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갈젖꼭지 테이프로 고정시키자는 남편..

.... 조회수 : 6,429
작성일 : 2014-02-18 15:27:05
저희애가 아직 50일 정도인데
빨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서
자기 직전에 가끔씩 공갈 젖꼭지를 물립니다
잠투정이 심한것도 아니에요

밤 열시 정도에서 재울때 한시간 정도 걸리긴 하는데
밤새 수유 딱 한번 하면 되고
새벽엔 안 울어요

그래서 그때만 좀 고생하면 되는데
공갈물려주면 잘 자는데 자꾸 입에서 빠뜨려요

그러니 남편이 하는말이
자꾸 공갈 물려주기 귀찮다고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면 안되냐고 이러는데
이 남자가 제정신인가 싶더라구요

밤에 오면 아기 목욕만 남편이 시키는데
그때도 무겁다고 얼마나 짜증 내는지

아무리 남자들은 부성애가 서서히 생긴다곤 하지만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IP : 175.223.xxx.1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2.18 3:28 PM (115.93.xxx.69)

    남편분 입에 공갈 테이프로 붙이고 한시간 동안만 있어 보라고 하세요

  • 2. ㅇㄹ
    '14.2.18 3:28 PM (203.152.xxx.219)

    너무 심한게 아니고;;; 약간 지적능력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아기가 꼼짝없이 자기가 빨고 싶지 않을때도 빨아야 한다는거고..
    하다못해 코라도 막히면 꼼짝없이 질식사하잖아요..

  • 3. ㅇㄹ
    '14.2.18 3:29 PM (203.152.xxx.219)

    게다가 아기 피부에 스카치테이프;;; 에휴...

  • 4. ........
    '14.2.18 3:33 PM (118.219.xxx.72)

    예전에 뉴스에 나왓었는데 공갈젖꼭지 입에물고 계속 자는 아이들이 커서 초등학교나이가 되니까 앞니가 다 썩었었어요 절대 오래 입에물게 하면 안돼요

  • 5. ...
    '14.2.18 3:34 PM (1.244.xxx.132)

    너부터 오늘 붙여보자..하고 싶네요^^;

    너무 정색하지 말고
    어이없는 말에는
    유머로 대응하면서 가르쳐주세요.

  • 6. ㅇㅇㅇ
    '14.2.18 3:40 PM (121.130.xxx.145)

    깨어있을 땐 몰라도 잘 땐 입에 침이 고여서
    사레 들려서 잘못하면 기도 막혀 질식할 수 있어요.
    후~~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싶음 밤새 옆에서 지키라고 하세요.

  • 7.
    '14.2.18 3:40 PM (220.85.xxx.222)

    똥구멍을 청색테잎으로 막아주세요.
    그럼 어떤기분인지 알듯여.

  • 8. 요즘 건조한날씨에
    '14.2.18 3:48 PM (115.22.xxx.148)

    애들 코도 잘 막히는데...무슨 그런 발상을 하는지...
    설마 농담이겠지요

  • 9. 워킹맘
    '14.2.18 3:51 PM (14.32.xxx.123)

    남자들의 헛소리... 일 뿐이에요, 너무 크게 상처받지 마세요. 저도 그 시기 애 키우는건 힘든데 남편이 저렇게 이상한 소리 해대서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 쓰러지기까지 했네요. 애 기어다니기 시작하니까.. 개 감옥을 사다 넣어놓자고 하질 않나.... 남자들은 그냥 짐승으로 태어나.. 점차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에요. 제가 쓰러질 떄까지 헛소리하던 남편이.. 애 4살되니 이제 제법 애도 잘 보고.. 아주 이뻐 죽습니다. 서운하다고 어필은 하되... 원글님 스스로는 너무 스트레스 안받으셨음 좋겠어요.

