 어디서 나나요?2. ㅇㄹ
'14.2.18 5:42 PM (203.152.xxx.219)사업하는 분이랑 엄마랑 무슨 관계인가요?
어휴... 일년 벌어 갚을수도 있다니 뭐 그런 말같지 않은 말씀을 하신대요?3. 엄마 애인?
'14.2.18 5:50 PM (175.200.xxx.109)여자는 맘 주면 돈 가는 건 시간문제.
그러나 그 맘이란 건 언제든 변할 수 있지만 돈은 한번 가면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거.
맘 변해서 사람 잃고 돈 잃어도 좋다싶음 빌려드려야죠.
대출까지 해 줄 정도면 그 친구나 연인 없음 못살 정도로 외로워서 그래요.4. ..
'14.2.18 6:01 PM (219.254.xxx.213)엄마 오랜 친구고 저도 잘아는 아줌마에요.
그분도 남편 돌아가시고 혼자 뭐 좀 하시려나봐요.
엄마가 저한테 그 사람이 떼먹을 사람이냐고 큰소리치면
저도 별로 할 말 없을정도로 좋은분인건 맞습니다.
근데 돈이 그런 인품이랑 뭔 상관이냐고요.. ㅜㅜ
돈앞에서는 인성이고 인간관계고 순식간에 망가지는건데.
아무튼 열심히 적어주신 댓글들 엄마한테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5. 그 돈 떼인후
'14.2.18 6:15 PM (210.115.xxx.62)그 돈 떼이신 후에
어머니께서는 아무렇지도 않으셔도
그 인품 좋으시다는 분께서 미안한 마음에 돈과 함께 자취를 감춰 영영 사람을 잃으실 수도 있습니다.6. ...
'14.2.18 6:27 PM (180.231.xxx.23)은행이 왜 담보물을 철저히 계산하는데요
신용대출도 예금이 많은 고객에 한해서구요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원글님 엄마한테 이렇게 설득하세요
돈잃고 사람 잃는것보다 딱히 잃는것 없이 서운한걸로 끝나는게 낫지 않냐고.7. ...
'14.2.18 7:27 PM (180.231.xxx.23)글구 가만보면
목돈을 대책없이 빌려주는 사람들보면 그 순간 만큼은 어딘가 홀린듯이 빌려주더라구요
경제관념이 없어서도 아니고 평소에 푼돈도 아끼던 사람이...
돈 빌려가는 사람이 대체 어떤말로 홀려놨길래 저러나 싶음.
그럴땐 가족이나 지인들이 아무리 설득해도 안 먹힘.8. ...님 의견에 격하게 동감
'14.2.18 8:04 PM (175.125.xxx.228)222 경제관념이 없어서도 아니고 평소에 푼돈도 아끼던 사람이...
어머니가 돈 나갈 운을 맞으신겁니다. 차라리 이럴땐 돈 잃고 세월 잃고 사람 잃는 위험을 감수하느니 어머니 아는 분에겐 빌려주지 말고 공식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목돈 기부를 투명한 운영을 하는 복지 단체나 구호단체 등등에 하시는 편이 물상대체로 더 나을거 같네요. 그럼 적어도 선행한 이력과 뿌듯함이 남지요.9. 에휴
'14.2.18 8:38 PM (183.100.xxx.240)남편이 친구와 동업 한다고 대출 받으려는데 뜯어말렸어요.
어릴때부터 친구라 너무 착한건 알았는데
남편이 빠져서 미안한 마음에 좀 도와주다보니
직장에서 왜 짤렸는지 알겠더라구요.
좋고 착한 사람이 유능한 사람이 아니예요,
돈이 거짓말을 하지 사람 마음이야 착하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4869 | 이게 폐경의 전조(?)증상일까요...? 3 | 아직도 비가.. | 2014/08/03 | 6,203 |
404868 | 명품 옷 엄마 입으시면 괜찮을까요? 9 | 명품 | 2014/08/03 | 2,075 |
404867 | 축농증 볼에 주사기 꼽아 농빼기? 4 | 궁금 | 2014/08/03 | 8,462 |
404866 | 사랑이랑 하루 12 | ㅇㅇ | 2014/08/03 | 5,257 |
404865 | 50입니다. 이 나이에 눈 수술 고민입니다. 5 | 안검하수 | 2014/08/03 | 2,793 |
404864 | 오늘밤11시 ebs 알포인트 해요! 꼭보세요 16 | 후덜덜 | 2014/08/03 | 4,635 |
404863 | 받아치기 달인들 조언 좀... 74 | 순발력 | 2014/08/03 | 21,620 |
404862 | 비올 때나 비온 후 창문 여시나요? 4 | 우중 | 2014/08/03 | 2,824 |
404861 | 여자가 남자지갑쓰는거?! 3 | 고민 | 2014/08/03 | 2,138 |
404860 | 내일 해운대에 있는 호텔 가는 데 4 | 이런 경우 | 2014/08/03 | 1,650 |
404859 | 40대 후반 82님들....?! 7 | 쓸쓸 | 2014/08/03 | 2,697 |
404858 | 부모님 첫 해외여행인데 인솔자가 안 따라붙는다는걸 이제야 알았어.. 20 | 이걸 어째 .. | 2014/08/03 | 4,421 |
404857 | 김어준 파파이스 19회는 꼭보세요..잡초전문가분 발언있어요. 14 | 무서워요 | 2014/08/03 | 2,774 |
404856 |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과 수필들 13 | 독서는 나의.. | 2014/08/03 | 2,648 |
404855 | 광안리나 해운대 횟집 추천해주세요 6 | 추천해주세요.. | 2014/08/03 | 2,541 |
404854 | 김한길은 뭐하고 있을까요? 61 | -_- | 2014/08/03 | 3,533 |
404853 | 나이가 들면 외모도 중요하지만 6 | 워터파크에서.. | 2014/08/03 | 4,665 |
404852 | 다음중 밥맛이 제일 좋은 솥은 무엇인가요? 6 | 주부 | 2014/08/03 | 2,487 |
404851 | 아는분이 군을 경호쪽으로 갔엇다던데 경호부대가 있어요? 9 | 궁금 | 2014/08/03 | 1,575 |
404850 | 이마에 필러 해보신 분? 12 | 추녀탈출 | 2014/08/03 | 5,661 |
404849 | 조셉조셉 드라이닝 매트 쓰시는 분 계세요? 1 | 조셉조셉 | 2014/08/03 | 974 |
404848 | 도움받으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6 | .. | 2014/08/03 | 1,555 |
404847 | 인기가요를 보고 있는데 현아는 참.... 33 | sbs | 2014/08/03 | 16,889 |
404846 | 문자나 메일보내는 시간 6 | 문자시간 | 2014/08/03 | 2,039 |
404845 | 장을 너무봤고. 돈들어간덴 천지고 3 | 벌써20만 | 2014/08/03 | 2,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