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이버 밴드질하는 남편들 관리들 잘 하세요..

주의요망 조회수 : 20,343
작성일 : 2014-02-17 10:09:12

저희 남편 두어달 전부터 밴드에 미쳐서 요즘 정신이 없던중...

회사에서 퇴근후 주말마다 하루종일 밴드질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얼마나 재밌길래 하고 핸드폰을 봤더니

초등동창밴드 내용을 보니...어떤 여동창한테 껄떡거리며 그 여자랑 아주 커플처럼 행세를 하고 있던데요

남편까지 있는 그 여동창은 또 은근히 그걸 즐깁디다...그동안에 올려진 내용을 보니 아주 가관...

울 남편 평소에는 아주 점잖고 완전 모범생 이미지였는데...그동안 가면을 쓰고 생활을 했던걸까요..

울 남편은 안그럴꺼라 자신했는데...역시 남자는 어쩔수 없구나...이쁘장한 여자만 환장하는...

지금도 그 여동창은 초딩밴드안에서 열심히 여우짓을 해가며 이남자 저남자 꼬리를 쳐가면서

그동안에 가정생활에 억눌려 있는 끼를 발산하고 다니더군요...번개란 번개는 다 나가면서

그집 남편은 알라나몰겠네요...지 여편네가 저러고 다니는거...남자동창들은 좋아서 헤벌레하구...

무슨 초등동창번개를 일주일마다 한번씩 한달에 몇번을 만나요..

울남편은 나한테 들켜서 일단 자중은 하고 있는데...똥마린 강아지처럼 나가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벌써 나한테 거짓말하고 나간게 몇번째인데...이제는 제가 밴드를 들여다보는걸 알고 맘껏 나가지도 못하니...

여러분들도 밴드질 하는 남편 관리 잘 하세요...네이버 밴드 피씨 버전으로 보면 밴드에 가입안해도 볼수 있으니

겉으로 멀쩡한 엘리트들 남편들도 밴드에서는 예쁜 여자동창들한테 껄떡거리는게...

벌써 지네들끼리 여행계획까지 짜놓고...틈함 나면 벙개칠 생각들만 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그 한마리 여우같은 여동창은 틈틈히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지 남편 뒷담화에다...

여자동창들이 낮에 점심번개를 치니 회사반차까지 내고 오는 남자동창생들...

그 부인들은 남편이 그러고 다니느걸 알아도 가만히 있는 걸까요...

우리 남편은 제가 예민하다고 하네요..

밴드에서 하는 얘기들은 다 장난으로 하는 거라구...

암튼...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어 보이는군요...망할놈의 밴드..

IP : 116.121.xxx.1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ㄷㄷ
    '14.2.17 10:12 AM (175.117.xxx.161)

    여기 남편 핸드폰은 사생활이라며 관심 끈분들 많던데...
    부부사이도 관리해줘야 뒤통수 안맞아요.

  • 2. 남편분 포함 글에 나온 분들이 딱하네요 그림도좀 지저분
    '14.2.17 10:14 AM (114.205.xxx.124)

    아줌마 되서 아저씨 만나봤자...휴..
    연하총각은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설정인가!

  • 3. 주의 요망
    '14.2.17 10:17 AM (116.121.xxx.198)

    그리고 밴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안정된 경우에 활동 많이해요
    직업들도 교수나 알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멀쩡한 사람들이 저러구 다니네요..

  • 4. 플럼스카페
    '14.2.17 10:18 AM (122.32.xxx.46)

    우와...반차까지 내서 가는건 진짜 보통은 아니네요.
    가족들끼리 고깃집 갔다가 초등동창 밴드모임인 듯한(시끌시끌 소리가 커서 귀기울이지 않았는데 제법 주워 들었어요) 일행들을 봤는데 애들 보이기도 남사스럽게 굴고,
    참 늦은 시간에 딱 보면 야사스레 꼬리치는 여자분들도 보이고 싱글이 아닌게 남편흉도 사이사이 보던거 보면요. 그런데 그 와중에 쌍쌍이 흩어지는 분위기-,.-
    남편하고 각각 초등밴드 번개나가면 안 되겠어 하고 서로 다짐했어요.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원글님 말씀하신 분위기 알 거 같아요

  • 5. 행복한 집
    '14.2.17 10:32 AM (125.184.xxx.28)

    준비된 번개들
    집구석 번개 맞을줄은 모르나봐요!

