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4-02-18 17:31:47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큰도움 되었습니다
IP : 39.7.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14.2.18 5:42 PM (39.113.xxx.241)

    진짜 답답하네요
    사실 당해봐야 후회하지 당하기전에는 철썩같은 믿음으로 고스란히 당하는 사람있어요
    울 남편요

    지금도 늘 세뇌시킵니다
    돈 버는 확실한 길이 있는데 그걸 왜 널 가르쳐 주냐고 당신이라면 그러겠어요
    울 가족끼리 우리끼리 몰래 대출 받고 뭐하고 해서 돈 만들지 뭐하러 생판 남까지 널리 널리 알려주냐고
    이렇게 생각하면 답나와요
    원글님 당장 손에 1억 떨어지는 일 생긴다
    그럼 일단 나부터 하겠지요
    그담은 내 가족 부터 살짜기 알려서 같이하자 하겠지요
    생판 남한테는 입 꼭 다물지 뭐하러 동네방네 소문내고 같이 끌어들이냐구요
    그 사업하는 사람은 돈 필요하면 은행이나 대출업체 찾아가지 왜 돈 없는 노인한테 돈 달라 하느냐구요
    사기칠려고 작정하고 달라 붙는겁니다
    인품이고 지랄이고 그 사람이 도망가버리면 대출이자와 원금은 어디서 받나요

    저희는 젋어서 남편이 많이 날려도 또 지가 벌고 있습니다
    원글님 엄마는 돈이 어디서 나나요?

  • 2. ㅇㄹ
    '14.2.18 5:42 PM (203.152.xxx.219)

    사업하는 분이랑 엄마랑 무슨 관계인가요?
    어휴... 일년 벌어 갚을수도 있다니 뭐 그런 말같지 않은 말씀을 하신대요?

  • 3. 엄마 애인?
    '14.2.18 5:50 PM (175.200.xxx.109)

    여자는 맘 주면 돈 가는 건 시간문제.
    그러나 그 맘이란 건 언제든 변할 수 있지만 돈은 한번 가면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거.
    맘 변해서 사람 잃고 돈 잃어도 좋다싶음 빌려드려야죠.
    대출까지 해 줄 정도면 그 친구나 연인 없음 못살 정도로 외로워서 그래요.

  • 4. ..
    '14.2.18 6:01 PM (219.254.xxx.213)

    엄마 오랜 친구고 저도 잘아는 아줌마에요.
    그분도 남편 돌아가시고 혼자 뭐 좀 하시려나봐요.

    엄마가 저한테 그 사람이 떼먹을 사람이냐고 큰소리치면
    저도 별로 할 말 없을정도로 좋은분인건 맞습니다.

    근데 돈이 그런 인품이랑 뭔 상관이냐고요.. ㅜㅜ
    돈앞에서는 인성이고 인간관계고 순식간에 망가지는건데.

    아무튼 열심히 적어주신 댓글들 엄마한테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 5. 그 돈 떼인후
    '14.2.18 6:15 PM (210.115.xxx.62)

    그 돈 떼이신 후에
    어머니께서는 아무렇지도 않으셔도
    그 인품 좋으시다는 분께서 미안한 마음에 돈과 함께 자취를 감춰 영영 사람을 잃으실 수도 있습니다.

  • 6. ...
    '14.2.18 6:27 PM (180.231.xxx.23)

    은행이 왜 담보물을 철저히 계산하는데요
    신용대출도 예금이 많은 고객에 한해서구요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원글님 엄마한테 이렇게 설득하세요
    돈잃고 사람 잃는것보다 딱히 잃는것 없이 서운한걸로 끝나는게 낫지 않냐고.

  • 7. ...
    '14.2.18 7:27 PM (180.231.xxx.23)

    글구 가만보면
    목돈을 대책없이 빌려주는 사람들보면 그 순간 만큼은 어딘가 홀린듯이 빌려주더라구요
    경제관념이 없어서도 아니고 평소에 푼돈도 아끼던 사람이...
    돈 빌려가는 사람이 대체 어떤말로 홀려놨길래 저러나 싶음.
    그럴땐 가족이나 지인들이 아무리 설득해도 안 먹힘.

