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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이런 동네에 맛있는 빵집이 생겼네요.

ㅡ.ㅡ;; 조회수 : 3,966
작성일 : 2014-02-17 20:46:14

작은 동네빵집은 지저분하고 빵도 오래되고 그렇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한번도 안가봤어요.

그저그저 우리 사람 그지같아도 광고에도 좀 나와주고 그래야 호갱님되러 가주고 그러거든요. 파뤼같은데

지난 가을인가 인테리어 가게 있던 자리, 뚝딱거리며 공사하는거 봤고 빵집이 생겼는데 눈여겨 보지 않았어요.

뭔 바람이 불었나 오늘 퇴근길에 어떤 모녀가 빵을 한가득 사가지고 나오는걸 보고  들어가봤어요.

밖에서 봤던거랑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져있고 그날 만든 빵은 그날 다 판다네요.

8시 이후엔 세일이라 많이 남아있지도 않더라구요.  아까 그 모녀가 훑어간듯 ^^

마늘빵 남은거 두조각, 슈크림빵 하나 호밀빵 하나 가져왔는데  마늘빵엔 마늘이 곱게 잔뜩 올라갔고 그냥 설탕맛이 아니고

살짝 꿀맛이 느껴지구요.  슈크림빵엔 느끼하지 않은 크림이 가득들었어요. 빵은 촉촉하구요.

우유랑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호밀빵은 담백하고 고소하네요.

진짜가 나타났다아~ 이런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흥해야 서민들이 살아나는거 맞죠?

남편은 낼 일찍 가서 슈크림빵 많이 사오라고  당부를 하고요.

봄은오는데...빵은 맛있고...어허~

 

IP : 39.120.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호의도리
    '14.2.17 8:47 PM (112.154.xxx.154)

    .. 어찌 강호의 도리가 이렇게 땅에 떨어진겁니까!!!
    장소를!! 상호를!! 가르쳐주옵소서...

  • 2. 에이
    '14.2.17 8:48 PM (39.120.xxx.193)

    동네마다 하나씩 있다고봐요 ^^
    주변을 돌아보소서~

  • 3. 아이참~
    '14.2.17 8:51 PM (116.36.xxx.34)

    고개를 못돌려서 주변을 못봐요.
    거북목이라..ㅠㅠ 그니까 갈쳐줘요.

  • 4. 아녜요
    '14.2.17 8:51 PM (14.32.xxx.97)

    울동네 개인빵집 딱 한개있는데
    맛엄써요 동네마다 하나씩 아녜요
    그나마 아직 안 망한건
    시장통에 있고 완전 싸게 팔아서

  • 5. ...
    '14.2.17 8:52 PM (27.1.xxx.64)

    초...초성이라도~~~~~

  • 6. ㅈㅈ
    '14.2.17 8:56 PM (112.149.xxx.61)

    우리동네에도 맛있는 빵집있어요
    싼빵파는 그런 체인도 아니고
    고급스럽게 몸값있는척 하는 데도 아니고
    적당한 가격에 그날그날 바로만든 신선하고 다양한 빵들 맛있어요
    소보로 맛있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는데 여기 소보로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장사도 잘돼요
    우리동네 이지바이는 별루

  • 7. ^^;;
    '14.2.17 9:00 PM (39.120.xxx.193)

    빵집알바 같잖아요.
    밤에 빵질한 글 올려서 죄송해요.
    ㅠㅠ

  • 8. ㅈㅂ
    '14.2.17 9:25 PM (115.126.xxx.122)

    울 동네 빵집은...매월 말일에
    모든 빵 케익...다 50프로 세일함..빵집에
    있는 모든 것...

    늦게 가면...빵이 없다는..

  • 9. 자랑하고 싶어요.
    '14.2.17 9:35 PM (180.65.xxx.185)

    우리 동네에도 있어요ㅎㅎ
    행복해요. 주변을 둘러보세요~^^

  • 10. 원하는
    '14.2.18 11:35 AM (219.240.xxx.78)

    초창기에는 있었는데 종류도 별로고 가격도 비싸고 얼마있다 없었지고
    파****가 생겼는데 가격도 비싸고 맛도 별로고 어쩔 수 없을때만
    가는데 빵 좋아하는 저로서는 개인이 하는 제대로된 공정거래 빵집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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