  • 6. ㅁㅁㅁㅁ
    '14.2.17 10:38 AM (122.153.xxx.12)

    밴드는 남자만 하나보네요 바람도 남자만 피고....

  • 7. ㅡㅡㅡㅡ
    '14.2.17 10:47 AM (203.226.xxx.87)

    당연 아짐들도 많죠 여기도 초딩밴드모임 가면 스트레스 좍 풀린다고 넘 재밌다는 글 자주 올라옴...자기달 동창들은 엄청 순수하다고

  • 8. 와우
    '14.2.17 11:11 AM (121.181.xxx.203)

    미친것들 많네요~~
    지랄도 풍년이여~

  • 9.
    '14.2.17 11:33 AM (175.116.xxx.10)

    댓글들도 웃긴데요..예민한 꼬라지들이요

  • 10. ///
    '14.2.17 12:38 PM (1.241.xxx.158)

    저도 밴드 가입후 아는애가 걔뿐이라 아는척 했더니 다른 남자애들은 먼저 말도 못거는 분위기로 몰아가더군요.
    나는 쟤꺼? 이런 느낌?
    너무 부담스러웠구요. 정말 싫었어요. 그리고 무슨 밴드톡을 그렇게 하루종일 하는지 안보고 놔두면 천개도찍어요. 하루종일 남자애 몇명이 톡을 하더라구요.
    불륜의 온상지인지 뭔지 모르지만 번개로 만나서 초딩땐 얼굴도 몰랐던 남녀가 그렇게 껴안고 술마시고 허벅지 만지고 그게 무슨 초등학교때로 돌아가 노는거랍니까.
    그때처럼 놀라면 운동장에서 만나 축구를 하던지 삼팔선을 하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음담폐설도 너무 많이 해서 정말 못견디겠더군요.
    전 학교밴드는 정말로 가입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다녀요.

  • 11. 어머나
    '14.2.17 12:46 PM (112.152.xxx.173)

    말만 들어도 굉장하네요
    뭐든 중독되면 문제죠 ...
    새로운 불륜의 통로 뚫린걸로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네요
    나도 초딩동창은 별로 보고싶지도 않은데...

  • 12. ..
    '14.2.17 1:55 PM (218.55.xxx.71)

    밴드는 불륜밴드에요. 초등모임만 활성화 되어 있는것만 봐도..
    엄청나게 많은 사례가 있구요.. 자명한 사실.

  • 13. 거기요
    '14.2.17 3:31 PM (113.199.xxx.117) - 삭제된댓글

    혹시 여행지가 강원도쪽인가요?
    그놈에 밴드인지 빤스인지 때문에 참 가관도 아녜요
    매주 나가셔서 노래방에서 놀다 오시고요
    카드도 2~3십씩 겁없이 긁으셔요
    저도 지금 벼르고 있거든요

    강릉에 예약했다고 들은거 같아요 1박2일
    각자 밴드는 배우자에게 보여주기 않기랍니다

    어디서 이상한여자끼고 사진올려
    누구게~~~하면 다들 댓글이 어마어마 해요
    그집 부인 불쌍해 죽겠어요
    혹시 그집 부인도 다른 남자 만나 사진찍어 올리고 누구게~~~
    하는건 아니겠지요?

    밴드 없어져야 해요
    그저 동창이라도 올라오면 알아도 몰라도 다 금방 친해져서
    말놓고 놀러갈생각 부터하고 벙개하고 주말마다 나가고

    이러다 밴드로 인해 무슨 사건이 하나 터져야
    정신들 차릴라나....

