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저희 시누이가 치던 82년도쯤 구입한 검정색 영창피아노가 있습니다.
10년전에 저희 시어머님이 10만원에 판다고 하시는걸
제가 가져왔어요. (제가 새로 사려면 10만원에는 못 살것 같아서..)
저희 딸들이 피아노에 관심이 없고
집도 좁아서 팔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작은딸 방을 꾸며주려는데 책상놓고 침대놓으려면
피아노를 거실로 옮겨야 될것 같아 이번기회에 팔아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셋째는 4살인데 아들이예요.
아들을 위해서 그냥 둬야 할것도 같고..
겉에 검정색 나무는 살짝 너덜너덜해지기도 하고 낡기는 했는데
치는데는 문제없는것 같습니다.
애물단지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