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돌아가신뒤에 조카가 인감증명을 요구하네요.

...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14-02-17 12:39:26

친정엄마가 작년 여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친정 아버지 3년전에 돌아가실때에 집을 큰오빠 소유로 돌려줬어요.

(큰오빠가 집도 없었고 이혼하고 너무 상황이 안좋았어요. 물론 포기 도장 찍었어요)

엄마 혼자 큰오빠네 조카를 키웟어요. (유치원때부터 키웠고 그녀석은 군대제대후 복학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작은 오빠가 사업한다고 엄마가 가지고있던 현금을 가져다 썼던거같아요.

엄마 돌아가실때 오빠들이 엄마를 병원에 입원을 안시키길래..

결국 내가 나섰고 입원비 절반을 냈어요. 작은오빠와 더불어..

염마가 돌아가실때 현금이 어느정도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조카가 관리할거라는 생각은 했어요.

액수는 잘 모르고요.

결국 엄마는 돌아가셨고.. 시간이 5,6개월 흘렀네요.

갑자기 조카녀석이 해외 봉사와서 할머니 카드에 돈 300만원을 넣어났는데 카드를 잃어버렸다.

(라섹을 할 돈이래요. 지가 벌었다고하고요..외국에 가면서 할머니 카드에 분리해서 보관했데요)

그래서 그 돈을 찾으려니..내 인감증명과 신분증 사본을 요구하네요.

것도 전화도 아니고 키톡으로요.

참..내...!

돈 욕심은 조금도 없는데요.

기분 참 더럽네요. 친정으로 받은 상처가 이제 슬슬 아무는데..또 이런 상황이 발생하네요

조카가 하는 말도 전부 믿을수가 없고..

조카데리고 이것저것 따지기도 싫고 그렀다고 인감증명 순순히 주는것도 아닌것같고 그러네요.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돌아가신분 카드가 몇개월동안 유효한가요...? 작년 8월에 돌아가셨어요.

.

IP : 125.178.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7 12:4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같이 가서 통장 입출금 내역 알아보시고 확인하고 난 다음 은행측에 문의해서
    필요한 서류를 해주던가 하세요, 조카한테는 함부러 인감주는거 아니니 같이 가서 확인하자고 하시고,,

  • 2. 원글
    '14.2.17 12:51 PM (125.178.xxx.145)

    사망신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통장,카드 거래중지되나요...?
    은행에 따로 신고 안해도요...?
    그럼 조카가 거짓말을 하고있는거네요. 할머니 카드로는 돈을 넣을수없는거자나요!

  • 3. 입력
    '14.2.17 1:02 PM (223.131.xxx.217)

    은행계좌는 살아있어요
    다만 사망으로 인한 거래중지를 할 경우엔 계좌가 막히죠
    근데 할머니계좌를 열기위해 왜 고모 인감증명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네요
    은행에 같이 가서 해결해주세요

  • 4. ㅅㅂㅅ
    '14.2.17 1:09 PM (1.251.xxx.248)

    저도 1년반 넘어서 기억이 가물거리는데요,
    사망신고 만으로는 은행에서 잘 몰랐던것 같아요.
    상속인금융거래조회 신청 즉시
    사망자의 모든 계좌가 막혔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신불자 동생이 아버지 명의 통장 쓰고 있었는데
    제가 상속인 조회 신청하기 전 날
    동생한테 전화해서 네 돈 다 빼라고 연락했거든요.

    금감원에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신청 안하셨나요?

  • 5. 원글
    '14.2.17 1:12 PM (125.178.xxx.145)

    네..아무래도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신청 하여야겠어요.
    가만히 있는것이 미덕이 아닌것같아요.
    신청 어떻게 하는건가요...?

  • 6. dma
    '14.2.17 1:34 PM (121.130.xxx.202)

    거래중지한다고 입금 안되겠어요? 출금이 안되는거죠.
    만약 입금 안되면 건물주는 죽으면 상속자 모두 합의되기 전까지 세도 못받아요..
    인감증명이 뭐 보내라면 쉽게 보내줄수있는건가요.
    조카분 의심을 먼저 하지는 마시되, 인감증명이 그렇게 함부러 보내줄수있는 서류가 아니라고 알려주세요.

  • 7. 원글
    '14.2.17 1:46 PM (125.178.xxx.145)

    의심이라기보다는 괘씸해요.
    분명 돈이 있을거라고생각했고..조카가 잘 쓰길바랬지요.
    그러나 새해인사 한마디 없이 카톡으로 맡겨놓은 물건 요구하듯이 요구하는 태도가 괘씸해요.
    당장 내일 가지러오겠다는데 카톡으로는 답 안할거구요.
    전화가 오면 인감증명 함부러 해줄수없다고하고요.
    금융거래조회 신청해서 내용보고 해줄만하다싶으면 그때해줄거에요.
    친정엄마가 안계시니 나도 더이상 고분고분하지는 않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397 요즘 낮에 걷는건 미친짓일까요 9 .. 2014/07/16 3,267
399396 여러분은 다시 돌아간다면 하고싶은 일 있으세요? 3 라미레즈 2014/07/16 1,558
399395 (잊지않겠습니다22) 최혜정 , 유니나 선생님... 2 산이좋아 2014/07/16 1,327
399394 도와주세요. 사고 후 다리를 잃은 분께 뭘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9 wish 2014/07/16 1,711
399393 부등시(시력차이) 어떻게 해야되죠? 5 휴~~ 2014/07/16 1,525
399392 킥보드(?)타고 출퇴근 웃길까요?? 30 노망녀?? 2014/07/16 8,907
399391 도대체 이게 무엇인지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2 르네상스 2014/07/16 1,732
399390 유아학습지 하는데 8 유아학습지 2014/07/16 1,549
399389 친구관계가 좋지 않은 아들걱정이에요... 2 ooo 2014/07/16 2,481
399388 남친이 너무 게을러서 미칠거 같아요 (내용지웠어요) 16 배짱이 2014/07/16 4,413
399387 세상은 아직 살만한거 같아요 4 2014/07/16 1,395
399386 휴롬주스 미리 만들어놔도 되나요? 게으른여자 2014/07/16 2,344
399385 연하남편 나이차 9년 이상 경우 보셨어여? 11 mmm 2014/07/16 6,307
399384 강추! 서화숙 긴급제안, 세월호를 지켜라! 4 lowsim.. 2014/07/16 1,892
399383 이런경우 제가 치료비? 약값을 청구해도 되는지요? 2 답답 2014/07/16 1,212
399382 자두주가 잘 우러나올까요?? 1 오이 2014/07/16 965
399381 남자친구의 한마디...도저히 이해가 안가서ㅠㅠ 42 마델라 2014/07/16 18,076
399380 동원몰에서 파는 코스트코 제품 가격비교 올리브 2014/07/16 1,963
399379 포도당가루의 쓰임? 3 포도당 2014/07/16 3,169
399378 박근혜 외교 안보팀 지적수준 낮다고 오바마 행정부 1 조중동이 추.. 2014/07/16 1,258
399377 스쿼트 테라피(squat therapy) ^^ 17 blisse.. 2014/07/16 5,151
399376 살기싫어요! 6 2014/07/16 1,930
399375 신축빌라 전세들어가려는데 융자 문제.. 4 융자 2014/07/16 4,673
399374 고추농사꾼 최양희는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미래부 장관이 됐네요?.. 1 ..... 2014/07/16 1,348
399373 시어머니 생신 5 소심녀 2014/07/16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