  • 14. 반성중ㅠ
    '14.2.17 10:08 PM (175.213.xxx.144)

    밴드모임 나가서 한 며칠동안 좋았던 아즘마예요 ㅠ
    낯을 많이 가리는데 여자동창들 보러나갔더니
    남동창들도 있더군요. 학교다닐적엔 서로 쌩가고
    남녀유별하게 살았는데 세월이 그렇게 만드는건지
    허물없고 격의없는사이가 되게끔 분위기가
    흘러가네요 오랜만에 동창만나서 그때 그시절 얘기
    하면서 즐겁게 보냈어요. 근데 지금은 밴드모임 괜찮은데
    앞으로 어케 진행될지 예측불허예요.
    밴드게시판 보면 점잖떨고 있지만 전 알겠드라구요.
    누가누구에게 호감있는지 누구 들어오면 꼭 댓글달고
    친하게 굴고. . .
    근데 얘네들이 사회적으로 다 안정되고 괜찮은직업과
    학벌들이예요. 며칠 열심히 밴드 들여다 보다 이젠
    안봐요. 이게 뭐하는짓인지 스스로에게 짜증났어요.
    소식끊겼던 절친만난걸로 위로삼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745 방금 우체국택배라고 문자왔는데 스팸인지 봐주세요 3 스팸 2014/04/04 2,480
366744 상조.. 저는 필요 없네요. 4 필요없네 2014/04/04 2,494
366743 김두관 "당이 어떤 역할 맡겨도 하겠다" 13 샬랄라 2014/04/04 1,201
366742 제과점판매용 생크림요... 9 생크림 2014/04/04 1,280
366741 사진인화 쿠팡같은곳 후지필림에서 하는것 ,,, 2014/04/04 410
366740 이 사이트 한번만 들어가봐주세요 ..수수팥떡 4 ,, 2014/04/04 1,160
366739 맞춤법은 아이러니죠 굳이를 계속 구지로 쓰고 23 루나틱 2014/04/04 1,814
366738 저처럼 82에서 여자들 이중성때문에 짜증나는 분들? 20 지긋 2014/04/04 4,045
366737 생취나물 냉동해도 되나요? 3 ㅇㅇ 2014/04/04 734
366736 경주 회원님~주말 숙박 괜찮은곳 소개 좀 부탁드려요...ㅜㅠ 5 급조싫다. 2014/04/04 1,240
366735 루이비통 네버풀 지금들어도 촌스럽지않을까요? 10 가방이필요해.. 2014/04/04 4,285
366734 나만의 당신 아침 드라마 보시는분 8 .... 2014/04/04 1,424
366733 2 ee 2014/04/04 536
366732 초보엄마-길냥이 18 멍멍 2014/04/04 1,245
366731 아기 봐주시는 분 4 고민 2014/04/04 838
366730 전주에 사시는 분께 고견 부탁드려요~ 7 나그네 2014/04/04 1,382
366729 이번주말 영화 어떤게좋을까요? 혼자 가서 보려구요.. 9 추천요망 2014/04/04 1,181
366728 자동차과태료 한두건으로 통장압류까지 하나요?? 13 .. 2014/04/04 7,012
366727 홈쇼핑에서 대게 파는거 실한가요?? 3 게사랑 2014/04/04 1,723
366726 결혼 후 친정아빠와의 관계 고민.. 4 불통 2014/04/04 2,374
366725 증인소환장을 받았습니다. 도와주세요. 9 황당한 시민.. 2014/04/04 5,039
366724 초3아들. 오늘 먹은 음식 기억 못하는 거 일반적이지 않죠? 23 흑. 2014/04/04 3,495
366723 엄마의 막말 5 녈구름 2014/04/04 1,310
366722 필리핀의 자유부인들.... 인간이하의 사람들이네요. ........ 2014/04/04 3,736
366721 여중생 반지갑 어떤 브랜드로 사주셨나요? 4 지갑 2014/04/04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