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시댁 식구와 기브앤테이크 관한글보니...또 울컥 합니다
남편에겐 형이.있는데 형과 나이차도 많이나고 저희가 늦게 아이를 낳아서 형네 아이들과 저희아이들과 나이차가 꽤 납니다.
아주버님네 애들은 대학생.고딩
저희애들은 올해 초등입학하는 아이와 세살.
근데 매번 만날때마다 (어머니 생신이나 제사) 저희 남편은 그집아이들에게 용돈을 줍니다.애들이 크니 액수도 커지구요.근데 저희 애들은 큰아빠란 사람에게 용돈 한번 받아보질 못했어요. 설날때 세배돈 제외하구요.
매번 남편이 그집아이들에게 용돈 줄때마다 가만히 쳐다만 봅니다. 자기네 애들이 받고 있으면 보통 민망해서라도 같은 액수는 아니더라도 저희 애들에게 만원짜리 하나라도 쥐어주는게 보통사람 아닌가요. 그걸 보는 제가 다 민망할지경.
근데 올해 설날에요. 설마설마 하니 애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가방이라도 사주라고 봉투는 줄줄 알았어요.
제가 결혼했을 땐 큰집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였어서 초등 입학때는 챙기지 못했지만 두명 아이들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들어갈때 형님께 따로 십만원이라도 봉투에 넣어 가방이라도 사주세요..하면서 드렸거든요.세배돈 따로.
작년 대학 들어갈땐 몇십만원 주구요.
근데 설날에 딸랑 세배돈 삼만원주고 끝.
앞으로 여름까지 만날 일도 없구요.ㅠㅜ
진짜 열불나 죽는줄 알았네요.
시어머니도 저희가 모시고 살고 참..이것도 할말이 많은데 오늘은 요거 돈관계만 적어봐요.
이렇게 염치없는 큰집 둔 사람도 있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형님네와 기브엔테이크 글보고...제 이야기.
속병나요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4-02-17 00:24:26
IP : 121.125.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14.2.17 12:33 AM (121.125.xxx.227)저도 안줬음 하는데.....남편이 자기조카들 용돈주는건 말리기도 참 그렇더라구요.자기가 벌어서 자기 조카들 용돈주는데....참 주지말란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올해 설날일 겪고는 저도 남편에게 화냈답니다.
남편 왈....그릇이 그만한 사람들이라 생각하랍니다.2. ㅎㅎ
'14.2.17 1:09 AM (66.25.xxx.190)어쩜 우리랑 똑같은지.. 내 남편이 바보구나.. 합니다
저한테 속좁다고 하네요
우린 사연이 더 많아요...3. 남편이
'14.2.17 1:14 AM (122.36.xxx.73)바보인 탓을 할밖에요..이미 그들은 님네애들 안챙기고 지네애들 받는것만 익숙해져있는데요..
남편이 쑥스럽고 뭔가 민망해도 싹 모른척 한번하셔야 상황 정리됩니다. 님남편이 변해야 이 관계가 제대로 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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