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래서 저는 아이는 하나만 낳으려구요

결론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14-02-17 14:56:29
저희집은 애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잘커서 서로 사이도 좋고 왕래도 잦거든요. 근데 시댁은 저희 남편만 잘되고 형 동생은.....;;;;; 할말이 없네요. 형은 나이 40에 월 백얼마 받고 동생은 월삼백정도 받는것같은데 동서되는사람이 집에서 돈을 다 까먹고(물건 끊임없이 사는 병있죠? 사고 몇년후 또 바꾸고..) 여기에 결혼때 시댁에서 해준 8000만원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허물어서 이제 5000남았으려나? 그러네요. 아주버님인 형은 그래도 자기번걸로 알아서 사시는데 동생네는 돈 궁하면 어김없이 전화가 와요.
이런거 보면서 아이는 하나 낳아 잘기르자는 생각이 생겼는데 아래 언니한테 생활비 의존하는 못난동생글을 보니 저 생각이 더 확고해지네요. 동등하게 비슷비슷 잘키울거 아니면 외동이 답인것같아요. 미리미리 노후준비하고요.
IP : 211.36.xxx.1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2.17 2:58 PM (119.201.xxx.140)

    형제끼리 좋은연분으로 태어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경우도 왕왕있으니
    그게 좀 안타깝네요.

  • 2. ㅇㄹ
    '14.2.17 3:04 PM (203.152.xxx.219)

    자식 하나면 외롭다느니 뭐.. 둘이면서 외로운것과 다르다느니 하시는 분들은
    그 아이들이 다 커서 어떤 모습으로 살지 알고 입초시를 하시는지 궁금해요.
    동생을 선물로 주셨다는 우리 친정엄마 요즘 맨날 가슴 쥐어뜯으십니다.
    제 인생의 최대의 걸림돌은 남동생임 에휴~ 죽일수도 살릴수도 없는 ;

  • 3. 그럴까요?
    '14.2.17 3:21 PM (175.198.xxx.31)

    가슴을 쥐어뜯는 경우를 일반화할수는 없죠
    어쨌든 애 하나가 나중에 부와 모 둘을 부양한다는건
    너무 불쌍하죠
    경제적으로는 아니라도 심적으로나 하다못해
    부모가 병원에 드나들기 시작하면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가 뭔지 알게 됩니다
    난 아이를 힘득게 하지 않을테야라고 아무리 결심해도
    나이들어 심신이 미약하면
    지금의 결심은 허물어질수밖에 없어요
    형제간에 좋은 경우도 잇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어렸을때 사랑 독점하고 부귀영화 누린것보다
    50넘어 힘들고 심적으로 약할때
    나도 약해졌는데 약해진 내부모 나만 바라볼때
    그래도 서로가 힘이 되어주고
    함께 울어주고 내맘 알아주니
    피를 나눈 형제 다시 찾게 되고
    누구보다 소중하게 느껴집디다
    남편도 사이 나쁘면 남보다 못하고
    30년 친구도 한순간에 어그러지던데
    어렸을적 티격태격 자랐어도 핏줄이 뭐라고
    내 수중한거 나눠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
    50 넘으니 더 듭니다

    물론 아닌 경우로 달려드는 분 있겠지만
    아이 둘이면 두배 셌이면 세베 들진 않아요

  • 4. ㅇㄹ
    '14.2.17 3:29 PM (203.152.xxx.219)

    일반화 할수 없다고요? ㅎㅎㅎ
    여기 맨날 올라오는 글 중에 몇십프로는 형제간에 불화 형제간의 차별
    같은 형제도 누구는 영원히 머슴이고 누구는 상전이고..
    언젠가 베스트에 간 글인데.. 남동생 부부 사는 아파트단지로 이사하려니까
    올케가 반대한다고.. ㅎㅎ
    댓글이 한 100개도 넘게 달렸는데 댓들의 80프로는 아파트가 그 아파트밖에 없냐..
    한번만날거 두세번 만나야 하고 시부모가 딸네 오면 아들네까지 출동해야 한다 불편하다
    오며가며 마주치기 싫다
    올케 입장 이해가 간다 등등
    이래도 일반화할게 아니에요?
    그 남동생과 누나는 형제가 아니고 남남이에요?.

    어이가 없네요.. 진짜.. 제가 보기엔 끝까지 서로에게 도움주고 받는 사이좋은 형제들이
    일반화하기 힘든세상인데요.

  • 5. 어이없네
    '14.2.17 3:34 PM (175.198.xxx.31)

    시누이와 올케가 형젠가요?
    서로 만들어진 가족이잖아요
    내 형제의 결혼때문에..
    그 글 안 읽어봤지만
    내 주위에 남매간이라도
    남보다 못한 사람 별로 없어요
    하지만 올케가 엮이면 서로 의견 조율이 필요하겠죠
    어차피 남남이 였으니
    그러니 말로만 가족입네 필요 없어요
    내 형제가 어떤 사란하고 였일지 모르는것이고
    그러니 더욱더
    함께 자란 내 형제가 필요한거죠

  • 6. 어이없네
    '14.2.17 3:36 PM (175.198.xxx.31)

    그 댓글 단 사람들은
    다들 그 사안에 하고 싶은 말 있는 사람이죠
    별로 할말 없는 사람은 댓글 안 달아요

  • 7. ㅇㄹ
    '14.2.17 3:40 PM (203.152.xxx.219)

    그러니까 각자 경험치만큼 얘기하는것이지 이건 일반화 할게 아니라는겁니다.
    올케랑 시누이는 형제가 아니라도 올케랑 같이 사는 남동생은 그 누나랑 형제죠.

