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기획부동산 맞나요?

제주땅?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14-02-18 15:38:12
평생 전업으로만 살아오신 친정엄마가 뒤늦게 일을 소개받아서 한달째 하고계세요, 

그런데 이일이 하필이면 부동산에서 전화로 땅파는 일이었나봐요--

아니나다를까 며칠전부터 교육 빡세게 받으신 엄마가 제게 전화로 넌지시 권유하시기 시작하시는데

듣기로는 사장이 제주도에 땅을 굉장히 많이 갖고있는데 부근에 영어마을이 들어선다고 하더라구요, 

지번을 안가르쳐주고 단지 동영상을 통해서 계약하도록 한다는 걸 보니 기획부동산들 수법이랑 똑같던데

엄마말로는 요기서 벌써 9년째 일하고 있는 사람만 70명이고(전부 친정엄마또래의 주부님들) 

몆천 몆억씩 하는 땅하나씩은 다들 갖고있다고 하시네요..

게다가 얼마짜리 땅을 팔았느냐에 따라서 직함이 부여되는게 일반회사랑 다를게 없고(대리 과장 부장..)

70명씩이나 되는 아주머니들이 본인빼고 전부 부장소리들으면서 해피하게 다니고들 계신다고 부러워하십니다ㅜㅜ


엄마 옆자리 아주머니께서는 벌써 작년여름에 산땅이 300이 올랐다시네요.. 



왠만하면 울 엄마 부장소리 듣게 해드리고 싶지만 

아무리 영어마을 근처의 잘 닦아진 땅이라 해도 평당 80만원 가까이 하는게 일반적인지..모르겠어요.

그게 맞다고 하더라도 그 부동산에서 계약한땅이 지적도상 엉뚱한 다른땅일수도 있잖아요? 의심이 지나친가요?


 영어마을이 들어서는 곳은 서귀포시 구억리라는 곳이구 부동산이 거래하는 땅은 신평리부근인듯 

싶은데 제가 알아본 곳은 계획관리지역이라 많이 싸더라구요.. 

전 대한민국땅은 이미 오를대로 올랐으니 절대로 사지않는다는 주의인데 

친정엄마말대로 그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아주머니들은 무엇이며 70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하나같이 의심없이 사비로 땅을사고 팔고 하는것인지 이해가 안돼요.

이부동산 정체가 몰까요ㅜㅜ

   
IP : 211.208.xxx.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3:39 PM (211.36.xxx.68)

    사기입니다.

  • 2. 뭐긴요
    '14.2.18 3:40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사기죠..

  • 3. ...
    '14.2.18 3:41 PM (218.236.xxx.183)

    70명씩 한자리에 앉아서 전화로 땅장사를 한다는거 자체가 사기꾼 집단인거죠...

  • 4. ...
    '14.2.18 3:43 PM (211.36.xxx.68)

    친인척부터 접근하는건데 나중에 큰일 당하시지 않으시려거든 엄마를 단속하던지 친인척을 단속하던지
    둘중에하나하세요.

  • 5. 역시
    '14.2.18 3:51 PM (211.208.xxx.63)

    새로온 아주머니들 은근히 꼬셔서 결국에는 땅사게 만드는 그런 수법인가요?
    엄마한테 답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런수법에 대해 잘 알고계신 분 계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 6. ...
    '14.2.18 4:24 PM (110.70.xxx.59)

    그런쪽에 남편 지인이 운영한다는 얘길들었어요
    전화로 땅팔려고 하는것도 지인들 끌어들이려는
    수법이고요
    땅안팔아도 기본월급주는데 한두달되면 스트레스
    주고 자기가 땅을 사야되는 분위기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그땅도 오르지도 않는 터무니 없는
    땅들이 대부분이에요
    어머니 빨리 그만두고 나오시라 하세요

  • 7. 확실
    '14.2.18 4:26 PM (121.138.xxx.121)

    기획부동산이네요. 꼭 저런분들을 삐끼로 이용하더군요. 정말 나쁜사람들...
    사실 저분들은 교육받은대로 할뿐 전문지식도 없고 사기칠 지식 자체가 없으세요.
    그저 해로운 물건인지도 모르고 심부름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나중에 피해자들로부터 해꼬지 안당하시려면 어머니 그곳에서 하루빨리 나오라고 하세요.

