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치료의 효과

빛과그림자 조회수 : 5,570
작성일 : 2014-02-17 23:52:06

저희딸이 우울증증상과  중독증상을 보이고 있어 정신과 상담을 받으려고 하는데요,

정말 병원선정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더군다나 치료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82회원님들의 경험으로 (가족이나 본인) 정말 상담의 효과가 있을까요 ? 개선될까요?

사람의 행동을 수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한숨만 나네요.

혹시 정말 믿을 만하고 효과를 볼 수 있는 병원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IP : 221.149.xxx.19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7 11:54 PM (223.62.xxx.22)

    효과 있어요.
    적어도 더 진행하지 않게 막아주고
    아이가 무슨 이유로 그러는지
    전문가의 소견이 낫습니다.

  • 2. @@
    '14.2.18 12:0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네. 효과잇어요. 정신과라면 기겁하시는 분들 많은거 같은데 괜히 의사가 아니에요,
    자신한테 맞는 선생님 찾게되면 상담도 잘 들어주고 약도 적절하게 잘 맞춰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많이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하지만 몸에 병이 들면 약만으로 치료 힘들죠, 식습관도 개선하고 운동도 해야되듯이
    우울증도 병원다니면서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산책같은 나들이를 매일 꾸준히 해야합니다.

  • 3. 빛과 그림자
    '14.2.18 12:00 AM (221.149.xxx.192)

    더 진행하지는 않게 하는군요. 이유를 알면 치료효과에 도움이 될까요?
    최면을 하기도 한다는데 이것도 또한 도움이 될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과치료, 정말 가족의 가슴을 멍들게 하네요

  • 4. ㅁㅁㅁㅁ
    '14.2.18 12:02 AM (122.32.xxx.12)

    시작하기로 하셨으면 의심없이 바로 시작하세요
    분몀 도움됩니다

  • 5. 혹시
    '14.2.18 12:02 AM (39.118.xxx.156)

    효과 있어요.
    더군다나 달리 도울 방법이 없는 상태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함으로 상담 받아보세요.
    병전 기능이 좋았다면 효과가 그래도 빠르지만,
    병전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효과가 더딜 수 있어요.
    시간이 얼마걸리냐의 차이 일뿐
    효과는 있어요.

  • 6. @@
    '14.2.18 12:0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유 알면 도움도 많이 되구요, 우울증에 걸리면 새라토닌이 현저하게 줄어들기에 약물로서 치료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물론 본인 노력도 중요하지만요,,
    최면 치료는 저는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겟구요..일단 따님한테 맞는 의사샘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몇군데 가다보면 좋은 선생님 만나실수 있고 많이 호전될수도 잇어요.

  • 7. 빛과그림자
    '14.2.18 12:05 AM (221.149.xxx.192)

    위에 댓글다신 분의 말씀대로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 찿기,
    요게 모래에서 바늘찿기처럼 어렵게 느껴지네요.
    그런 선생님 찿는데만 돈과 시간 다 쓸 것같아요.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마음은 조급한데, 참 힘드네요

  • 8. 요즘
    '14.2.18 12:06 AM (119.194.xxx.239)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는 사람들 많아요. 맘이 힘들면 가서 치료받고 약먹는거죠. 우리나라도 선입견을 좀 깰 필요가 있구요 제일 힘든건 자녀분일텐데 얼른 전문가가 보는게 시급하네요.

    어른이 되려면 이런저런 아픔도 겪어야 성장하는거라고 다 독여 주세요. 엄마가 이럴때 일수록 담담히 행동하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우리 감기걸리면 내과가듯이 마음이 아픈까 선생님한테 가서 이야기해보자라고 손잡아주세요.. 힘내세요.

  • 9. ..
    '14.2.18 12:09 AM (223.62.xxx.22)

    이유를 알면 적어도 아이를 보듬어줄수가 있어요.
    아이를 보듬고 원인을 찾아 하나씩 얽힌 부분을 풀어나가야해요.
    마구 엉킨 실타래 풀려면 처음엔 힘들지만 조금씩 풀다보면 탄력이 붙거되요
    몸이 아프면 병원가는것처럼
    아이의 상처를 치료하다보면 가족의 문제도 들여다볼수 있어요.
    긴 시간이 되겠지만 남은 시간이 훨씬 긴 만큼 빨리 시작하세요.
    아픈 아이 보듬을려면 가족이 아프지 않아야해요.
    전 최면치료보다는 정식으로 심리상담 받고 상담치료 받으시길 원해요.

