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두어달 전부터 밴드에 미쳐서 요즘 정신이 없던중...
회사에서 퇴근후 주말마다 하루종일 밴드질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얼마나 재밌길래 하고 핸드폰을 봤더니
초등동창밴드 내용을 보니...어떤 여동창한테 껄떡거리며 그 여자랑 아주 커플처럼 행세를 하고 있던데요
남편까지 있는 그 여동창은 또 은근히 그걸 즐깁디다...그동안에 올려진 내용을 보니 아주 가관...
울 남편 평소에는 아주 점잖고 완전 모범생 이미지였는데...그동안 가면을 쓰고 생활을 했던걸까요..
울 남편은 안그럴꺼라 자신했는데...역시 남자는 어쩔수 없구나...이쁘장한 여자만 환장하는...
지금도 그 여동창은 초딩밴드안에서 열심히 여우짓을 해가며 이남자 저남자 꼬리를 쳐가면서
그동안에 가정생활에 억눌려 있는 끼를 발산하고 다니더군요...번개란 번개는 다 나가면서
그집 남편은 알라나몰겠네요...지 여편네가 저러고 다니는거...남자동창들은 좋아서 헤벌레하구...
무슨 초등동창번개를 일주일마다 한번씩 한달에 몇번을 만나요..
울남편은 나한테 들켜서 일단 자중은 하고 있는데...똥마린 강아지처럼 나가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벌써 나한테 거짓말하고 나간게 몇번째인데...이제는 제가 밴드를 들여다보는걸 알고 맘껏 나가지도 못하니...
여러분들도 밴드질 하는 남편 관리 잘 하세요...네이버 밴드 피씨 버전으로 보면 밴드에 가입안해도 볼수 있으니
겉으로 멀쩡한 엘리트들 남편들도 밴드에서는 예쁜 여자동창들한테 껄떡거리는게...
벌써 지네들끼리 여행계획까지 짜놓고...틈함 나면 벙개칠 생각들만 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그 한마리 여우같은 여동창은 틈틈히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지 남편 뒷담화에다...
여자동창들이 낮에 점심번개를 치니 회사반차까지 내고 오는 남자동창생들...
그 부인들은 남편이 그러고 다니느걸 알아도 가만히 있는 걸까요...
우리 남편은 제가 예민하다고 하네요..
밴드에서 하는 얘기들은 다 장난으로 하는 거라구...
암튼...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어 보이는군요...망할놈의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