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문제, 어떻게 할까요?

데이지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4-02-17 19:05:37

현재 시어머니가 건강이 안좋으세요..

저희는 서울이고 시댁은 먼 지방이라 자주 내려가지도 못하구요..

 

시아버지께서 셋째신데 부모님 제사를 지내고 있는 거예요...

첫째이신 큰아버지께서 다른 친척집으로 양자를 가시는 바람에 큰아버님(남편의)이 두 집 제사를 다 지내시다 큰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후 그 집 장남이 제사가 너무 많다고 안 지내려고 하니까  저희 시아버지가 가지고 오신거예요..

제가  결혼하기 직전 무렵이죠..

 

그런데 이제 본인(제 시어머님)이 건강이 안 좋아지시니까 어쩔까 하시는 거예요..

얼마 전 둘째 집안( 시아버지의 바로 위) 의 장남에게 가져가라고 말씀하시니 아무 대답도 안하더라면서 절에 돈을 주고 맡길까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그 쪽도 안 지내다가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울 거 같아요..

 

이런 경우 저희가 계속 지내는 게 맞는 건가요?  제가 그런 법도(?)를 잘 모르기도 하구요..어차피 장남이라 부모 제사는 지내야 하는데 그냥 명절에 같이 지내는 걸로 하면 안되는 건지...기제사를 꼭 지내야 하는 건지 알고 싶어요...

굳이 안 받고 싶다 이런 맘은 없구요...

저야 자식한테는 안 물려 줄 생각이지만 저희까진 할 생각이거든요..

 

제가 알고 싶은 건 제가 받는 게 법도에 틀리는 건 없는지,,지낸다면 간략하게 지낼 방법은 무엇인지,, 두가지예요...

제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2.117.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참에
    '14.2.17 7:12 PM (223.62.xxx.123)

    아버님 말씀대로 절에 올리세요.
    지금 절에 올리나 나중에 올리나 저같으면 지금 절에 올리겠어요

  • 2. oops
    '14.2.17 7:13 PM (121.175.xxx.80)

    제사예법은 집안마다 전통마다 조금씩 다 달라요.
    그래서 남의 집 제사에 밤놔라 대추놔라~~ 간섭하지 말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그동안 이어온 집안분위기에 무리없게, 기족들간에 서로 속 상하지 않게.... 그러면 좋은거죠.

    어쨌든 원글님 마음 씀씀이 아름답네요.^^

  • 3. ...
    '14.2.17 7:22 PM (121.181.xxx.223)

    절에 맡기면 되겠네요뭐,...

  • 4. 절에 맡기는것도
    '14.2.17 7:23 PM (180.65.xxx.29)

    금액 생각 하면 마음 변할겁니다

  • 5. ㅇㅇㅇ
    '14.2.17 7:24 PM (115.140.xxx.74)

    절에 맡기는거 비싸다고해요.

    간단히 지내자면..
    부모님제사는 한날로 합치고
    음식은 간단히 과일몇가지 전은한접시사구요
    떡 식혜도 사구요
    나물정도하세요.

    님 가족만 모여하세요

  • 6. 고쳐요 ㅎㅎ
    '14.2.17 7:30 PM (115.140.xxx.74)

    부모님의 부모님제사군요.
    손님만 아니면 제사 그리 안힘들어요

  • 7. 대한민국당원
    '14.2.17 7:38 PM (222.233.xxx.100)

    절에서 설, 추석 단체로 지내면 보통 10만 원 듭니다. 싸죠(?) 개인적으로 지내시면 집에서 준비하는 것 더하기 2~30. 음식값에 준비해주신 분 노동력 + 스님 시간. (여러군데 조사;;;)
    도움 안되는 제사를 지내느니 반야심경 한편, 3편, 7편? 읽어드리거나 금강경 한번 독경이 망자에게 도움이 크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081 부부공무원이 진짜 최고인거 같아요 33 .... 2014/03/11 25,635
360080 선지국 - 살 많이 찌나요? 2 ... 2014/03/11 1,428
360079 왜 이렇게 재미없죠? 5 트윅스 2014/03/11 1,667
360078 주택으로 이사가는데요,, 3 집수리 2014/03/11 1,319
360077 오일풀링 계속하시나요ㅋ 2 바닐 2014/03/11 1,523
360076 유니클로를 대체할 브랜드 추천 좀 해 주세요. 8 음.. 2014/03/11 3,009
360075 (유아) 아이들 물건. 장난감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3 어질어질 2014/03/11 1,050
360074 자취생 국물 뭐가 좋을까요? 7 별바우 2014/03/11 1,320
360073 동부시립병원 3 게시판 2014/03/11 822
360072 스타우브 사이즈.????? 1 궁금 2014/03/11 1,965
360071 교회 다니는 분들 보세요 예수는 조작된 신화일 뿐입니다 40 .... 2014/03/11 4,706
360070 영어질문 2 rrr 2014/03/11 434
360069 특목고나 자사고는 들어가도 돈이 많이 드나요 23 sla 2014/03/11 7,813
360068 Q5 색상좀 골라주세요 3 아우디 2014/03/11 956
360067 아 피아노소리 어떻게해요 층간공포네요 3 .. 2014/03/11 1,108
360066 고1 남자아이인데 성품이 여리고 순하고 착해요 6 ,,, 2014/03/11 1,271
360065 무명 연예인.. 3 갱스브르 2014/03/11 1,692
360064 SBS '짝'…노예계약 '출연동의서' 개선해야 2 예고된참사 2014/03/11 1,999
360063 제주도, 2시간 동안 뭘할수 있을까요 4 제주 2014/03/11 795
360062 급질문 이요~ 미역국이요.. 고수님들 도와 주세요~! 5 나라엄마 2014/03/11 969
360061 끌로에 젬마백 정말 예쁘네요 6 가방 2014/03/11 4,164
360060 녹색 5년 했으면 올해는 안해도 괜찮겠죠? 그러라고 좀.. 13 . 2014/03/11 2,081
360059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상품 어떤가요?? 2 ^^ 2014/03/11 3,796
360058 반려동물 마지막은 9 .... 2014/03/11 1,494
360057 법인에게 아파트 임대 줘보신 분 계세요? 11 시냇물 2014/03/1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