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자녀에대한 경제적 지원은 언제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제남편은 대학졸업까지
저는 결혼할때까지다 입니다
제 남편나이43이니 환갑까지는 17년남았으니 큰딸래미가
12살,둘째인 아들이 8살이니 요녀석이25살까지만 데리고
있다가 귀향하겠답니다
참고로 시부모님이 몇년전 귀향하셔서 전원주택 멋지게짓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고계십니다
다행히 저희둘다 자연을 좋아해서 은퇴후 부모님댁으로 가기로
생각하고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해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17년뒤를 어떻게 장담하냐 그때상황에 따라 결정
해야지, 당신이나 나또한 대학졸업후 직장생활하면서
부모님집에서 밥먹고 자고 살다가 결혼해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았냐?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보통 부모들의 생각들이
자식들 결혼 시키는것까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할것이다
했더니 그럼 그때 각자 살자며 언성을 높이더군요 에효
몇달전에도 이 주제로 대화할땐 대학 입학하자마자
귀향한다길래 제가 반대해서 자긴 졸업때까지로 양보했는데
더 미룬다며 화내더군요
전 15년이상 끝없이 불화하는 친정엄마와 남동생 을 보면서
철칙으로 삼은게 절대 결혼한 자식의 생활을 간섭하거나
생활이 섞이지않게 한다입니다 결혼후까지 가까이살면서
자주 들여다보다 불화 만들고 싶지않아요
그래서 결혼전까지 아이들을 품고싶은 맘을 너무 몰라주는
것같아 서글프네요
남편이 워낙 독립심 강하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자식들에게도 독립심을
요구하는데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1. 결혼때까지
'14.2.18 10:37 AM (39.7.xxx.232)아들이면 지원 안해주면 한푼을 받았니 말았니 부터 따지고 들어서...
2. ㅇㅇ
'14.2.18 10:41 AM (211.246.xxx.115)17년뒤 일을 가지고 왜 싸우세요 ㅎㅎ 전 개인적으론 대학졸업때까지라고 생각해요 막내가 대학 졸업할때면 자녀 경제적지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때부터 내 노후가 준비되어있느냐 귀향하고 재밌게 살수있을만큼 노후준비가 되어있느냐 하는게 더 문제겠네요 싸우지 마시고 남편이 그런말 할땐 그래 우리 그렇게 살수있을만큼 돈 많이 벌어놓자 하면 되지 안ㄹ나요?
3. ㅇㅇ
'14.2.18 10:43 AM (211.246.xxx.115)저희 남편은 세계여행 다니며 살자는 얘기를 하는데 전 걍 웃어줍니다 그래 돈 많이 벌어서 그렇게 살자 그래요 그럴 형편 안되지만 20년뒤 얘기니까 뭐 그런 꿈 꾸며 살수도있죠
4. 대학때까지
'14.2.18 10:47 AM (122.36.xxx.73)대학다니면서도 알바는 하라고 할거구요 졸업후 취직하면 자기가 알아서 사는걸로..
울집서 계속 같이 살면 주말 밥값정도는 내야죠.
결혼할땐 어릴때부터 모아두었던 돈 주는걸로 끝.대신 애들한테 바라지 말고요.
그담부터는 내가 여유가 된다면 손주들 생기면 손주들 맛있는거 사주고 이쁜옷사주고 더 돈이 많다면 그 아이들 위해서 적은 금액이라도 적금하나 부어주어야죠.ㅋㅋ5. .....