  • 8. 확실
    '14.2.18 4:30 PM (121.138.xxx.121)

    그러니까 어머니에게 땅을 팔려는 것이 아니구요.
    어머니의 지인들을 이용하려는 것입니다.
    땅보러 다니기 위해 비행기표값, 식사값, 다 저기 기획부동산에서 대줄거에요.
    어머니랑 같이 공짜 여행이나 하시라고 하면서...
    그까짓거 다해봐야 몇십만원도 안되거든요. 근데 땅한번 팔면 몇천만원이에요.
    그돈 없다고 하면 있는 돈에 맞춰서 땅도 쪼개팔수 있다고 하구요.
    실제로는 몇십분의 1 또는 몇백분의 1의 가치도 안되는 땅을 수십배 남겨서 파는 행위입니다.
    어머니 주위에 돈 몇천 있는 사람이 누군가는 있을거잖아요? 그사람들을 목표로 낚시하는 것입니다.

  • 9. 원글이
    '14.2.18 5:27 PM (211.208.xxx.63)

    자게덕에 미리 발빼게 되어 다행입니다, 매일 우울해하던 엄마가 모처럼 굉장히 의욕적이셔서 저도 내심 진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머리로는 아닌걸 알면서요 답글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저녁맛있게드세요~

  • 10. ...
    '14.2.18 9:06 PM (66.25.xxx.190)

    이모가 그거 했는데..
    월 백 받는 재미에 자기. 자식들 다 사고
    주변 친인척하고 사이 멀어졌어요 텔레마케터 많이 뽑아서 쓰면 그 사기꾼들은 앉아서 돈 벌어요

  • 11. ...
    '14.2.18 9:06 PM (66.25.xxx.190)

    본인도 안사고는 못배겨요 다 좋다 좋다 하니 욕심도 나지요

  • 12. ,,
    '14.2.18 10:41 PM (110.9.xxx.13)

    사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498 집을 사려는데 근저당 2 집이웬수 2014/04/01 988
365497 미국서 1년 지내고 중 1 - 2학기로 귀국하는 딸, 뭐 공부시.. 9 준비해야해 2014/04/01 1,440
365496 이별 뒤 종적을 감춘 옛 연인이 4년만에 연락한다면..어떨까요 18 .. 2014/04/01 11,334
365495 하루동안 아이허브에서 결제취소 여러번 했는데 문제되지 않을까요.. 1 아이허브 2014/04/01 831
365494 속물아줌마가보는 드라마 속 1억연봉 11 드라마는드라.. 2014/04/01 5,344
365493 헤어진지 오래된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보신분 계세요? 10 ㅇㅇ 2014/04/01 9,184
365492 아빠어디가 보면서 안정환도 괜찮은 사람 같아보이네요.. 14 ... 2014/04/01 6,171
365491 만4세아이 어린이집 안다니면 국가에서 가정보육비로 지급해주는게 .. 1 어린이집 2014/04/01 1,452
365490 집에 창문 mylove.. 2014/04/01 928
365489 그 꿈이라는거요 그런데 2014/04/01 923
365488 집중력 문제로 뭘 읽을 수가 없습니다. 5 .. 2014/04/01 1,889
365487 카톡에대답 늦게하는 사람~~ 20 벚꽃 2014/04/01 6,349
365486 왜 안지나갈까요?.?.? 2 ㅠㅈㄷ 2014/04/01 855
365485 어제 1500만원을 주웠습니다. 50 ... 2014/04/01 18,541
365484 중학생 남자애가 교복상의 단추 2번 떨어져오고 겨드랑이 뒷편이 .. 6 걱정이 팔자.. 2014/04/01 1,655
365483 밤에 아프면 무서워요 싱글 2014/04/01 574
365482 매매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우장산 힐스테이트 or 서강대교 근.. 1 rt 2014/04/01 1,762
365481 불어 공부 해야하는데 2 아짐 2014/04/01 1,198
365480 남편..이기적인 사고 더 이상 참기 어렵네요 4 2014/04/01 2,244
365479 OK캐쉬백 500포인트 100% 적립 이벤트 공유요 ~~ 호이 2014/04/01 697
365478 아닌척 하면서 은근슬쩍 갑질 1 Meprom.. 2014/04/01 1,309
365477 숫타니파타 구절 중 2 Claire.. 2014/04/01 903
365476 오늘 밀회에 나온 피아노곡제목좀~~ 2 폴고갱 2014/04/01 1,829
365475 시동생 아들램 돌잔치 참석안하면 서운해할까요? 18 시조카 2014/04/01 3,871
365474 세결여의 나쁜 남자인간 (욕 쓰면 안된다네요) 4 ,,, 2014/04/01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