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려간지 십년이 가까워가는데 달라는 소리를 안하면

ㅇㅇ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14-02-17 12:13:57

 

그건 받기를 포기했다고 인정하는걸까요?

 

 

친구가 남편 사업 때문에 급하게 빌려달래서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못받을 것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친구와의 우정도 중요했고, 정말 힘들게 이야기 꺼낸 친구를 돕고 싶은 생각에 빌려주었습니다. 갚겠다는 날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가 문자로 정말 미안하다고....

 

내 돈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돈도 못갚는 것도 알고 있고, 정말 힘들게 살아가는 친구를 알기에 막연히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건 그냥 줘도 되는 금액이어야 한다는 진리...

저기 아래 게시글 중에 백만원을 오년전에 빌리고...갚는다는 글이 있어서 문득 우정과 교환된 나의 비자금이 떠오르네요...

 

 

IP : 218.38.xxx.2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845 IMF 이전이 더 행복했다고 생각하세요? 45 IMF 2014/04/05 7,535
    366844 일하는게 집보다 나아요ㆍ 자식걱정에 9 ㄱㅌ 2014/04/05 3,141
    366843 씽씽트위스트 운동기구 쓸만한가요? 궁금이 2014/04/05 784
    366842 일주일째 머리가 저리고 목이 아파서 힘들어요 4 ㅠㅠ 2014/04/05 1,400
    366841 친구와의 관계는 요만큼만 할까봐요.. 8 인연 2014/04/05 3,127
    366840 아버님이 위독하신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7 .. 2014/04/05 3,116
    366839 주커버거 티셔츠 비밀 구~~을 2014/04/05 882
    366838 맥도날두나 롯데리아가서 이러면 진상인가요? 7 ... 2014/04/05 4,792
    366837 죽음이 별일이 아닌것 같다니‥..... 4 사실막내딸 2014/04/05 3,225
    366836 야밤에 정말 좋은 여운깊은 영화 추천드릴게요 11 2014/04/05 3,827
    366835 현미밥에 채식 하면 살 빠질까요? 25 ... 2014/04/04 9,288
    366834 이제 올케얘기 안할랍니다ㅠ 9 ... 2014/04/04 3,232
    366833 어제나 그제 한강대교에서 자살 소동 벌여서 방송탄 여자 있나요?.. 6 ??? 2014/04/04 3,373
    366832 EBS 방영중 태양은 가득히 - 알랭드롱 정말 넘 멋지네요. 21 ^^ 2014/04/04 4,667
    366831 기네스팰트로처럼 야시되고싶어요 7 여우 2014/04/04 3,591
    366830 대학 신입생딸 12시 넘어 들어오면 어떻게 하세요? 6 질문 2014/04/04 1,880
    366829 크롬 어떻게 까나요? 1 크롬 2014/04/04 717
    366828 눈 아래부분이 너무 건조.. 8 건조 2014/04/04 2,310
    366827 김치냉장고에서 쇠소리?같은게 시끄럽게 나는데요 2 .. 2014/04/04 6,278
    366826 쉬운 영어 한마딘데 이해가 안돼요. 2 dd 2014/04/04 1,426
    366825 곽건화는 볼때마다 놀라요 1 .. 2014/04/04 1,960
    366824 알아맞추는 능력요 궁금 2014/04/04 476
    366823 딸아이가 수학여행을 가지 않겠다는데요 5 고2 2014/04/04 1,846
    366822 혼자서 하는 일 하니까 너무좋아요 20 케이트 2014/04/04 13,624
    366821 고딩 손목시계 사주려고 하는데요 9 2014/04/04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