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여행 vs 패키지

고고싱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4-02-17 00:12:25
어떤거 좋아하세요?^^
해외여행경험은 거의 없구요
국내여행가도 그 지역 관광지보다는 인터넷검색해서 찾은 맛집가서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숙소에서 가까운데서 산책하고 놀고 그런 스타일이예요
여름에 에어컨 맘껏틀수있는 숙소에서 쾌적하게 지내고 재충전하는거 좋아하구요
해외는 딱 두번 가봤는데 한번은 연수프로그램 참여해서 연수+약간의 관광이었고 
외국에 있는 가족덕분에 간적 있는데 연수갔을때 따라다닌거랑 비교도 안되게 좋더라구요
피곤하면 좀 늘어져있다가 한군데 포기하고 천천히 움직이고~
현지 대중교통타고 사람구경하고 노점에서 음식도 사먹고 마트도 가고요ㅋ
동네 구멍가게도 가봤네요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식당도 가보고요.
부지런떨면서 구경다니는건 게으른 저한텐 너무 힘든일이라ㅋ
그래서 내인생에 패키지는 없다 생각했는데 계획짜다보니 이거 쉬운일 아니네요
다들 어떻게 다니세요?
자유여행 가시면 첫날뭐하고 둘쨋날 뭐하고 다 계획짜서 움직이시나요?
저처럼 속편하게 다니시는지?^^
아니면 진~짜 속편하게 여행사 팩으로 다니시나요?
다양한 여행담 듣고파요
IP : 203.226.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7 12:20 AM (203.226.xxx.68)

    패키지는 저~~얼대 안맞아요
    제주도 한번 갔다가 기억 하나도 안나고 밤에 몰래 나가서 회먹은것만 기억나요
    해외여행은 쫌 다닌 편인데 처음에는 어디가고 뭘먹고하는걸 날짜별로 시간별로 계획짜서 다녔는데
    구러다보니 여행책자에 다 나와있는거 확인하는것 밖에 안되고
    촉박한 일정 소화하느라 수박 겉핥기 였어요

    요즘은 그나라에서 가고싶은곳 먹고 싶은곳 대강 정해서 첫날 정도만 일정짜고 그뒤에는 현지 사정에 따라 그때그때 움직여요
    여유롭게 느긋하게..그렇게 하다보니 꼭 가야하는곳도 없어지고 더 기억에 남고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요

  • 2. 멍멍이
    '14.2.17 12:30 AM (27.35.xxx.161)

    전 자유여행이요.
    대강 가고 싶은 곳 정도는 정해 놓고 세부 일정은 하루 이틀 전에 정하는 편이예요
    특히 전 항상 혼자 다니다 보니 가다가 길을 잃어도 새로운 걸 발견하는 기쁨에 느긋하게 걍 그대로 돌아다닙니다 ㅋㅋ
    명성지라는 건 남들 다 가는 곳이라 해도 명성지인 이유가 있으니까 유명한 건 한번씩 돌아보는 편이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일정이 넉넉하면 마을 주변을 배회하거나 그런 것도 좋아해요

  • 3. 원글
    '14.2.17 12:37 AM (203.226.xxx.199)

    저랑 비슷하신분 두분 더 계시네요ㅋ
    여행 준비하는것도 큰 즐거움이네요~
    예습하고 수업들으면 더 잘들어오듯 사전답사하는 느낌으로 계획짜고 여행가면 더 알차겠죠?
    사실 계획짜는거 넘 어렵네요ㅠㅠ
    알차다고 해주세요ㅠㅠㅠㅠ
    댓글보니 계획집착안하고 여유있게 지내다 올래요ㅋ

  • 4. 멍멍이
    '14.2.17 1:06 AM (27.35.xxx.161)

    또 리플 드려요 ㅋㅋ
    제가 계획을 세세하게 안짜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제가 길치라 길을 많이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럼 일정에 차질이 더 많이 생기니까요)
    계획이란 건 항상 조금씩 어긋나게 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예요
    그리고 여행에서 계획하지 않은 일이 생기는 건 저 입장에선 꽤 즐거운 일이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계획 세세하게 짰는데 그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우울해 하시는 분 종종 봤습니다
    하지만 숙소와 기차편, 공연은 모두 예약하고 갔어요
    밤늦어 피곤해 죽겠는데 특히 숙소 찾느라 이리저리 발품하고 싶지 않아서요 ㅎㅎ 체크인 빨리 되는 곳이라면 짐 맡기고 돌아다닐수도 있고요.. 기차편이나 공연은 자리가 없을수도 있구요..

