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정치연합 "민주적 시장경제·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

탱자 조회수 : 496
작성일 : 2014-02-17 15:17:58

[安 백범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국민적 열망에 부응"]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이 17일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말 창당 계획을 밝힌 뒤 3개월만에 사실상 정당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추게 된 셈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에서 "정체와 퇴영의 늪에 빠진 우리 정치에 돌파구를 열어갈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는 국민적 열망이 뜨겁게 분출되고 있다"며 발기의 취지를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우리는 이러한 간절한 염원에 부응, 총체적 양극화에시달리고 있는 국민을 통합하고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안 정당으로서 새정치연합의 창당준비위를 결성코자 한다"며 "정의와 공공성을 핵심으로 하는 참다운 민주정치를 하루빨리 이 땅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정치연합은 "국민 전체의 이익과 내일의 번영을 추구하는 정치, 국민의 어려움을 덜고 기회를 넓히는 '삶의 정치', 미사여구의 남발이 아니라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정치, 그동안 대변되지 못한 상식과 합리의 국민적 목소리를 담는 정치,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합된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고 나아가 새로이 구축되는 동북아 국제질서 속에서 국가와 민족의 이익과 활동공간을 지키고 확대하는 등 '민족사적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책의 방향은 '민주적 시장경제'로 정리했다.

새정치연합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경험하면서 시장만능주의의 예견된 실패를 확인했다"며 "국가는 민주적 규제와 조정을 통해 시장 생태계를 공정하게 만들고 경제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안팎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성장과 고용이 함께하는 제도적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자본과 노동이 상생하는 '인간중심의 경제성장'을 지향한다"며 "국민 각자의 자기실현의 기회를 최대한 넓히고 창의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우리가 추구하는 핵심적 원리는 '공정'"이라며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함께 가능성의 평등을 담보,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중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지는 해석과 방법논쟁으로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복지는 이념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정치를 위한 사회경제적 토대로 국민통합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지금의 '저부담 저복지' 사회를 현 실정에 맞는 '중부담 중복지' 사회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북방경제를 열겠다"면서 "평화통일의 실천은 대한민국 헌법의 명령이자 천년넘게 통일국가를 유지해 온 민족에 대해 우리 세대가 짊어진 엄숙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남남갈등을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는 정치에 반대하며 남남공감을 추구할 것"이라며 "당파를 초월한 평화통일 외교 전략은 국민통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4강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들과의 외교에서 국익실현에 합리적 명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http://media.daum.net/issue/379/newsview?issueId=379&newsid=20140217140009040

IP : 118.43.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2.17 3:21 PM (118.43.xxx.85)

    "새정치연합은 ....

    미사여구의 남발이 아니라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정치, 그동안 대변되지 못한 상식과 합리의 국민적 목소리를 담는 정치, ....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약속을 지키겠다고하니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것이군요.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듭니다.

  • 2. ..
    '14.2.17 3:58 PM (218.144.xxx.230)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지금의 '저부담 저복지' 사회를 현 실정에 맞는 '중부담 중복지' 사회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부분이 맘에 드는군요. 잘되어서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이나라에 국민에 희망이 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676 앞으로 15년 후 10억의 가치는 어느정도일까요? 5 ..... 2014/03/29 2,601
364675 변심 여자친구 납치·감금 20대 집행유예 1 샬랄라 2014/03/29 919
364674 사람 호흡에서 나오는 매케한 냄새 5 특히 남자 2014/03/29 3,168
364673 경험 많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글이 길어요) 34 고부갈등 2014/03/29 5,431
364672 가슴은 크기보단 모양이나 쳐짐?정도가 중요하지 않은가요? 5 ㅇㅇ 2014/03/29 3,201
364671 올라왔어요......KFC 4 KFC^^ 2014/03/29 2,165
364670 수족관 돌고래의 '슬픈 진실' 8 자연에서 살.. 2014/03/29 2,495
364669 옥천 묘목 축제 가보신 분....많이 싼가요? 3 .. 2014/03/29 1,043
364668 겨울옷 세탁하셨나요? 3 막귀 2014/03/29 2,228
364667 남자친구 성격ㅣ 4 남친 2014/03/29 1,275
364666 '의문의 추돌' 버스 블랙박스 공개..38초만에 급가속 19 기자가 또 .. 2014/03/29 4,402
364665 손목 인대가 늘어난거 같은데 ㄷㄷ 2014/03/29 976
364664 KBS, 억대 연봉 최상위직 60%가 '무보직' 4 돈잔치 2014/03/29 1,338
364663 이루마 피아노연주곡집 사신 분 계신가요? 4 여중생 2014/03/29 1,621
364662 초진료가 만원?? 5 한의원 2014/03/29 1,858
364661 배짱이 있다는 말은 무슨의미일까요 1 2014/03/29 959
364660 파리 현지에 사시는 분들 계시나요? 2 오하시스 2014/03/29 1,292
364659 컴퓨터 마이크 ,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dma 2014/03/29 1,237
364658 25배 가격 차 마스크팩 비교..예상 깬 보습 효과 2 25배 기격.. 2014/03/29 3,993
364657 빵을 좋아하는데 밀가루는 먹지 말아야겠고. ㅜㅜ 11 2014/03/29 3,347
364656 토욜 아침 밥하기 너무 싫어요 14 2014/03/29 3,880
364655 이승환이 헌정곡 수익금을 백혈병 어린이에게 기부 4 착한일 2014/03/29 1,121
364654 봄꽃놀이 가자더니 6 ... 2014/03/29 1,647
364653 “잘가요” 사육사에게 마지막 인사 건네는 기린 11 슬픈기린 2014/03/29 3,829
364652 국정원 직원 자살 미수 日 매체 드라마로 착각? 1 light7.. 2014/03/29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