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문제, 어떻게 할까요?

데이지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4-02-17 19:05:37

현재 시어머니가 건강이 안좋으세요..

저희는 서울이고 시댁은 먼 지방이라 자주 내려가지도 못하구요..

 

시아버지께서 셋째신데 부모님 제사를 지내고 있는 거예요...

첫째이신 큰아버지께서 다른 친척집으로 양자를 가시는 바람에 큰아버님(남편의)이 두 집 제사를 다 지내시다 큰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후 그 집 장남이 제사가 너무 많다고 안 지내려고 하니까  저희 시아버지가 가지고 오신거예요..

제가  결혼하기 직전 무렵이죠..

 

그런데 이제 본인(제 시어머님)이 건강이 안 좋아지시니까 어쩔까 하시는 거예요..

얼마 전 둘째 집안( 시아버지의 바로 위) 의 장남에게 가져가라고 말씀하시니 아무 대답도 안하더라면서 절에 돈을 주고 맡길까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그 쪽도 안 지내다가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울 거 같아요..

 

이런 경우 저희가 계속 지내는 게 맞는 건가요?  제가 그런 법도(?)를 잘 모르기도 하구요..어차피 장남이라 부모 제사는 지내야 하는데 그냥 명절에 같이 지내는 걸로 하면 안되는 건지...기제사를 꼭 지내야 하는 건지 알고 싶어요...

굳이 안 받고 싶다 이런 맘은 없구요...

저야 자식한테는 안 물려 줄 생각이지만 저희까진 할 생각이거든요..

 

제가 알고 싶은 건 제가 받는 게 법도에 틀리는 건 없는지,,지낸다면 간략하게 지낼 방법은 무엇인지,, 두가지예요...

제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2.117.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참에
    '14.2.17 7:12 PM (223.62.xxx.123)

    아버님 말씀대로 절에 올리세요.
    지금 절에 올리나 나중에 올리나 저같으면 지금 절에 올리겠어요

  • 2. oops
    '14.2.17 7:13 PM (121.175.xxx.80)

    제사예법은 집안마다 전통마다 조금씩 다 달라요.
    그래서 남의 집 제사에 밤놔라 대추놔라~~ 간섭하지 말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그동안 이어온 집안분위기에 무리없게, 기족들간에 서로 속 상하지 않게.... 그러면 좋은거죠.

    어쨌든 원글님 마음 씀씀이 아름답네요.^^

  • 3. ...
    '14.2.17 7:22 PM (121.181.xxx.223)

    절에 맡기면 되겠네요뭐,...

  • 4. 절에 맡기는것도
    '14.2.17 7:23 PM (180.65.xxx.29)

    금액 생각 하면 마음 변할겁니다

  • 5. ㅇㅇㅇ
    '14.2.17 7:24 PM (115.140.xxx.74)

    절에 맡기는거 비싸다고해요.

    간단히 지내자면..
    부모님제사는 한날로 합치고
    음식은 간단히 과일몇가지 전은한접시사구요
    떡 식혜도 사구요
    나물정도하세요.

    님 가족만 모여하세요

  • 6. 고쳐요 ㅎㅎ
    '14.2.17 7:30 PM (115.140.xxx.74)

    부모님의 부모님제사군요.
    손님만 아니면 제사 그리 안힘들어요

  • 7. 대한민국당원
    '14.2.17 7:38 PM (222.233.xxx.100)

    절에서 설, 추석 단체로 지내면 보통 10만 원 듭니다. 싸죠(?) 개인적으로 지내시면 집에서 준비하는 것 더하기 2~30. 음식값에 준비해주신 분 노동력 + 스님 시간. (여러군데 조사;;;)
    도움 안되는 제사를 지내느니 반야심경 한편, 3편, 7편? 읽어드리거나 금강경 한번 독경이 망자에게 도움이 크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603 남편하고 할 이야기 많으신가요 3 이야기 2014/07/17 1,786
399602 포장이사할때 어디까지 본인이 싸두시나요? 11 날개 2014/07/17 5,321
399601 부인과 처음 가요. 추천 부탁드려요(강남). 3 nice 2014/07/17 1,299
399600 내 뒷얘기하고선 안했다는 사람..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머리아파 2014/07/17 1,372
399599 아이라인 문신은 어디서 지우나요?? 4 .. 2014/07/17 2,254
399598 다섯살 인생... 3 에휴 2014/07/17 1,359
399597 시어머님이 화나셨다는데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31 아휴 2014/07/17 5,391
399596 요즘 농산물 사고 팔때 어디로 가세요? 3 보리수네집 2014/07/17 1,199
399595 올리브오일 질문드려요. 그린 2014/07/17 976
399594 엔젤헤어파스타로 알리오올리오하려는데 미리 해두면 불을까요? 1 파스타 2014/07/17 1,363
399593 집도 좁은데 무조건 큰 가전제품. 15 ... 2014/07/17 3,279
399592 내년부터 유치원 보낼 생각하고 있는데 보내기 힘들까요?! 1 .. 2014/07/17 1,120
399591 내일 저녁 8시 50분 EBS 보세요. (당신은 반려동물과 이별.. 6 ㅜㅜ 2014/07/17 2,472
399590 신랑이랑 나이차이 많이 나시는분 계신가요 ^^? 14 뿌잉요리 2014/07/17 5,659
399589 변비에 생토마토? 익은토마토? 2 토마토 2014/07/17 1,749
399588 MB ”준설토 팔아 4대강 공사비 조달”…실제 수익은? 4 세우실 2014/07/17 1,134
399587 타브랜드에 비해 작게 나오는가요? 원더브라 2014/07/17 818
399586 공부야말로 재능이 가장 중요한 분야.txt 2 공지 2014/07/17 1,837
399585 화물차 사고 후덜덜 2014/07/17 1,000
399584 종합병원 배식 4 .... 2014/07/17 2,024
399583 알고 계신분ᆢ 2014/07/17 1,189
399582 제습기 어디서 사야 싸게 살수 있는지요? 1 .. 2014/07/17 974
399581 부산에 그늘막텐트 치고 놀만한 공원 어디있을까요? 2 질문 2014/07/17 5,105
399580 먼지 세탁기, 어떻게 해야할지.. 3 깨달음은 항.. 2014/07/17 2,108
399579 날씨가 꾸물거리네요 소화와전쟁 이거 보고 웃어보아요~ 1 공엄마 2014/07/17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