'14.2.18 11:01 AM (211.111.xxx.110)대학 마쳐주고 결혼할때 2억 정도 해주고 싶어요 그것으로 끝내고 나머지 갖고 있는 집이나 이런거 주택형연금으로 다 우리가 써버리고 죽을까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하나라 저 이상도 해줄수 있을꺼 같은데 둘이라면 저게 최선이겠죠6. 저는
'14.2.18 11:14 AM (203.11.xxx.82)공부시켜주고 결혼시켜주는 거까지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7. 줄리
'14.2.18 11:39 AM (221.157.xxx.29)답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왜 17년뒤일 가지고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ㅎ 저도 아이들공부 마치고 직장다니면 최소한의 생활비 내라고 할겁니다 그리고 결혼자금도 월급으로 모아주고 싶구요 저희 노후에 아이들에게 짐이안되려고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저 재우고 먹이다가 결혼으로 독립하고 나면 그때 홀가분하게 남은내인생살고싶은건데..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9390 | 머리숱 많으신 분들 여름에 올림머리 어떻게 하세요? 6 | 똥머리 | 2014/06/15 | 2,330 |
389389 | 중국드라마 1 | 드라마다 드.. | 2014/06/15 | 1,219 |
389388 | 요즘 공연이나 미술전시 뭐 보세요 ? | ........ | 2014/06/15 | 1,075 |
389387 | 혹시 컴퓨터관련업계나 정보통신쪽 업무하시는분 계신지요. 9 | .... | 2014/06/15 | 1,778 |
389386 | 열정페이라고 들어보셨어요? 7 | 시민 | 2014/06/15 | 1,727 |
389385 | 욕실청소 세제 추천 부탁드려요 2 | 즐거운맘 | 2014/06/15 | 2,986 |
389384 | 대로변 집, 검은 먼지 3 | 걸레질.. | 2014/06/15 | 4,406 |
389383 | 뮤지엄 아워스 1 | 갱스브르 | 2014/06/15 | 828 |
389382 | 혹시 세월호 덮으려고 문참극 전략 공천한건 아닐까요? 2 | 순간퍼뜩든생.. | 2014/06/15 | 1,316 |
389381 | 갑동이 보시는 분 계세요?이해가 안가는게 있어서요. 10 | ........ | 2014/06/15 | 3,138 |
389380 | 프랑스로 유학가는 친구딸에게 현금은 정녕 무리일까요? 8 | 절친딸 | 2014/06/15 | 3,133 |
389379 | 문참극 "위안부발언"사과?????? 7 | 。。 | 2014/06/15 | 1,890 |
389378 | 여러분의 주머니에서 박정희 재단에 기부금이... 4 | ㅇㅇ | 2014/06/15 | 1,720 |
389377 | 인문학이 말하는 자본주의 - 수준의 문제 아니면 수구보수 문제 1 | 인문학 | 2014/06/15 | 989 |
389376 | 안마방 가는건 절대 고쳐지지 않는 것 맞지요? 20 | // | 2014/06/15 | 29,267 |
389375 | [페북] 어제밤 소주잔 기울이며 실종자 가족과 이야기했습니다. 6 | 우리는 | 2014/06/15 | 2,045 |
389374 | 발모팩만들고남은 생어성초 3 | 남았네 | 2014/06/15 | 2,708 |
389373 | 자전거 초보인데요 무릎이 아파요 ㅠㅠ 10 | 자전거 | 2014/06/15 | 2,924 |
389372 | 그가 그립다. 2 | // | 2014/06/15 | 1,432 |
389371 | 언니들 도와주세요! 파란 물 든 분홍옷 어떻게 빼나요?ㅠ.ㅠ 6 | 멍충이 | 2014/06/15 | 5,211 |
389370 | 냉동실에 있는 죽방멸치 어떻게 먹을까요? 5 | 요리초자 | 2014/06/15 | 1,729 |
389369 | 딸아이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모르겠대요. 6 | 엄마 | 2014/06/15 | 1,697 |
389368 | ㅈ 마켓에서 사도 괜찮을까요? 4 | 고춧가루 | 2014/06/15 | 1,685 |
389367 | 휴롬에.. 4 | ㅜㅜ | 2014/06/15 | 1,947 |
389366 | 가족 중 정신분열 환자 37 | 지친다 | 2014/06/15 | 15,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