  • 8. ...님 의견에 격하게 동감
    '14.2.18 8:04 PM (175.125.xxx.228)

    222 경제관념이 없어서도 아니고 평소에 푼돈도 아끼던 사람이...

    어머니가 돈 나갈 운을 맞으신겁니다. 차라리 이럴땐 돈 잃고 세월 잃고 사람 잃는 위험을 감수하느니 어머니 아는 분에겐 빌려주지 말고 공식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목돈 기부를 투명한 운영을 하는 복지 단체나 구호단체 등등에 하시는 편이 물상대체로 더 나을거 같네요. 그럼 적어도 선행한 이력과 뿌듯함이 남지요.

  • 9. 에휴
    '14.2.18 8:38 PM (183.100.xxx.240)

    남편이 친구와 동업 한다고 대출 받으려는데 뜯어말렸어요.
    어릴때부터 친구라 너무 착한건 알았는데
    남편이 빠져서 미안한 마음에 좀 도와주다보니
    직장에서 왜 짤렸는지 알겠더라구요.
    좋고 착한 사람이 유능한 사람이 아니예요,
    돈이 거짓말을 하지 사람 마음이야 착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055 ggggg 59 자게 2014/03/24 12,377
363054 40중반에 개명해요-이름 골라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33 개명 2014/03/24 3,559
363053 백화점서 파는 의류들이요. 니트하나에 오십만원쯤하는거.. 15 123 2014/03/24 4,845
363052 김창호 "안철수, '찌꺼기 망언' 왜 놔두나".. 37 샬랄라 2014/03/24 1,200
363051 복합성 트윈케익 어디꺼 좋은가요 저렴이로 2 .. 2014/03/24 928
363050 맘이 급해서 말 더듬는거..언제까지 지켜봐야하는걸까요? 8 궁금 2014/03/24 1,424
363049 초1 교과서 필요하나요,,, 2 ... 2014/03/24 767
363048 부의상징은 마른몸매 75 부럽 2014/03/24 22,690
363047 대한항공 마일리지 질문드려요!(가족 합산) 1 비행기 2014/03/24 4,018
363046 송이나 파프리카처럼 간 안하고 먹어도 맛이 괜찮은 음식 뭐 있을.. 9 ........ 2014/03/24 1,148
363045 드라마 나인을 보고 내생각..... 2014/03/24 705
363044 평일제사 참석하시나요?? 7 Honeyh.. 2014/03/24 2,923
363043 샤프펜슬과 볼펜이 자꾸 미끄러진다고 하소연하는데 3 방법이? 2014/03/24 957
363042 바다열차 타보신분 바다 2014/03/24 497
363041 아이 공부 강요 안하는 아빠들..대입 후에 달라지나요? 10 ..... 2014/03/24 2,164
363040 악기를 바이올린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14 도움감사 2014/03/24 3,702
363039 5월초 연휴때 국내 자동차 여행 조언구해요 2 tbalsl.. 2014/03/24 2,187
363038 마몽드수분젤크림 어떤가요?? 1 .. 2014/03/24 732
363037 학부모 사이에 학벌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니네요 9 ... 2014/03/24 4,170
363036 사귀는것과 안사귀는것의 차이는 12 2014/03/24 4,143
363035 실손보험료에 대해서 4 열심녀 2014/03/24 923
363034 기초 화장품 뭐 쓰세요? 6 ... 2014/03/24 1,664
363033 봄에 갈만한 전주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6 기쁜하루 2014/03/24 3,304
363032 올바른 사랑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힘들다 2014/03/24 589
363031 신용카드 안쓰니..확실히 충동구매가 줄어드네요..ㅋㅋ;;;;; 5 ㅡㅡ 2014/03/24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