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여행 잘하고 왔네요

사바하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4-02-17 12:20:59

초행길이라 둘째날부터는 그냥 시티투어 타고 다녔어요

고딩애들 시간이 별로없어서 2박3일로 짧게 다녀왔어요

14일에 ktx(빨라서 좋아요)로 부산역에 내려 점심먹고

해운대숙소까지 지하철타고 가니 세시,,

해운대 해수욕장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바람 많이 불고,

탁트인 바다 가슴벅차게 바라보다, 갈매기들이랑 새우깡 나눠먹고,

아쿠아리움(말띠라 반값 ㅎㅎ) 구경하구요,

밤에 유람선타려했는데 아쉽게도 풍랑때문에 운행안하네요

와,,해운대에 초고층빌딩이 왜이리 많나요~~괜히 뿌듯.

곧바로 광안리가서 야경감상했어요

해운대에서처럼 여기도 저녁에 달집태우기 하길래

따스한 온기에 구수한 나무타는 냄새맡고..

회한접시 먹으러,,아줌마들 부르는소리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바가지(값에비해 너무 부실)썼어요ㅠ.ㅠ

(그냥 아줌마들 불러줄때 들어가서 먹을걸..ㅎ)

옆에 놀이공원서 바이킹등 놀이기구도 타고.

다음날은 바로 해운대서 시티투어 타고 여러명소 다녔어요

태종대는 생각보다 날이좋아서 패딩벗고 다녔는데 깨~끗하니 참 좋네요

달력에서 보던 풍경들이 가는곳마다 펼쳐져 눈호강 실컷했어요

일부러 다누비열차 안타고 한바퀴 돌아오니,,,바다내음도 실컷맡고,사진도 실컷찍고요.

잔뜩별렀는데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인지 의외로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은

그다지 살게 없어서 저녁먹고 바로왔어요

둘째날은 숙소예약을 못해서 송도해***로 가서 씻고 놀다가

안현수 금메달따는거 보구 기분최고로 좋았어요 거기사람들도 다 환호하고 난리.

윗층 수면실에서 자는데

와,남항대교 야경이 한눈에 보이고 태평양파도소리 쏴아~~들으며,,

사람이 많아서 포로수용소 같긴하지만 이렇게 낭만적이기는 첨이다 하면서 잘잤어요

마지막날 송도해수욕장 한바퀴 돌며 오는데

이박삼일 동안 택시 여러번 탔지만

기사님들이 모두 다들 친절하시더라구요,,^^

IP : 125.138.xxx.1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7 2:43 PM (121.174.xxx.211)

    원글님 재미있게 보내신 거 같아 부산시민으로 다행입니다~~^-^
    시간대비 알차게 보내셨네요~~ 포로수용소 ㅋㅋ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은 사는맛 보다, 먹는맛, 보는맛이에요. 원글님 정확하시다는..
    저도 여행 좋아하는데 부산촌놈(?)이라 겨울엔 못 움직이겠더라구요..
    다른 지역 너무 춥고 눈도 무섭고...
    담에 부산 오시면 저는 몰운대 강추합니다~ 제가 부산에서 젤 좋아하는 곳이에요~

  • 2. 아하~
    '14.2.17 3:17 PM (125.138.xxx.176)

    네 시간,비용 하나도 안아깝게
    알차고 재밌게 봤구요
    근데 몰운대는 처음 들어봅니다,,급검색,,
    추천 감사해요~~^^
    그래도 국제시장에서 그 유명한 씨앗호떡 먹어봤어요
    오는 기차안에서 애들이 또먹고 싶다고 난리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386 경남 진주 전세 구하기 힘든가요? 3 ... 2014/02/17 1,777
351385 새누리 '간첩사건' 선거 역풍 불까, 차단 '부심' 샬랄라 2014/02/17 577
351384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 미즈키 아키코 35 오늘은선물 2014/02/17 11,959
351383 최광복 코치....이 인간... 1 ㅁㄴ 2014/02/17 3,030
351382 신입생 맘입니다 궁금한거 몇가지 4 대학신입 2014/02/17 1,081
351381 서울대 性악과 교수, 여제자에 “가슴열고 사진찍어” 카톡 보내 14 참맛 2014/02/17 13,752
351380 천안쪽 이사생각 중인데 조언부탁드립니다. 5 이사 2014/02/17 1,051
351379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영화소개 2014/02/17 930
351378 초등학생 스케이트 강습과 스케이트 신발 문의드려요. 3 행복이 2014/02/17 1,490
351377 목동 주부님들 어느 미용실 다니시나요? 5 미용실 2014/02/17 3,348
351376 로댕 나쁜넘 ㅠㅠ 7 월요일 2014/02/17 1,745
351375 초등 피아노 레슨을 엄마가 하면 어떨까요? 9 비전공자.... 2014/02/17 1,385
351374 전기레인지 쓰는 언냐들~ 11 박선주 2014/02/17 2,931
351373 꼭 그렇게까지 ‘남 못할일 하면서’ 살아야 되겠습니까? 1 호박덩쿨 2014/02/17 716
351372 아래 월수 1,000만원 글에서 웃긴건 51 ㅇㅇ 2014/02/17 11,272
351371 세결여에서 광모엄마 너무 비상식적이라 깜짝 놀랐어요. 5 .... 2014/02/17 2,192
351370 은행안가고 적금 들 수 있는 방법 있나요 4 .. 2014/02/17 2,002
351369 좋다 싫다 경계가 희미해졌어요... 6 .. 2014/02/17 811
351368 전주 한옥마을 다녀왔어요.~ 1 가족여행으로.. 2014/02/17 1,429
351367 피곤할 때 눈두덩 꺼지면서 눈알이 뽑히는 듯한 통증 7 유전? 2014/02/17 5,821
351366 그사람~~ 하는 노랜데.. 제목 뭘까요 ㅜ 6 노래~ 2014/02/17 1,364
351365 내 노하우를 공짜로 얻으려는 사람들 3 공짜 2014/02/17 1,909
351364 오늘미세먼지있나요 1 서울 2014/02/17 519
351363 “공문서 위조해 간첩 만들다니…‘변호인’은 현재진행형” 1 샬랄라 2014/02/17 652
351362 잠 깨워줘서 고마워요 2 ... 2014/02/17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