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또하나의 약속 봤습니다.
홍대 작은 극장에서 봤는데 단체관람여서 거의 찼구요.
영화보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문제를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회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 가족이 엉망이 되는지... 앞으로도 희생자가 많이
나오겠죠.. 돈으로 보상해서 사건이 되지 않은 사례들도 많았을 것이고..
내용을 스포하면 안되겠죠?
개념 배우들 고마웠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영화에서 배운 것들을 말하고 싶지만, 가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여기서는 우주복 같은 하얀 작업복이 누구를 보호하는 것인지,
낮은 기본급을 좋은 월급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지 등 ...모르던 많은 것에 눈을 뜨는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