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애기 엄마들이 이번 겨울방학에 (유치원이에요) 돌아가면서 밥을 차려줬어요.
순번도 정하고요. 처음엔 안먹겠다는 애들이 경쟁도 붙으니까 누가누가 꼭꼭 잘씹고 다 먹나 했더니
애들이 매일매일 한그릇 뚝딱..
어떤엄마는 짜장밥 해줬고
어떤엄마는 카레밥
저는 소고기볶음밥에 계란국 해줬고
다른엄마는 보쌈정식으로 아이들버전으로 해줬어요
다른 엄마는 간식을 만들어서 한끼 먹였고요 (피자요 ㅎㅎ)
다른엄마는 음식솜씨가 없다해서 다같이 치킨시켜먹었어요. ㅎㅎ
그담에는 또 돌아가면서 집에 있는 오뎅볶음이나 소고기 장조림같은거 해서 가지고와서 다같이 먹으니
애들도 듬뿍듬뿍 먹고 다 키가 조금씩 컸네요. 살도 붙고..
봄방학때도 하루 한끼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그러셔서 오케이 했어요.
어차피 하던거보다 좀 더 넉넉하게 하면 애들이랑 어른들 다 먹으니까 ㅎㅎ
형제가 없어서 외로워 하더니 친구들이랑 이렇게 붙어다니니 얼마나 이쁜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