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살된 남매쌍둥이의 엄마입니다.
영어유치원 다닌지 꽤 오래 되었는데 딸은 원어민 교사나 외국인들과 간단한 대화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아들은 인삿말 밖에 몰라요.
딸은 영어 교재도 읽고 그림 보고 영단어 쓸 수 있는데 아들은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해요.
한글 배운지 몇 달 됐는데 딸은 다 떼어서 혼자 책 읽고 티비 자막 보고 하는데 아들은 자기 이름과 받침 없는 가나다라 정도 밖에 몰라요.
당장 올해 9월에 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이리 둘이 차이가 나니 당황스러워요.
아들한테 비교하는 말 하는건 너무 조심스러워 지금은 그냥 지켜보고 있는데요.
남편은 집에서 나머지 공부라도 시켜서 딸과의 격차를 줄이라고 합니다.
원래 남아가 좀 늦되다고 알고 있는데 똑같이 배워도 안되는걸 애를 잡아가며까지 가르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