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고등학생을 둔 엄마인데요~~민망하네요(19금)

82콕 조회수 : 21,267
작성일 : 2014-02-17 15:37:48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 올라가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엊그제 아들녀석의 방을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못볼걸보고 말았습니다.

이녀석이 컴퓨터화면을 보고 여자알몸 동영상을 보면서 속옷이며 바지도 안입고 자위?행위를 하더군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이면서 방문을 저도 모르게 쿵~하고 닫아버렸습니다.

방문소리에 놀랐는지 아들도 놀란것 같더군요...

아~~너무 후회되고 노크를 하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답답하네요...

아직도 아들녀석하고 말을 못하겠어요....

얘도 눈치를 챘는지 저만보면 고개숙이고 시선을 피하구요...

ㅎㅎ

 

IP : 211.201.xxx.17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맙소사
    '14.2.17 3:40 PM (61.79.xxx.76)

    우리 아이랑 나이가 같네요..
    어쩌나요..민망하네요.
    우리 애도 제 눈에는 아직 마냥 애긴데..그런 일이..
    조심 좀 하지..녀석
    모른척 해야지 어쩌겠어요.

  • 2. ㅇㄹ
    '14.2.17 3:45 PM (203.152.xxx.219)

    에이.. 그럴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나이 또래에..
    노크 안하고 들어간건 잘못하신거에요.
    아무리 부모라도 최소한 성별 다른 다 큰 자녀 방에 들어가려면 노크는 하고 들어가셔야죠.
    딸방에 들어갈때 아빠가 노크하고 들어가는것처럼요..
    못본척 하시고... 아빠 통해서 너무 그쪽으로 심취하지 않게 말해주세요.

  • 3. 에공
    '14.2.17 3:45 PM (59.12.xxx.36)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ㅜ ㅜ '
    13살 6학년 저희 아들도 틈만 나면 고추를 만져서 아주 죽겠습니다.
    아무리 본능이라고 이해하라지만
    이론은 허허해야지 하나
    속에서는 불이납니다.

    13살인데 이제부터 더 심하게 쭉~ 그럴텐데 어찌 해야할지 ...

    참 걱정입니다.

  • 4. 아빠들은
    '14.2.17 3:47 PM (113.199.xxx.117) - 삭제된댓글

    뭐하나 몰라요
    여자아이들 생리 시작하면 뒷처리하는 법 알려주듯이
    남자애들도 문 잠그는법 뒷처리 하는법 알려줘야죠

    얼마나 민망하고 당황했을까 싶네요....
    아무일 아닌듯 지나가세요

    오히려 뭐라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해요

  • 5. 옛날에 누가
    '14.2.17 3:50 PM (175.200.xxx.109)

    부부관게 하는 걸 고딩 아들에게 들켰다고 하던데 문 안 잠근 사람이 잘못이에요 -.-

  • 6. ....
    '14.2.17 3:51 PM (39.7.xxx.185)

    못본척 모른척 없는일인척...

  • 7. 출입금지
    '14.2.17 3:52 PM (106.68.xxx.50)

    출입금지 푯말 하나 사주세요, 붙여 놓으면 안들어갈께 하시고요.
    젤 같은 건 알아서 구할려나요..

  • 8. ....
    '14.2.17 3:53 PM (112.220.xxx.100)

    혼자 지내는 집도 아니고...
    부모랑 사는집에..바지까지 훌렁벗고..
    자위행위하는것 자체를 뭐라고 할수는 없는거지만요..
    암튼..원글님도 놀래고 아이도 놀래고...
    한동안 좀 그러시겠어요..;;;
    흠..뭔가 교육은 필요할듯..;;

  • 9. ........
    '14.2.17 4:05 PM (75.137.xxx.245)

    다른 분들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잘 가르쳐 주셨으니, 적절하게 잘 마무리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제발!!!!!!!!!!!!!!!!!!!!!
    아들방이라도 노크하는 거 습관화하세요.
    아무 생각없이 문열고 들어가는 거 이해가 안되네요.
    꼭 자위행위가 아니더라도, 뭔가에 집중하고 있거나 공부하고 있을 때 엄마가 문 활짝 열면 정말 놀라기도 하고 짜증도 많이 날 것 같아요.

