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故박용하 유족 "매니저, 法심판대 세운 이유는"

진심악녀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4-02-17 18:12:14
http://news.nate.com/view/20140217n28719?mid=e0102

박용하씨의 누나는 "장례식장에서부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는 나쁜 사람이 돼 있었다. 그때는 A씨가 하는 행동들과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차 알게 됐고 1년여 후부터는 더 자세히 알게 됐다. 그 1년여의 기간 동안 A씨를 여러 번 만났는데 전혀 반성이나 미안한 마음은커녕 너무나 당당했다"고 했다. 

....
[ 사망당일 ]

-박: 갑작스런 일에 정신없는데 A씨가 제게 B씨를 데리고 가서 오빠 컴퓨터에 오빠가 자신의 장지를 결정한 곳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하더라. 그날 밤 12시에 용하집(논현동)에 갔다. 이때 B씨가 용하 물건, 컴퓨터, 가방, 핸드폰 이런 걸 다 가져갔다. 난 경황이 없었고 필요하다고 하니 가져가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용하 발인 날(7월 2일) 늦은 밤에 A씨에게 전화가 왔다. '박용하의 집 문 좀 열어 달라'고 하더라. 

A씨가 매니저니 원래 집 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망 당일 어머니가 남편에게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했다. 그래서 남편이 바꾸고 나왔다. 그러니 A씨가 들어갈 수 없었겠지. 왜 그러냐고 하니까 자기가 정리도 하고 청소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동생 물건은 어머니가 처음 만지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내가 대충 정리했다고 안 열어줬다. 그리고 용하가 떠난 순간부터 이상한 일들이 많았기에 더욱더 열어 줄 수가 없었다. 

집요하게도 다음날 새벽 5시에 전화를 해 집 앞이니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아 아침 일찍 사무실에서 A씨를 만났다. A씨는 회사 얘기를 하면서 회사 통장이라며 2개를 보여주더라. 딱 2개였다. 말이 되나. 속으로 '아, 너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구나, 회사에 통장 2개만 있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확인하니 회사 통장이 훨씬 많았다. 

[
IP : 121.166.xxx.22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664 (펌)세월호, 상징과 은유로 경고하다. 4.16 참.. 2014/05/09 980
    377663 아래 ...박원내대표, 박원순~ 220입니다, 피해가세요 5 ㅁㅁㅁㅁ 2014/05/09 808
    377662 너무 슬퍼요 ㅠ 영정 옆 '나이키 쇼핑백' 8 1111 2014/05/09 3,429
    377661 kbs 수신료인상안 상정- 국회 문방위 의원들에게 전화 항의합시.. 7 novemb.. 2014/05/09 1,764
    377660 개인과 단체의 연좌시위 동참이늘고 잇습니다. 행동 2014/05/09 1,031
    377659 유족에게 하는것이 국민에게 하는것이란걸 3 .. 2014/05/09 1,368
    377658 '고무줄' 안전점검 주기? 검수거리 10배 주행한 열차도 방치 .. 세우실 2014/05/09 747
    377657 사진 한 장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29 lowsim.. 2014/05/09 11,975
    377656 극소심한저... 머리를 굴리고 굴리다가 kbs에 전화했어요. 15 ,. 2014/05/09 2,835
    377655 제2의 소고기파동 사태가 되지 않도록.... 8 3중스텐냄비.. 2014/05/09 1,304
    377654 청와대 현재 상황 중계/ 팩트T.V 4 무무 2014/05/09 1,292
    377653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한전에 하면 안되고 관리사무소에 하세요 4 수신료거부 2014/05/09 1,771
    377652 집회엔 갈 수 없고... 뭘 할 수 있을까요 10 ㅠㅠ 2014/05/09 1,493
    377651 청운동 사무소 앞 연좌시위애 동참합시다. 14 행동 2014/05/09 1,687
    377650 청와대 앞 현재 상황입니다 8 ㅠㅠ 2014/05/09 2,010
    377649 kbs 발표문 내용을 반박하며... 1 맞아요.. 2014/05/09 1,053
    377648 내가 박그네라면... 3 그네시러 2014/05/09 972
    377647 손쉬운 범죄 이유 2014/05/09 816
    377646 이참에 kbs 끊을려고 하는데요 5 kbs 2014/05/09 981
    377645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실 전화 2 기막혀 2014/05/09 1,004
    377644 '순수'유가족은 또 뭐냐 이 ㅁㅊ놈들아 2 미치지않고서.. 2014/05/09 1,141
    377643 시간지나고보면,,, 변희재 김진태의원 말이 다,, 5 그럼 2014/05/09 1,593
    377642 친정아버지가 남편에게 다정다감한가요? 2 dma 2014/05/09 1,144
    377641 동대문에 연행된 학생들 문제로 민변과 통화했어요. 6 델리만쥬 2014/05/09 2,084
    377640 김황식 “규제완화와 안전은 무관” 발언 논란 5 세우실 2014/05/09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