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인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에 친구들 불러야하나요?

....... 조회수 : 18,663
작성일 : 2014-02-17 22:55:47

 친가 외가 모두 꽤 장수하고 계세요.

얼마전에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할머님 체력이 약해지신 것 같다며

곧 준비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거든요.

 

그러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엄마가 불러도 되고, 안불러도 되고 너는 상주가 아니니까

상관 없다고 하는데

제가 30대 초반의 미혼이거든요.

남친도 없어서 제게는 올 사람 전혀 없는데 또 나이 32에 아무도 안오면 뭔가 제 입장이 좀 그럴 것 같고..

근데 반대로 제 친구들 보면은 어려서 많이 돌아가셨는데 전 4분이나 계시니 그때마다 부르는 것도 폐일 것 같고...

 

저도 아직까지 조부모상에는 가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안부르는게 나을 것 같죠..

 

근데 이런걸 고민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더 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엄마가 할머니가 제가 빨리 시집 가서 애까지 낳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왜이렇게 공부를 오래해서 아직도 학생이냐며 아쉬워 하셨다고 했거든요.

 

아무튼 마음이 복잡하네요ㅠ

 

 

 

 

 

 

IP : 218.101.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7 10:57 PM (39.7.xxx.185)

    ..보통 남자들은 가는데 여자들은 잘 안가죠..

  • 2.
    '14.2.17 10:58 PM (61.73.xxx.109)

    글쎄요 저도 친구들 부모님 장례식엔 가봤어도 조부모 장례식장엔 가본 기억이 없네요 친구 형제 결혼식에도 참석하는 가까운 친구 아니면 안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ㅇㄹ
    '14.2.17 10:58 PM (203.152.xxx.219)

    조부모상에는 보통 안부릅니다.
    부모상에 부르죠..
    부모 안계시고 조부모가 부모 역할 해서 키우신게 아니라면요.

  • 4. 조부모님
    '14.2.17 11:00 PM (58.78.xxx.62)

    장례까지 챙기는거 쉽지 않아요
    저도 연락 안했어요
    조부모님까지 연락하는거 좀 그래요
    요즘은 연락 안하는 경우가 더 많고요

  • 5. 대한민국당원
    '14.2.17 11:05 PM (222.233.xxx.100)

    집안에 상이 있다고 다 연락하면 365일 중 안 갈 일이 며칠이나 될까요. 가까운 친구들은 왜 연락 안 했니 하기도 하지만 연락 다 하기도 미안하지요. 일반적인 경우는 부모님 정도로 하죠. 마당발이면 또 달라지겠지만요.

  • 6. ..
    '14.2.17 11:06 PM (110.8.xxx.71)

    조부모상은 안챙긴다고 들었어요

  • 7. .........
    '14.2.17 11:21 PM (218.101.xxx.194)

    그렇죠? 리플 감사합니다. 제일 친한 친구가 그때 꼭 부르라는데 그 친구 하나빼고는 그냥 입을 다물고 있어야겠어요..

  • 8. ...
    '14.2.17 11:25 PM (175.199.xxx.194)

    30대 장남인 사촌 오빠도 아무도 안불렀어요...공부중이라...

  • 9. ...
    '14.2.18 1:05 AM (121.139.xxx.215)

    전 여자이고 50대인데 갔어요.
    할머니가 장수하셔고 고딩 때부터 친구를 키웠던 분이셨어요.
    그리고 시어머니 장례식에도 시조카들의 친구들이 많이 왔어요.(3,40대)
    시어머니도 장수하셨고 오랫동안 시조카들을 돌봤어요.
    그런 경우에는 알아서 다 챙기더군요.

  • 10. 30대초반이고 2년전 할머니 돌아가셨고
    '14.2.18 2:00 AM (219.248.xxx.31)

    2년전 할머니 장례때 가까운 친구들은 불렀어요
    저는 할머니랑 같이 살았고 부모님같은 분이라..
    동생친구들도 왔구요..
    저같은 경우는 부르는게 맞는것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107 [일문일답]박원순 "오로지 서울, 오로지 시민".. 4 2014/06/10 1,629
388106 우엉차 부작용 14 우엉우엉 2014/06/10 46,073
388105 9살 아들이 싸이코패스 같아서 조기유학 보내겠다던 그 글.. 어.. 27 씬디 2014/06/10 17,742
388104 직장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28만원이 더 공제가 되어서 나왔는데요.. 2 이번달 2014/06/10 2,291
388103 오징어 진미채 할때 마늘 꼭 안넣어도 되나요? 13 진미 2014/06/10 2,419
388102 수백향에서요 서우 아버지 죽은거 아니었나요? 5 ^^ 2014/06/10 1,403
388101 국회의원 66명 긴급성명 5 긴급성명 2014/06/10 3,344
388100 밑에글이올라와서인데...남자 휘어잡는 여자의 결과는요? 12 글쎄요 2014/06/10 6,249
388099 금수원에 집시법 적용은 안 되나요? 1 .... 2014/06/10 832
388098 중학생여자 아이 키 5 주근깨 2014/06/10 2,957
388097 혹시 독일 항공사 비행기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4 비행기 2014/06/10 1,839
388096 갓 70대 어머니 옷 구입하기 좋은 사이트 알려주세요! 2 투딸 2014/06/10 1,638
388095 일할 사람이 있을까요? 9 과연 2014/06/10 2,735
388094 친구일로 좀서운해서요 5 쿨하게 2014/06/10 2,318
388093 다 익었는데 싱거운 열무김치 구제방법 있을까요? 9 ... 2014/06/10 3,104
388092 교수는 어느 정도 지위와 권력이 있나요??? 19 rrr 2014/06/10 6,961
388091 문창극 어록 일부.. 1 어록 2014/06/10 1,579
388090 낮에 식당알바 글 쓴 사람인데요.. 52 바닷가 2014/06/10 11,666
388089 왕따를 당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16 **** 2014/06/10 4,050
388088 초등학교때 교내상 휩쓸던아이가 전교55등 56 ... 2014/06/10 15,879
388087 이외수와 김정태가 구설에 올랐네요 2 오늘 2014/06/10 2,853
388086 어금니발치를 했는데.. 전 이게 왜이렇게 서운한거죠? ㅠㅠㅠ 8 .... 2014/06/10 1,939
388085 매매하려는 곳이 임대아파트 비율이 높으면 어떨까요? 3 ........ 2014/06/10 2,302
388084 배에 올려 놓고 찜질하는 돌 이름이 뭐였죠? 19 도움절실.... 2014/06/10 3,857
388083 파스타할건데 팁 좀 알려주세요 ^^ 6 .... 2014/06/10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