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어머니가 건강이 안좋으세요..
저희는 서울이고 시댁은 먼 지방이라 자주 내려가지도 못하구요..
시아버지께서 셋째신데 부모님 제사를 지내고 있는 거예요...
첫째이신 큰아버지께서 다른 친척집으로 양자를 가시는 바람에 큰아버님(남편의)이 두 집 제사를 다 지내시다 큰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후 그 집 장남이 제사가 너무 많다고 안 지내려고 하니까 저희 시아버지가 가지고 오신거예요..
제가 결혼하기 직전 무렵이죠..
그런데 이제 본인(제 시어머님)이 건강이 안 좋아지시니까 어쩔까 하시는 거예요..
얼마 전 둘째 집안( 시아버지의 바로 위) 의 장남에게 가져가라고 말씀하시니 아무 대답도 안하더라면서 절에 돈을 주고 맡길까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그 쪽도 안 지내다가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울 거 같아요..
이런 경우 저희가 계속 지내는 게 맞는 건가요? 제가 그런 법도(?)를 잘 모르기도 하구요..어차피 장남이라 부모 제사는 지내야 하는데 그냥 명절에 같이 지내는 걸로 하면 안되는 건지...기제사를 꼭 지내야 하는 건지 알고 싶어요...
굳이 안 받고 싶다 이런 맘은 없구요...
저야 자식한테는 안 물려 줄 생각이지만 저희까진 할 생각이거든요..
제가 알고 싶은 건 제가 받는 게 법도에 틀리는 건 없는지,,지낸다면 간략하게 지낼 방법은 무엇인지,, 두가지예요...
제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