    왜 의문을 가지시나요?
    몸이 이유없이 아프면 원인을 찾아 병원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노력을 하는데
    마음의 병은 쉽게 접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워요.
    일단 찾아보고, 안맞으면 또 다른데를 찾아보고 상담하다보면
    엄마도 식견이 생깁니다.
    갔는데 생각만큼 효과가 빨리 안나타날수도 있어요.
    선생님과 아이가 잘 맞으면 신뢰를 갖고 꾸준히 다녀보세요.
    분명 이유가 있을거고 그 이유에는 가족도 무관하지 않을거예요

  • 10. 빛과그림자
    '14.2.18 12:10 AM (221.149.xxx.192)

    마음 따뜻한 댓글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직 세상은 댓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 살만한가 봅니다

  • 11. 요즘
    '14.2.18 12:12 AM (119.194.xxx.239)

    사시는 곳 대충 이야기하시면 다른 분들이 좋은 선생님을 추천해주시지 않을까싶어요.

  • 12. ..
    '14.2.18 12:12 AM (223.62.xxx.22)

    시작을 안하시고 걱정만 하시기때문에 어렵게 느껴지시는거예요.
    아이의 문제를 전문으로 다니는 유명한 상담센타부터 찾아보세요.
    센터 다니다보면 비슷한 부모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얻는 정보도 생겨요

  • 13. 빛과 그림자
    '14.2.18 12:15 AM (221.149.xxx.192)

    자기가 가보지 않은 길은 너무나 몰라 자꾸만 의심이 들었나 봅니다.
    희망가지고 아이데리고 병원다녀야 겠네요. 요 근래는 아이가 자꾸 미워지고
    아이에 대해 기대가 무너진 만큼 실망하여 더 불신하게 되었나봐요

  • 14. 빛과그림자
    '14.2.18 12:20 AM (221.149.xxx.192)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송파구입니다.
    혹시 이지역 근처에 추천해 주실만한 분은 안계시는지요

  • 15. ..
    '14.2.18 12:22 AM (223.62.xxx.22)

    꼭 실마리를 푸시길 바랍니다
    아이 치료 받다보면 부모도 같이 치료 받게된답니다.
    몸이 아플때는 부모가 그러지 않는데
    마음이 아픈 아이들에게는 자꾸 또다른 상처를 주게 되는것같아요.
    부모는 아이의 최전방선과 같아요.
    버텨주고 지켜줘야해요.
    부모까지 흔들리면 아이는 갈곳도 기댈곳도 없게되요.
    참 쉽지 않은 말인데 힘든 아이 키우다보니 하게 되는 생각이네요.
    아이 치료만큼 부모님 마음의 상처도 회복되길 바랍니다.
    힘 내세요.
    분명 길은 있을거예요.
    지금은 멀리 내다보고 찬찬히 살필 여유가 없어서 못볼 뿐이지요.

  • 16. 빛과그림자
    '14.2.18 12:28 AM (221.149.xxx.192)

    윗댓글님 읽다보니 눈물납니다.
    아이의 행동이상이 마치 하늘이 내린 형벌과도 같이 느껴져
    무력감과 실망감으로 가슴이 타버린 것같습니다.
    정신이 아픈 것은 육체가 아픈 것과는 또 다르게 희망이 안보였네요

  • 17. 댓글 너무 좋아요.ㅜㅜ
    '14.2.18 12:32 AM (112.149.xxx.81)

    아이 치료 받다보면 부모도 같이 치료 받게된답니다.
    몸이 아플때는 부모가 그러지 않는데
    마음이 아픈 아이들에게는 자꾸 또다른 상처를 주게 되는것같아요.
    부모는 아이의 최전방선과 같아요.
    버텨주고 지켜줘야해요.
    부모까지 흔들리면 아이는 갈곳도 기댈곳도 없게되요.
    참 쉽지 않은 말인데 힘든 아이 키우다보니 하게 되는 생각이네요.
    아이 치료만큼 부모님 마음의 상처도 회복되길 바랍니다.
    힘 내세요.
    분명 길은 있을거예요.
    지금은 멀리 내다보고 찬찬히 살필 여유가 없어서 못볼 뿐이지요.
    222222222222

  • 18. 가족이
    '14.2.18 12:33 AM (183.100.xxx.240)

    같이 상담받아야 빠르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요.
    엄마가 이렇게 오픈해서 방법을 찾으니 희망이 있죠.
    익명의 온라인에선 터놓고 정보를 구하고
    힘든것도 풀어놓으세요.

  • 19. 압구정동에
    '14.2.18 12:54 AM (178.190.xxx.214)

    마음사랑인가 거기 가보세요. 그리고 마음에 안들면 다른 선생 찾으시고요.