    전 여행에서 느끼는 즐거움에는 계획하는 즐거움이 한 40%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어렵지만 그만큼 즐겁고 보람있고, 알찹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유럽 한달 반 자유여행 하고 온 입장에서 말씀드렸어요ㅋㅋ

  • 5. ..
    '14.2.17 1:10 AM (66.25.xxx.190)

    미리 책 읽고 대충 짜서 가는데.. 중간에 내맘대로지요 ㅎㅎ
    슬슬 다니고 먹고 시장구경하고요

  • 6. 원글
    '14.2.17 1:39 AM (203.236.xxx.253)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ㅋ
    막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지는 듯한 댓글~
    숙소랑 렌트 이런건 다 준비했어요ㅋ
    미리 준비되지 않으면 조바심 느끼는 성격인데 이번 여행은 한번 세세한 계획없이 다녀보려구요
    한달반 여행 부럽습니다...

  • 7. 자유여행+현지여행사 투어
    '14.2.17 5:37 AM (131.111.xxx.167)

    여행지가 어딘지 몰라도 자전거 나라 같은 현지 투어 여행사 있는 곳 가신다면 자유여행 추천이요. 저는 바르셀로나 로마 이런식으로 자유여행 + 현지 한국 여행사 일일 투어 다녀온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 8. 자유여행이요.
    '14.2.17 6:10 AM (220.78.xxx.99)

    무조건 자유여행이요
    일단 멀미해서 큰버스 잘 못타고 일정에 맞춰서 다니는거 싫어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다니는것도 매일 못하구요
    패키지로 하루에 볼거 이틀 사흘에 나눠보더라도 무조건 자유여행이요
    그게 나중에 기억에도 많이 남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826 C컬 해달랬더니... 꼽슬꼽슬하게 해놨어요... 11 ... 2014/02/18 5,761
351825 경쟁붙어서 밥을 너무 잘먹어요 ㅋㅋㅋ 5 애들 경쟁심.. 2014/02/18 1,391
351824 평창으로 오티가는 아들 신입생 2014/02/18 987
351823 미레나 교체 하고 왔는데 4 미레나 2014/02/18 5,360
351822 바디피부 노화 방지 방법 아시는 분? 1 에고 2014/02/18 1,001
351821 남매 쌍둥이 엄만데요. 둘이 학습 진도 차이가 너무 나요. 5 엄마 2014/02/18 1,850
351820 분당 용인지역 어깨통증 잘보는곳 있음 꼭좀 소개부탁드립니다 6 은혜맘 2014/02/18 1,830
351819 막둥이 새터 장소가 경기도 양평이라네요 양평 궁금해서요 3 광주예요 2014/02/18 896
351818 검찰의 증거위조 '퉁치기'…외교부만 '속앓이' 세우실 2014/02/18 389
351817 친구가 놀러오면 흥분해서 밥을 안먹는 아이; 7 ,,, 2014/02/18 1,156
351816 어제 맞선을 보고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95 ui 2014/02/18 22,916
351815 목욕탕 청소 세제 뭐 쓰세요? 16 ㄱㄱ 2014/02/18 5,129
351814 중2되는 아들, 제법 기특하네요. 5 ... 2014/02/18 1,493
351813 초등아이 몇주째 콧물을 흘리는데 뭐가 좋을까요 6 , 2014/02/18 678
351812 금단추 달린한복 2 설날 2014/02/18 728
351811 뚱뚱하고 못나도 꾸며야겠지요? 9 2014/02/18 2,726
351810 모란시장 강아지...2천원 ㅠ 23 강아지 2014/02/18 23,945
351809 캐스키드슨(Cath Kidston) 이라고 아세요? 미국내에 어.. 2 키드슨? 2014/02/18 2,685
351808 '기아차 연비 과장' 美선 보상…韓소비자는 패소 1 샬랄라 2014/02/18 548
351807 목욕하고 오일 바르시는 분이요~~ 옷에서 오일쩐내(?)안나시남요.. 9 oil 2014/02/18 3,710
351806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본인보다 학벌이 떨어지면.... 28 ... 2014/02/18 19,490
351805 마우나 리조트 비닐 하우스 강당 1 손전등 2014/02/18 1,327
351804 지금도 변호인 상영하나요? 4 변호인 2014/02/18 784
351803 이선희가 부른 달려라하니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10 ..ㅜㅜ 2014/02/18 1,512
351802 지방간있는데 남편 배만계속 나와요 2 굶길수도 없.. 2014/02/18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