  • 10. ???
    '14.2.18 3:56 PM (175.209.xxx.70)

    ㅆㅇㅋ 같아 무서움

  • 11. ..
    '14.2.18 4:04 PM (220.124.xxx.28)

    농담을 설마 다큐로 받아들이신 건 아니죠??^^
    남자들 실없이 이런 농담 잘해요^^

  • 12. 영국
    '14.2.18 4:36 PM (137.147.xxx.146)

    학자들 연구결과로 남자들이 철 드는 나이가 평균 43세라 하더군요.

    방구끼는게 재미있는 장난이 아니라는걸 깨달는 나이래요...

    글 올리시고, 답글 단 분들 남편분들 다들 30대 중반 전후시죠? 남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는 개 아니면, 애라는데....개가 아닌것만으로도...

    애 초등 고학년이고, 42세 우리 남편, 이제야 서서히 철 들어요.

    아들을 10년 넘게 키워보니, 남편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뇌가 엄청 단순 무식해요.

  • 13.
    '14.2.18 5:14 PM (175.197.xxx.75)

    남편이 저한테 저 말 했으면 전 아마 그자리에서 당장 남편 입에 공갈을 테이프로 붙여놓고
    한시간 후에 떼라고 말했을 거예요.

    어른인 당신이 함 테스트 해보고 살만하겠거든
    그때 당신 자식에게 해주자고....

    남편 교육 많이 시키셔야겠습니다.

  • 14. 곰발바닥
    '14.2.18 5:46 PM (211.60.xxx.50)

    너무한 것 맞아요.. 그리고 공갈젖꼭지 오래 하면 귀쪽으로도 문제 생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660 싼게 비지떡이 아닌 경우.... 1 공구족 2014/02/20 1,133
352659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날3월3일날도 부모님들 가시나요? 7 초등2학년 2014/02/20 940
352658 MBC, 안철수 논문표절 오보…관련자 전원 승진 1 논문 문제없.. 2014/02/20 637
352657 대학교 학생회비 꼭내야하나요 15 ㅇㅇㅇㅇ 2014/02/20 5,150
352656 설화수vs랑콤 8 ㅇㅇ 2014/02/20 3,101
352655 브랜드 꽃집에서 작은 꽃다발 가격대가?? 4 2014/02/20 3,808
352654 주폭 아들 죽인 엄마 땜에 눈물 나요.. 40 모정이라 2014/02/20 11,486
352653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 그리 대단하다 생각들지 않아요 25 ... 2014/02/20 3,247
352652 몸의 기억... 3 갱스브르 2014/02/20 1,376
352651 시어머니와 한솥밥.. 10 .. 2014/02/20 2,473
352650 그네와 마오의 공통점.. (이게 더 많지) 41 ㅡㅡ 2014/02/20 2,117
352649 이상하게..연아 경기를 보다보면.. 6 로뎀나무 2014/02/20 1,927
352648 새누리, '논문 표절' 논란 문대성 복당 확정 5 세우실 2014/02/20 533
352647 졸졸 물소리 어디서 날까요 4 시냇물 2014/02/20 1,390
352646 이태리 옷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사이즈 2014/02/20 16,538
352645 김연아, 3그룹에 속해서 불이익 받은 지도.." 1 이지희 심판.. 2014/02/20 1,476
352644 낮잠 늘보 2014/02/20 475
352643 미스코리아 이연희 넘 예쁘지 않나요? 10 아자 2014/02/20 2,486
352642 총각무김치 곰팡이피었는데, 어떻게 먹을수 있을까요 3 총각무김치 2014/02/20 1,964
352641 패션쇼는 아니지만... 1 의상 2014/02/20 503
352640 늦은 나이에 간호학과 고민중이에요 6 lucky7.. 2014/02/20 4,532
352639 차리고 다닐려니 귀찮다 18 /// 2014/02/20 4,465
352638 라텍스요 봄이 온다 2014/02/20 413
352637 오스굿씨? 아시는 분 계세요 1 dd 2014/02/20 501
352636 김연아 점수 발표되자 "진짜 짜다" 혼잣말 포.. 1 SBSCNB.. 2014/02/20 4,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