  • 20. 빛과그림자
    '14.2.18 8:34 AM (221.149.xxx.192)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용기를 주신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힘이 되네요

  • 21. 추천
    '14.2.18 9:29 AM (39.118.xxx.55)

    김영우 신경정신과 의사가 명의예요.
    대부분의 정신과 치료는 가장 손쉬운 약물치료, 그다음 상담치료 정도예요.
    근본치료는 힘들다과 봐야하는데,
    병증 정도를 봐서 최면치료를 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요.
    근데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든 최면치료를 하는 의사는 별로 없어요.
    환자의 고통을 공감할 줄도 아는 의사예요.
    진료 받아보세요. 수유쪽에 병원이 있는 걸로 알아요. 멀어도 가세요. 그만한 샘이 없답니다.
    샘에 대해 먼저 알고 싶으면 김영우샘이 쓴 책들 읽어보세요. 무슨말인지 이해할거예요.
    대표적인 책인 전생여행, 영혼의 최면치료 등등 있어요.

  • 22. 빛과그림자
    '14.2.18 10:31 AM (221.149.xxx.192)

    아 ,그러군요. 최면치료에 관심이 많이 가지만 뜬구름 잡는 느낌이기도 했는데 ,
    용기를 내봐야 하겠네요.

  • 23. 최면
    '14.2.18 10:47 AM (211.222.xxx.83)

    요법이 있군요..

  • 24. 빛과 그림자
    '14.2.18 11:03 AM (221.149.xxx.192)

    .. 님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런지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 25. 빛과그림자
    '14.2.18 11:31 AM (221.149.xxx.192)

    감사합니다 .눈물나네요. 할 수 있는 일이 눈물밖에 없으니.. 정말 감사합니다

  • 26. 찍찍이
    '19.4.3 9:41 PM (123.109.xxx.129)

    부모는 아이의 최전방선.. 댓글 좋네요

  • 27. ....
    '23.2.16 9:02 AM (114.206.xxx.192)

    저장합니다-영우 신경정신과 의사가 명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360 흔히들 복리의 마법이라고 하잖아요 3 ..... 2014/02/18 2,507
352359 분유 2단계먹이는 아가 1단계 먹여도되겠죠? 2 분유 2014/02/18 1,214
352358 방통대 학보,학생회비,후원금도 납입해야해요? 4 zz 2014/02/18 4,800
352357 휴대폰 수신거절하면 상대방한테 수신거절되었다는 안내멘트 나가나요.. 6 수신거절 2014/02/18 21,683
352356 이거 기획부동산 맞나요? 11 제주땅? 2014/02/18 3,204
352355 조선일보, 국제적 망신 .... 2014/02/18 1,348
352354 컴활2급 공부 어느정도 하면 될까요 2 김씨 2014/02/18 1,804
352353 제 아들 통학할지 자취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41 ... 2014/02/18 3,922
352352 인원수가 너무 적은 영어 유치원 어떨까요? 쩜쩜 2014/02/18 1,017
352351 공갈젖꼭지 테이프로 고정시키자는 남편.. 14 .... 2014/02/18 6,511
352350 '뱀 물려도 믿으면 산다'던 美 목사, 결국 독사에 물려 사망 5 콩가 2014/02/18 1,799
352349 대구 또하나의 약속 상영관 알려드릴께요 많이 보이소!!! 5 대구 2014/02/18 498
352348 나꼼수 김어준, "나는국정원이다" 8 참맛 2014/02/18 2,545
352347 도서관 사서 괜찮을까요?? 8 40대 재취.. 2014/02/18 2,707
352346 (급질) 요플레랑 같이 떠먹는 시리얼 이름이 뭔가요? 2 111 2014/02/18 1,306
352345 방학애들밥 야채는 어떻게 먹이세요 3 엄마 2014/02/18 911
352344 코스트코 일산점 양말에 붙이는 핫팩 아직 있을까요? 1 핫팩 2014/02/18 558
352343 아사다마오... 47 ^^ 2014/02/18 13,376
352342 로봇청소기 어떤가요?? 6 로봇청소기 2014/02/18 1,786
352341 유상증자가 뭐죠? GS건설 유상증자 한다는데 89 궁금 2014/02/18 8,696
352340 쉽게 살림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ㅠㅠ 12 초보주부 2014/02/18 2,955
352339 서울로 유학 보내야 하는 아이..걱정이네요. 13 지방의 어려.. 2014/02/18 3,275
352338 책상의자 비싼 값을 하네요. 3 ... 2014/02/18 2,806
352337 요즘 영어과외비 어느정도인가요 6 궁금 2014/02/18 2,734
352336 예비고1 1 후리지아향기.. 2014/02/18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