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문제, 어떻게 할까요?

데이지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4-02-17 19:05:37

현재 시어머니가 건강이 안좋으세요..

저희는 서울이고 시댁은 먼 지방이라 자주 내려가지도 못하구요..

 

시아버지께서 셋째신데 부모님 제사를 지내고 있는 거예요...

첫째이신 큰아버지께서 다른 친척집으로 양자를 가시는 바람에 큰아버님(남편의)이 두 집 제사를 다 지내시다 큰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후 그 집 장남이 제사가 너무 많다고 안 지내려고 하니까  저희 시아버지가 가지고 오신거예요..

제가  결혼하기 직전 무렵이죠..

 

그런데 이제 본인(제 시어머님)이 건강이 안 좋아지시니까 어쩔까 하시는 거예요..

얼마 전 둘째 집안( 시아버지의 바로 위) 의 장남에게 가져가라고 말씀하시니 아무 대답도 안하더라면서 절에 돈을 주고 맡길까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그 쪽도 안 지내다가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울 거 같아요..

 

이런 경우 저희가 계속 지내는 게 맞는 건가요?  제가 그런 법도(?)를 잘 모르기도 하구요..어차피 장남이라 부모 제사는 지내야 하는데 그냥 명절에 같이 지내는 걸로 하면 안되는 건지...기제사를 꼭 지내야 하는 건지 알고 싶어요...

굳이 안 받고 싶다 이런 맘은 없구요...

저야 자식한테는 안 물려 줄 생각이지만 저희까진 할 생각이거든요..

 

제가 알고 싶은 건 제가 받는 게 법도에 틀리는 건 없는지,,지낸다면 간략하게 지낼 방법은 무엇인지,, 두가지예요...

제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2.117.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참에
    '14.2.17 7:12 PM (223.62.xxx.123)

    아버님 말씀대로 절에 올리세요.
    지금 절에 올리나 나중에 올리나 저같으면 지금 절에 올리겠어요

  • 2. oops
    '14.2.17 7:13 PM (121.175.xxx.80)

    제사예법은 집안마다 전통마다 조금씩 다 달라요.
    그래서 남의 집 제사에 밤놔라 대추놔라~~ 간섭하지 말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그동안 이어온 집안분위기에 무리없게, 기족들간에 서로 속 상하지 않게.... 그러면 좋은거죠.

    어쨌든 원글님 마음 씀씀이 아름답네요.^^

  • 3. ...
    '14.2.17 7:22 PM (121.181.xxx.223)

    절에 맡기면 되겠네요뭐,...

  • 4. 절에 맡기는것도
    '14.2.17 7:23 PM (180.65.xxx.29)

    금액 생각 하면 마음 변할겁니다

  • 5. ㅇㅇㅇ
    '14.2.17 7:24 PM (115.140.xxx.74)

    절에 맡기는거 비싸다고해요.

    간단히 지내자면..
    부모님제사는 한날로 합치고
    음식은 간단히 과일몇가지 전은한접시사구요
    떡 식혜도 사구요
    나물정도하세요.

    님 가족만 모여하세요

  • 6. 고쳐요 ㅎㅎ
    '14.2.17 7:30 PM (115.140.xxx.74)

    부모님의 부모님제사군요.
    손님만 아니면 제사 그리 안힘들어요

  • 7. 대한민국당원
    '14.2.17 7:38 PM (222.233.xxx.100)

    절에서 설, 추석 단체로 지내면 보통 10만 원 듭니다. 싸죠(?) 개인적으로 지내시면 집에서 준비하는 것 더하기 2~30. 음식값에 준비해주신 분 노동력 + 스님 시간. (여러군데 조사;;;)
    도움 안되는 제사를 지내느니 반야심경 한편, 3편, 7편? 읽어드리거나 금강경 한번 독경이 망자에게 도움이 크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220 초3 문제집 알려주셔요? 1 ^^ 2014/02/19 677
352219 방금 안현수선수가 빙판에 키스한게 오버스러웠다는 글,,, 4 소치 2014/02/19 1,972
352218 TV조선 "박근혜 대통령-김연아 선수 '무결점' 닮았다.. 19 무명씨 2014/02/19 1,520
352217 어느 병원으로 가시겠습니까? 1 감기 2014/02/19 341
352216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혹시나 해서 내용은 지울게요 24 .. 2014/02/19 2,485
352215 저만 춥나요? 3 여기는 부산.. 2014/02/19 945
352214 블랙박스가 필요해서.. 달빛하늘 2014/02/19 327
352213 서운한것 맞나요? 19 2014/02/19 3,358
352212 중학교 올라가는 딸.. ebs에만 의지해도 될까요... 4 쓰담쓰담 2014/02/19 1,687
352211 영어 잘하시는 분들~! 왕초보가 공부 시작하는데 도움주세요. 2 공부천재 2014/02/19 725
352210 남친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8 연두 2014/02/19 3,351
352209 초딩한테 성추행 당한 일 37 33 2014/02/19 6,356
352208 중학교 입학하는 남자 아이 입학 선물 추천좀요!! 1 이불요정 2014/02/19 1,107
352207 홀시아버님 반찬배달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시아버님 2014/02/19 2,997
352206 눈밑이 쳐지고 불룩한거 수술로 커버가 되나요? 15 Synai 2014/02/19 3,001
352205 유투브에서 usb에 다운받는것... 12 구름 2014/02/19 9,682
352204 수감 중인 재소자가 주식투자?..”검찰이 편의 제공” 세우실 2014/02/19 392
352203 수영장 .. 드라이기로 온몸 건조 .. 20 잰이 2014/02/19 3,675
352202 피에르가르뎅 악어백 어떤가요? 1 악어 2014/02/19 2,032
352201 (질문 )미국대학선택 4 까치까치 2014/02/19 1,268
352200 인복많은사람 특징은 뭔가요? 4 ㅇ인복 2014/02/19 18,153
352199 마른톳넣고 밥했는데 냄새가 너무비려요 1 .. 2014/02/19 911
352198 휘트니스센터에서의 인사요 6 인사 2014/02/19 1,067
352197 전세 끼고 2,000만원으로 구입한 아파트 2 2,000만.. 2014/02/19 3,728
352196 화원 운영하는데 어떤 선물 받고싶으세요? 4 화원운영 2014/02/19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