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sbs뉴스 생각할수록 너무했어요

[...]

부산외대 사망자 시신 안치소라면서 여자 리포터인가가 찾아가서,

유가족인 한 아버지를  직접 인터뷰하면서

 

처음 소식 들었을때 어떤 기분이었냐,

지금 심경은 어떠냐.....

무엇보다도, 시신을 직접 봤냐. 얼굴이 어떻더냐...

 

경황없어 넋이 나간 사람에게 뭘 그리 꼬치꼬치 물어보던지...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건지ㅜㅜ

 방송으로 못 내보낼 내용이 없다는 마인드인지는 모르지만

무슨 가십거리 하나 찾아 인터뷰하는 양

시신안치소에서 하는 생중계라면서

 

너무 태연하게....

참 잔인하더군요.

[짜증나서]

오죽하면 짜증나서 채널 돌렸어요
특종이라도 잡아서 단독방송을 하고
싶은건지 이건 몇분마다 연락하고 인터뷰하고
인터뷰 자체도 기가 막히고요
진짜 욕이 나오더라고요

[..]

어디 이번뿐이겠어요.
머리가 온통 헝클어지고 미친듯이 오열하는
유가족들에게 카메라 들이 내밀고..

[요즘]

공부만 잘하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애들이 기자 많이 되나 했어요

[프린]

저도 아침에 뉴스보면서 글쓴님이랑 ㄱ같은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막무가내로 한건 아닌듯 해요
그 분 ytn부터 여러 채널 뉴스에 다 전화 인터뷰하고 그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