  • 10. 허걱
    '14.2.17 4:10 PM (115.136.xxx.24)

    문 좀 잠그고 하지 ㅠㅠ

    전 초딩저학년 아들인데요, 자꾸 고추장난을 하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만지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안했으면 좋겠고, 나도모르게 자꾸 인상 쓰게 되고.. ㅠㅠ
    그냥 내 아들은 끝까지 순수했으면 좋겠고.. 그러네요 ㅋ
    아들이 자라간다는 것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할텐데 잘 안되네요..

    원글님이 보신 장면을 저도 몇년후에 보게 되지 않을까 ..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아들 좀더 크면 꼭 노크해야겠어요.....

  • 11. ㅇㅇ
    '14.2.17 4:12 PM (119.67.xxx.159)

    고딩아들방에 노크없이 벌컥벌컥 문열고 들어가는것 아주 문제많은겁니다.
    문여는 행위자체보다 그 마인드가 훨씬 문제지요.

  • 12. 부모는
    '14.2.17 4:14 PM (14.39.xxx.116)

    노크하고

    자식은 그런거 할때 문잠그고.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수 없지만...

  • 13. ㅎㅎㅎㅎ
    '14.2.17 4:14 PM (182.214.xxx.123)

    최고급 티슈를 방에다 놓아주며 화해? 신청을 하세요 ㅎㅎㅎㅎ

    그럼 별말 안해도 ,, 사생활을 침해해서 미안. 그리고 꼭 앞으로는 노크를 하겠어 . 가 되지 않겠어요 ?

    고민글에 자꾸 웃음이 나서 죄송해요 ㅠ ㅋ

  • 14. 제발좀
    '14.2.17 4:25 PM (218.153.xxx.30)

    노크 좀 하고 들어가세요
    막말로 님이 부부관계 중인데 아들녀석이 벌컥 문열고 들어오면 좋으시겠어요?

  • 15. ...
    '14.2.17 4:32 PM (58.236.xxx.201)

    아들둔 엄마는 그런걱정까지 해야하는군요 ㅠ
    이제 아기지만 .... 마음의 준비를...ㅠ

  • 16.
    '14.2.17 4:44 PM (203.226.xxx.87)

    목격할까 두렵고 깜놀하게 되긴 하나..
    그 나잇대 남자애들은 안하는게 비정상이라 합디다

  • 17. 아빠한테
    '14.2.17 6:55 PM (182.218.xxx.68)

    제 남동생은 엄마가 보고 놀래서 비슷하게 닫았는데 남동생이 눈치 챘더라구요..
    아빠가 직접 방에 들어가서 아빠이야기도 하면서 부끄러운게 아니라 본능이라고
    엄마도 놀랬지만 우리 서로 잊자고 했다네요. 앞으로는 꼭 문잠그고 ㅋㅋㅋ
    엄마도 노크하기로 했구요.

    아빠가 이야기하는게 서로 편하다고 구성애쌤도 그러셨어요

  • 18. ㅎㅎㅎ
    '14.2.17 7:10 PM (27.35.xxx.161)

    최고급 티슈를 방에다 놓아주며 화해? 신청을 하세요 ㅎㅎㅎㅎ 22222

  • 19. ..
    '14.2.17 8:01 PM (1.237.xxx.227)

    말도 안되는 댓글이 많네요..아들이 더 무안해질 여자입장에서의 댓글들....

  • 20. 제친구
    '14.2.17 8:04 PM (121.134.xxx.11)

    좀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환하게 웃으며
    우리 아들이 수컷이 됐구나~
    하고 얘기했답니다..^^;;

  • 21. 이효
    '14.2.17 9:47 PM (1.243.xxx.39)

    초딩이든 중딩이든 같은 집에 사는 자녀의 방을 열기 전엔 노크하셔야 할 거 같은디요....

