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자녀에대한 경제적 지원은 언제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줄리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4-02-18 10:34:08
에고 내용 지워져서 다시 씁니다
제남편은 대학졸업까지
저는 결혼할때까지다 입니다
제 남편나이43이니 환갑까지는 17년남았으니 큰딸래미가
12살,둘째인 아들이 8살이니 요녀석이25살까지만 데리고
있다가 귀향하겠답니다
참고로 시부모님이 몇년전 귀향하셔서 전원주택 멋지게짓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고계십니다
다행히 저희둘다 자연을 좋아해서 은퇴후 부모님댁으로 가기로
생각하고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해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17년뒤를 어떻게 장담하냐 그때상황에 따라 결정
해야지, 당신이나 나또한 대학졸업후 직장생활하면서
부모님집에서 밥먹고 자고 살다가 결혼해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았냐?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보통 부모들의 생각들이
자식들 결혼 시키는것까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할것이다
했더니 그럼 그때 각자 살자며 언성을 높이더군요 에효

몇달전에도 이 주제로 대화할땐 대학 입학하자마자
귀향한다길래 제가 반대해서 자긴 졸업때까지로 양보했는데
더 미룬다며 화내더군요

전 15년이상 끝없이 불화하는 친정엄마와 남동생 을 보면서
철칙으로 삼은게 절대 결혼한 자식의 생활을 간섭하거나
생활이 섞이지않게 한다입니다 결혼후까지 가까이살면서
자주 들여다보다 불화 만들고 싶지않아요
그래서 결혼전까지 아이들을 품고싶은 맘을 너무 몰라주는
것같아 서글프네요

남편이 워낙 독립심 강하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자식들에게도 독립심을
요구하는데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IP : 221.157.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때까지
    '14.2.18 10:37 AM (39.7.xxx.232)

    아들이면 지원 안해주면 한푼을 받았니 말았니 부터 따지고 들어서...

  • 2. ㅇㅇ
    '14.2.18 10:41 AM (211.246.xxx.115)

    17년뒤 일을 가지고 왜 싸우세요 ㅎㅎ 전 개인적으론 대학졸업때까지라고 생각해요 막내가 대학 졸업할때면 자녀 경제적지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때부터 내 노후가 준비되어있느냐 귀향하고 재밌게 살수있을만큼 노후준비가 되어있느냐 하는게 더 문제겠네요 싸우지 마시고 남편이 그런말 할땐 그래 우리 그렇게 살수있을만큼 돈 많이 벌어놓자 하면 되지 안ㄹ나요?

  • 3. ㅇㅇ
    '14.2.18 10:43 AM (211.246.xxx.115)

    저희 남편은 세계여행 다니며 살자는 얘기를 하는데 전 걍 웃어줍니다 그래 돈 많이 벌어서 그렇게 살자 그래요 그럴 형편 안되지만 20년뒤 얘기니까 뭐 그런 꿈 꾸며 살수도있죠

  • 4. 대학때까지
    '14.2.18 10:47 AM (122.36.xxx.73)

    대학다니면서도 알바는 하라고 할거구요 졸업후 취직하면 자기가 알아서 사는걸로..
    울집서 계속 같이 살면 주말 밥값정도는 내야죠.
    결혼할땐 어릴때부터 모아두었던 돈 주는걸로 끝.대신 애들한테 바라지 말고요.
    그담부터는 내가 여유가 된다면 손주들 생기면 손주들 맛있는거 사주고 이쁜옷사주고 더 돈이 많다면 그 아이들 위해서 적은 금액이라도 적금하나 부어주어야죠.ㅋㅋ

  • 5. .....
    '14.2.18 11:01 AM (211.111.xxx.110)

    대학 마쳐주고 결혼할때 2억 정도 해주고 싶어요 그것으로 끝내고 나머지 갖고 있는 집이나 이런거 주택형연금으로 다 우리가 써버리고 죽을까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하나라 저 이상도 해줄수 있을꺼 같은데 둘이라면 저게 최선이겠죠

  • 6. 저는
    '14.2.18 11:14 AM (203.11.xxx.82)

    공부시켜주고 결혼시켜주는 거까지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 7. 줄리
    '14.2.18 11:39 AM (221.157.xxx.29)

    답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왜 17년뒤일 가지고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ㅎ 저도 아이들공부 마치고 직장다니면 최소한의 생활비 내라고 할겁니다 그리고 결혼자금도 월급으로 모아주고 싶구요 저희 노후에 아이들에게 짐이안되려고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저 재우고 먹이다가 결혼으로 독립하고 나면 그때 홀가분하게 남은내인생살고싶은건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116 신용카드 연회비 2 신용카드 2014/07/31 1,602
404115 오늘 열대야인가요? 1 아눙이 2014/07/31 1,748
404114 손석희앵커도 참 힘 빠지겠네요 10 2014/07/31 5,191
404113 도대체 저 여자는... 1 이해안돼 2014/07/31 1,767
404112 국정원 "세월호 '국정원 지적사항' 작성 추정 직원 사.. 4 2014/07/31 1,362
404111 [국민TV 7월31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 lowsim.. 2014/07/31 771
404110 선풍기랑 모기장 추천 좀 해주세요. 엄마 2014/07/31 955
404109 해경이 단 한명도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었군요 2 아마 2014/07/31 1,711
404108 [잊지 않을께요. 20140416] 자신만의 밥도둑 메뉴 써봐.. 17 고구마순 2014/07/31 2,354
404107 짜장면 한그릇 배달주문은 좀 그렇죠? 4 배고파 2014/07/31 2,588
404106 영어드라마,영화,만화 영어앱 2014/07/31 869
404105 김어준이 허풍쟁이이라는걸 증명해주면 좋겠어요 16 의욕상실 2014/07/31 3,551
404104 요즘 음식점 맵고짜고달고‥ 왜 이럴까요?? 9 맵고짜고달고.. 2014/07/31 1,643
404103 "28사단 윤 일병, 신병 전입 후 죽던 날까지 매일 .. 10 샬랄라 2014/07/31 2,803
404102 정신승리 1 라일락84 2014/07/31 850
404101 샐러드마스타 냄비.. 사용하시는 분 계실까요 3 별모양 2014/07/31 5,052
404100 의사들이 환자와 다투거나 해서 기분 상하면 차트에 비밀 표시하나.. 23 .... 2014/07/31 6,106
404099 선거결과 봐도 이젠 멘붕도 안와요 2 즐겁게 살자.. 2014/07/31 1,022
404098 이제 희망이 없으니 포기하라는 인간들, 밉다 4 이순신짱 2014/07/31 1,123
404097 정청래 "김한길·안철수 사퇴는 당연" 7 사퇴는 당연.. 2014/07/31 2,179
404096 (다시 질문)글 쓰고 글 편집하는 비용이요 1 ㅇㅇㅇ 2014/07/31 791
404095 주말 거제여행...ㅠㅠ 3 태풍...쫌.. 2014/07/31 1,762
404094 새집 입주청소 업체 맡겨야 될까요.. 7 궁금이 2014/07/31 2,045
404093 전셋집이사 2 이사 2014/07/31 1,232
404092 치맛바람 심하게 나부끼는 엄마들 특징 15 TDDFT 2014/07/31 1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