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키장 나이든 사람이 가도 되나요?

ddd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4-02-18 11:23:34

스키장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입니다.

그런데 인생 뭐 있나, 죽기 전에 한 번 해보자 싶어서 말로만 들었던 스키장 어떤건지

경험이나 해보려고 한 번 가보려고 해요.

근데 티비서 보면 젊은 사람만 보이던데 이거 20대 처녀 총각이나

아이 어린 젊은 부부 말고 나이든 사람도 거기 가도 안 뻘쭘 할까요?

분위기 어떤지 알려 주세요.

첨이니까 스키장비 렌탈, 강습 1회, 숙박  패키지로 하루 가보려고 해요.

식사는 꼭 거기서 사 먹어야 하나요?

 

사실 한번도 안 가봐서 지금 생각은 보기보다 재미도 없고 돈 낭비일지도 모르는데

차라리 그 돈이면 일박이일로 다른 곳 가는게 더 나은 건가 싶기도 해요.

겨울이라 자연이 안 예쁠 때라 일박이일로 어딜가도 별로일 거 같아서

한 번도 안 가본 데 가보자 해서 스키장 가는건데 스키 잘 모르니 마음이 오락가락 하네요.  

IP : 175.193.xxx.1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11:25 AM (175.123.xxx.81)

    나이가 무슨 상관^^ 재미있게 지내다 오세요~~~~

  • 2. ..
    '14.2.18 11:25 AM (116.121.xxx.197)

    50중반인 우리 시동생 부부도 저번주에 다녀왔어요.

  • 3. 콘도
    '14.2.18 11:28 AM (121.160.xxx.196)

    콘도일 가능성이 많은데 해 드셔도 되고 사 드셔도 되고요.
    꼭 다녀오세요.

  • 4. 가셔서
    '14.2.18 11:32 AM (121.143.xxx.17)

    무리하지 마세요. 제가 트레인받고 높은데 가서 내려오고 맛들다 더 높은데 올라갔다 너무 가파라서 옆 샛길로 빠져서 위험천만.....남편친구는 보드타고 점프하다 양발이 꼬여 떨어져서 구호팀에 들것에....그리고 병원으로...콘도는 돈만 버리고...

  • 5. ...
    '14.2.18 11:37 AM (1.241.xxx.158)

    뼈조심하세요.

  • 6.
    '14.2.18 12:01 PM (14.32.xxx.221)

    ~~ 물론 나이들어 쉽진 않겠지요. 운동신경도 많이 감퇴됐으니.. 하지만 나이들어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 아녜요? 한 번 가보세요. 눈위를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숙소는 거의 콘도식으로 되어있을텐데요. 사먹는 것보다 간단하게나마 준비해가셔서 직접 해 드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스키장에서 조금만 나와도 괜찮은 식당이 있을거에요. 즐거운 경험 되세요~

  • 7. 근데
    '14.2.18 12:33 PM (218.54.xxx.95)

    다치실까봐..걱정입니다요...골절많이 당합니다.

  • 8. 그게
    '14.2.18 12:46 PM (175.193.xxx.115)

    스키가 초보자가 더 쉽게 다칠수 있는 건가요? 다들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시는데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사람은 없을테니 스키 자체가
    다칠 가능성이 많은 운동인거지요?

  • 9. 쉰훌쩍
    '14.2.18 12:52 PM (118.34.xxx.38)

    낼 모래가 60인 저 어제 대명 비발디에서
    스키3시간 타고 왔습니다. 내 인생 마지막 스키였습니다
    아이들 어릴때 워낙 많이 타서 50 넘으면서 안탔지요
    그래도 옛날 실력나오고 재미 있었습니다.
    레벨 높은코스는 안 갔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겁이 나더군요...
    가보세요 안타도 즐길거리 많습니다.

  • 10.
    '14.2.18 3:03 PM (115.136.xxx.24)

    스키타다 다치는 경우가 좀 있긴 하지만
    초보자코스에서 조심해서 살살 타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초보자들이 중급 상급 코스에서 타가보니 사고가 많이 나는 거 같아요

  • 11. 진짜 조심 하셔요
    '14.2.18 3:24 PM (180.71.xxx.14)

    열정도 좋지만 조심하셔야 돼요. 40중반인데 스키는 좀 타요. 근데 보드 배워 보려다 죽을 뻔 했어요. 배움은 나이가 없지만 운동은 나이가 있더라구요.

  • 12. 아무도 신경안써요
    '14.2.18 3:59 PM (39.7.xxx.206)

    글고 스키장에서
    눈사람도 안만들고
    눈구경만 하다 오는 사람도 많아요.
    맘놓고 다녀오세요.

  • 13. 제가 이번에 느낀점
    '14.2.18 6:04 PM (110.10.xxx.253)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스키장에 갔다와서 느낀점을 나누려구요. 아직 답글 보시겠죠?

    전 초보는 뗀 상태이고 언니는 초등학교때 타고 첨타보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제대로 배우자고 졸라서 강습포함된 해외리조트까지 갔구요.