  • 22. 아우성
    '14.2.17 11:42 PM (1.229.xxx.8)

    구성애의 아우성 팟캐스트에 보면 자위하는 아들을 위한 지침이 있어요.
    반드시 문 잠그고 할 것. 편한 마음으로 해야 죄의식이 없다고 했어요.
    이걸 엄마한테 들키면 트라우마 생길 수 있다고요.
    너무 자주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고 했어요.
    방송 한번 들어보시고 수습하셔요. 미룰 수록 더 안 좋을 듯해요.

  • 23. 저두
    '14.2.18 12:21 AM (211.246.xxx.134)

    우리애두 하는것같은데 모른척하네요

  • 24. Bn
    '14.2.18 1:08 AM (116.127.xxx.188)

    노크안해서미안해. . 라고쪽지주세요.
    아빠와이제상담좀들어가야겠네요.

  • 25. ....
    '14.2.18 1:17 AM (58.234.xxx.161) - 삭제된댓글

    한마디 해주세요.
    "너무 최선을 다하진 마라"
    적당히....ㅎㅎㅎ

  • 26. 곤란
    '14.2.18 3:42 AM (116.123.xxx.136)

    티나게 티슈를 넣어준다던가, 수컷이 됐구나! 감탄해준다거나...;;
    어설프게 이런 쿨한 척...남자애들 싫어해요.
    아빠가 딸한테 생리 축하한다고 동네방네 파티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

    쿨하지 못하면서 쿨한 척 뭔가 액션 취하는 게 최악이구요.
    그냥 진심으로 쿨한 마음으로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쿨하게 대해주세요. 앞으론 노크 하시구요.

  • 27. ㅎㅎ
    '14.2.18 6:58 AM (218.55.xxx.128)

    지극히정상!

    모른척 못본척이 답입니다

  • 28. ㅋ 저는 동영상 보는 모습만
    '14.2.18 8:44 AM (112.218.xxx.92)

    봤는데 아들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뼈 삭는다~" 라는 한번도 쓰지도 않은
    용어가~

  • 29. ㅋㅋㅋ
    '14.2.18 8:53 AM (115.136.xxx.24)

    뼈삭는다....

  • 30. 에구
    '14.2.18 9:21 AM (223.62.xxx.37)

    마녀사냥이라는프로에 나왔는데 쿨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적당한단어는 기억안나는데 다컸구나 식의 한마디 해주고 다음부터 묻지말라고 하던데요
    비슷한상황에서 엄마가 문닫고 나가서 민망한아들이방을못나오고 죄의식에 창문으로
    원글님은 어끄제니 급한것넘기셨는데 그리고 더큰아드님이라 그런문제는 까지는생기지도 않았겠지만
    아들 조의식들지 않게 하는게 좋을듯해요
    사춘기아들이 둘이나있어 남일같지않네요^^
    잘해결 되시길^^

  • 31. 티슈
    '14.2.18 10:37 AM (1.238.xxx.104)

    부모 성교육시간에 배웠는데 절대 티슈 같은거 넣어주는거 아니라네요. 여자아이들 생리대 처리 하는거처럼 남들에게 되도록 안보이게 깔끔하게 뒷처리하도록 아빠통해서 가르치라고 하더라구요.

  • 32. 자위행위
    '14.2.18 11:09 AM (14.32.xxx.221)

    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하는 것은 자칫 잘못된 성습관을 가져갈 수 있다합니다. 야동은 남성위주의 거칠고 자극적(공격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키기에 성생활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키울 수 있대요. 야동을 보지 못하게 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기에 부모님 특히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겠지요. 댓글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 33. 아무말
    '14.2.18 11:37 AM (1.241.xxx.158)

    아무말도 하지 마시구요. 그냥 모른척하세요. 다 컸다 이런말도 하지 마시구요. 아마 문소리때문에 들켰구나 하고 알았을거에요. 이제부터 문잠글거고 님도 아들방 들어갈땐 문에 노크 하세요. 전 집에 딸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런건 알았는데.. 어찌..ㅠㅠ
    남편분께 말해서 윗분처럼 야동보면서 하는거만 자제시켜주세요. 물론 우리나라 남자들 야동보는거 너무 당연한거처럼 여자고 남자고 다 이해하는 분위기지만요.