  • 8. ㅇㄹ
    '14.2.17 3:41 PM (203.152.xxx.219)

    형제가 있는게 도움이 될것이다
    형제가 있는게 덜 외로울것이다 라고 하는게 입초시라는겁니다.
    형제가 필요없다는게 아니고 꼭 필요하다고 단정지어 말할수가 없다는것.

  • 9.
    '14.2.17 3:44 PM (175.198.xxx.31)

    동생때문에 가슴을 쥐어뜯는다고 한게 누군데

  • 10. ㅇㄹ
    '14.2.17 3:49 PM (203.152.xxx.219)

    개인적인 경험을 말한걸 가지고 일반화 했다는 사람은 누군데..

  • 11. 에효효효효~
    '14.2.17 4:03 PM (117.111.xxx.135)

    원글님 제 얘길 대신 써 주셨네요.
    그래서 저도 외동...
    아주 질렸어요~ 저흰 셋도 아니고 좀 더 되는데 이러네...
    나중에 내 자식이 저런다면 눈도 못감을것 같아요.
    으...

  • 12. 가족
    '14.2.17 5:46 PM (61.254.xxx.103)

    여기 게시판이나 그렇지 제주변에는 사이좋은 형제들이 더 많아요.저도 그렇고...

  • 13.
    '14.2.17 5:57 PM (112.155.xxx.47)

    왜 자식들한테 병원비나 기댈생각 미리하고 하나보단 둘이나 셋이 낫다고하나요?
    여기 늘 올라오는 얘기가 경제력없는 부모한탄인데..
    돈없음 둘키울돈으로 하나만키워 하나키울돈으로 노후준비하세요
    그럼 나중에 손안벌려도되니까
    서로 도움이된다는게 부모공양하는데 하나보단 둘이 낫다는데 헐이네요
    독립시킬생각이 전혀없는사람들같네요
    이러니 결혼시키고도 자식들만 바라보고 부담스럽게하죠

  • 14. ...
    '14.2.17 7:20 PM (175.115.xxx.157)

    음 님 말씀이 딱 맞아요. 늙어서 혼자 스스로를 책임질 생각이 없는거죠. 어떻게든 기대고 빌 붙을 생각하나 자식 하나보다 둘이 더 좋다 그 따위 소리 하는거죠. 돈관리 잘해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외동인들 간병인 써 가며 부모 충분히 챙기고도 남습니다. 차라리 외동은 독박 씁디다..형제 여럿이 있는 사람들이 돌아가며 미루고 부모 더 서럽게 만들고...뭘 알고 떠드는지..... 돈많고 경제력 좋으면 부모가 늙어 기력이 없을때 외동이던 여럿이던 다 잘하고 돈 없으면 외면 당해요. 돈 없으면 자식 여럿 낳는게 답이 아니라 하나 낳던 안 낳던 해서 본인 노후 챙기는게 답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034 문창극 관련 진중권 교수 트윗 6 저녁숲 2014/06/13 3,769
389033 박근혜정부 이번엔 "월드컵 방송중단되면 제재".. 5 월드컵 안봐.. 2014/06/13 2,530
389032 박근혜OUT) 김치가 상하기도 하나요? 3 김치 2014/06/13 1,229
389031 시아버지 생신상 도와주세요 6 유나01 2014/06/13 1,756
389030 잠들기 어렵고 자꾸 밤낮 바뀌고 겨우 잠들어도 자꾸 깨요..어케.. 9 잠좀푹자고파.. 2014/06/13 2,243
389029 조윤선 장관~차관으로 강등? 6 이상타?~~.. 2014/06/13 3,818
389028 호주세진요에서 신문광고 모금 시작했어요. 1 호주세진요 2014/06/13 1,224
389027 청와대.. 이틈에 개각 명단 발표 2 문창극노이즈.. 2014/06/13 1,704
389026 박근혜정부 이번엔 "월드컵 방송중단되면 제재".. 4 샬랄라 2014/06/13 1,756
389025 박원순,중앙정부가 지방정부 목을 꽉 쥐고 잇다 1 이기대 2014/06/13 1,169
389024 mb그네 정권의 속셈 1 예측 2014/06/13 1,446
389023 말렸다 차로 마시면 좋은 것 . 뭐가있을까요 10 123 2014/06/13 1,872
389022 손석희의 '뉴스9'은 어떻게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나 마니또 2014/06/13 1,854
389021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천공항 지분 참여 검토” 6 세우실 2014/06/13 1,815
389020 드디어..살이 빠지고있어요... 26 햇볕은 쨍쨍.. 2014/06/13 13,740
389019 교육부 장관 내정자..극보수자 임며 6 뭐냐 2014/06/13 1,816
389018 머리부터발끝까지 바꾸겠다며 표구걸하던 새누리'문창극은 애국자' 1 개누리가그렇.. 2014/06/13 1,527
389017 매실을 설탕과 2년동안 재워놨는데요.... 13 게으른녀 2014/06/13 5,925
389016 [펌] 6/13일 한겨례 그림판 "다까지마시오" 4 저녁숲 2014/06/13 1,829
389015 “대통령이 대통령 같지 않으니까 그런 사람을…” 1 샬랄라 2014/06/13 1,521
389014 편도선이 부어 잘 가라앉질 않는데 도움 부탁요 5 ^^ 2014/06/13 2,057
389013 잘 때 머리방향 북쪽으로 두어도 되나요? 14 그것이 알고.. 2014/06/13 29,661
389012 손목시계를 18년 째 사용하고 있는데요,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4 평생 2014/06/13 3,384
389011 朴대통령, 문창극 고수하다 '레임덕' 자초? 4 。。 2014/06/13 2,485
389010 살림의 고수님들 산야채 효소, 곤드레 나물, 고들빼기 질문 드려.. 1 소나기 2014/06/13 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