    결론은 언니가 넘어져서 다쳤어요.
    ...하지만 다음에 다시 가려구요. 가족이 같이 공감하며 또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면서 하는 점이 저는 정말 좋거든요.
    저희는 30대 중후반이구요. 중급으로 올라간 저희반에는 50대 자매도 있었어요.

    배우고자하는 욕심도 있는게 비슷하고 재미지게 타다가 부상당한 사람으로 조언을 드리면
    1 강습을 받으세요
    2 강습을 받으시면 재미도 있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상태에서 절대로 혼자 새로운 길을 개발하지 마세요. 혼자서 안가본 코스 리프트 타지 마시구요
    (저희는 강습 30분전에 우리끼리 연습한다고 안타본리프트 탔다가 넘어져서 다쳤어요)
    잘타는 사람들도 일단 잘 모르는 코스는 가이드를 받고 지형을 익히더라구요.
    3. 일단 옆으로 멈춰서는 패러랠 턴이 가능하실때까지 꾸준히 강습을 받으세요. 매번 받는다기보다는 차근차근 강습받은대로 같은 코스서 연습하시다가 잘되시면 다시 강습받고 하시면 되실꺼에요. A자로 속도조절만 하시는 수준이 혼자 속도조절을 못해서 넘어지시기 쉬워요.
    3 사람 많은 시기는 피하세요. 원글님이 못타시는게 문제가 아니라 속도조절을 못하는 초보가 원글님을 받거나 앞에 쓰러져있어서 사고나기 쉬워요.

    제가 본 50대 일본인 자매는 자기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으로 강습잘 받으시며 힘들면 중간ㅇ

  • 14. 제가 이번에 느낀점
    '14.2.18 6:08 PM (110.10.xxx.253)

    끊겨서
    중간에 먼져 들어가시면서 조절하시면서 타시고 헬멧까지 장비를 잘 갖추면서 타셨어요.

    그리고 어디서 레슨받으시는지 모르겠지만 강습신청하실때 강사자격증이 있는 경력있는 분한테 배우고 싶다고 확인 하시구요. (저도 여기서 검색하다 안건데 체대생 데려다 몇시가 포인트만 집어주고 강습시키는데도 있데요)

    저는 꼭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에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열정이 있을때 그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키워나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드는 요즘이에요. 안전하게 자 타다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176 왕자 행거 하나도 설치 못 하는 비루한 몸 ㅠㅠ 6 ㅁㅁㅁ 2014/04/06 1,936
367175 세탁기 배수 호수 연결해주는거 어디가서 구입하나요? 5 ... 2014/04/06 10,790
367174 45살여자 예뻐지고싶네요 21 싱글 2014/04/06 12,927
367173 전업주부 결혼식 원피스 사야할까요? 10 선물 2014/04/06 2,861
367172 황신혜 손지창 주연 금잔화 라는 드라마 기억하세요? 4 금잔화 2014/04/06 4,913
367171 안 매운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좀~~~ 6 ^^ 2014/04/06 1,558
367170 아이들에게만 재산 물려주고 싶은데요 9 방법 2014/04/06 4,302
367169 전에 글중에 시아버지 병원때문에 신혼집에 자주오시는글 7 예전글 2014/04/06 2,894
367168 밤벚꽃 놀이 비경 -- 교동 연화지 ... 2014/04/06 728
367167 자취하는 자녀들한테 기본적인 에티켓좀 교육시켜주세요 2 323232.. 2014/04/06 2,053
367166 궁금해요 ........ 2014/04/06 368
367165 발달 느린 아기들.. 대체적으로 머리가 안 좋은 건가요? 20 고민 2014/04/06 11,579
367164 오늘저녁 양재동 코스트코 차 많이 밀릴까요? 2 나무 2014/04/06 698
367163 야경 잘 나오는 스마트폰 추천부탁드려요 해피 2014/04/06 437
367162 밑에 글을 썻는데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다시 써요 3 ㅇㅇ 2014/04/06 702
367161 임산부 축하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임신 2014/04/06 634
367160 요즘 이불 어떤거 덮으세요? 3 일라 2014/04/06 1,405
367159 이혼한 사람과의연애 5 ㄱㄹㅅ 2014/04/06 1,946
367158 주말 낮시간의 층간소음, 아랫집이 참아야 하나요? 13 ... 2014/04/06 7,727
367157 노래잘하는 축복받은 가수들 정말 부럽지 않나요? 어제 불후의 명.. 8 신의선물 2014/04/06 1,910
367156 영어 잘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멘붕그녀 2014/04/06 696
367155 니베아 풋데오드란트 어때요? .. 2014/04/06 1,296
367154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면... 44 2014/04/06 17,543
367153 궁굼해졌는데 유영철 사형집행 됐나요 11 갑자기 2014/04/06 10,519
367152 소심하고 여리니 자꾸 당해요 10 엄마 2014/04/06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