  • 34. ....
    '14.2.18 12:58 PM (211.111.xxx.110)

    아들도 이해가 안가는게 어떻게 밖에 가족이 잇고 언제든지 들어올수 있는데 문도 안 잠그고 그런짓을 할수 있데요
    그리고 가족 간에 뭔 노크를 하게 되나요 수시로 방 치우러 빨래감 가지러 들어가게 되는데
    아빠가 딸방에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 35. Er
    '14.2.18 1:22 PM (122.203.xxx.250)

    좋은 티슈를 가져다 놓아두라느니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아들에게 자위행위 엄마에게 들킨건 최악의 수치심중에 하나입니다. 모른척하세요..

    노크하세요. 인기척이라도 하시던지요. 문 잠그면 왜 가족간에 문 잠궜다고 하시겠죠.

    아빠가 딸이면 노크하고 엄마가 아들이면 노크 안해도 되나요....

  • 36. 모른척이 최고
    '14.2.18 1:57 PM (175.200.xxx.109)

    ㅎㅎㅎㅎㅎ

  • 37. 노크했어도
    '14.2.18 2:50 PM (125.177.xxx.190)

    문을 안잠갔으니 들키는건 똑같았겠어요.
    바지도 속옷도 안입었다니 1초만에 시치미뚝 할 수는 없잖아요.
    저희애랑 동갑이라 저도 글 읽으면서 충격이네요..
    녀석 문이라도 잠글것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330 시간제 정규직 채용은 어디서 알아보나요? 일해야하는데.. 2014/02/18 653
352329 좁은방일수록 침대가 있는게 효율적인지없는게ᆢ 10 예비 초등 2014/02/18 3,833
352328 아일랜드 고등 유학 영어 에세이 준비 6 레몬빛 2014/02/18 1,338
352327 장현성 둘째아들도 정말 귀엽지않나요ㅋㅋ 8 ㅡㅡ 2014/02/18 3,146
352326 인천에서 사이버로 취득하기 좋은 곳 어딜까요? 사회복지사 2014/02/18 500
352325 대학신입생 오티가 내일 양양인데... 21 망설 2014/02/18 4,640
352324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형님네 안보고싶어요. 10 궁금해 2014/02/18 5,138
352323 일회용 도장이란것도 있나요 2 호텔아프리카.. 2014/02/18 1,359
352322 세결여 임실댁 허진씨 30 . . ... 2014/02/18 15,699
352321 올림픽 금메달이란 게 참 힘들긴 힘든가봐요 3 aa 2014/02/18 1,331
352320 돼지고기 다진거.. 8 초보주부 2014/02/18 1,667
352319 종교적 ‘열정’에 위험지역 알면서도 선교·순례 ‘강행’ 9 이플 2014/02/18 1,489
352318 영어는 동일뜻이 여러개 나오나요?텀과 시메스터? 3 왜.. 2014/02/18 882
352317 몇년을 고민하다 드뎌 질렀어요 16 살림 2014/02/18 7,430
352316 구두도 운동화도 오래되니까 금방 눅눅해 지는것 같아요..ㅠ.ㅠ 1 지나감 2014/02/18 726
352315 여친의 부모님을 처음 뵙게 되었는데요.. 5 메이콜 2014/02/18 2,074
352314 스키장 나이든 사람이 가도 되나요? 14 ddd 2014/02/18 1,665
352313 미씨쿠폰 같은 한국사이트 없겠죠? 1 123 2014/02/18 1,589
352312 안홍철 KIC사장 "盧정권은 전부 빨갱이" 3 샬랄라 2014/02/18 979
352311 사고난 경주리조트가 노무현정부때 지어졌다는 글 41 운영자님 2014/02/18 3,958
352310 초기감기퇴치법 8 레머디 2014/02/18 1,741
352309 생리 빨리 시작하는 법 있을까요? 3 .. 2014/02/18 72,924
352308 통돌이+드럼 집에 둘다 놓고 사용하시는분도 계신가요? 1 washin.. 2014/02/18 1,036
352307 로맨티스트 임현식씨 8 님과함께 2014/02/18 3,090
352306 냉장고 냉장 냉동 설정온도? 5 궁금이 2014/02/18 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