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시부모님께 인사 드리는 문제..

...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4-02-16 23:47:28
남자 친구와 상의해서 
올해 말 즈음에 식 올리기로 하고 
그 전 단계들(인사가기,상견례 등등..)을 3월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3월에 인사갈 생각으로
그렇게 마음 준비(?) 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갑자기 말씀 하시는 게 
예비 시부모님들께서 
3월에 주말마다 행사 때문에 일정이 바쁘셔서 
4월이나 5월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4월도 확실하지 못할 거 같다고 말을 전다는데 

솔직히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좀 의아한 게 
4월에 누구 결혼식, 누구 결혼식 하면서
이리저리 스케쥴이 많으실 수도 있다싶으면서도 
토,일 주말이면 이틀인데..
그 이틀 중 하루 조차도 예비 며느리 보시겠다고 시간을 내주시기 싫을 만큼

보지도 못한 제가 싫으신 건가 싶어서
그냥 참 마음이 울적하네요.

인사 가기도 전부터 이러면 
대체 뭐 어쩌잔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기분도 사실 좋지도 않고...
어른들께서 그리 말씀 하시니 그런 줄 알고 따라야 하는 게 
아랫사람 도리인 줄은 알지만...

대놓고 싫다 소리 못하셔서 피하시는 건가 싶고....


참.. 맘이 그렇네요 ㅠㅠ

IP : 175.253.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남
    '14.2.16 11:50 PM (175.209.xxx.70)

    남친 부모가 반대

  • 2. 그러게요..
    '14.2.16 11:51 PM (115.143.xxx.174)

    기분 나쁠수도있겠네요..
    근데..11월이나12월생각하신다면..
    여름에해도되요..
    벌써부터인사가면 어버이날이며 생신이며 추석이며..그집행사에 참여해야해요..
    되도록 늦게가는게좋아요..
    본인이 할꺼만 미리 알아보고 예산잡고..
    계획만 잡아놓으면되구요..
    결혼전 명절에는 내부모님과함께보내시구요..
    결혼후엔..못하니까요..

  • 3. ㅇㄹ
    '14.2.16 11:51 PM (203.152.xxx.219)

    제가 봐도 반대하는거네요.
    그냥 남친한테 맡겨놓고 모른척하세요. 뭐 어쩔수 있는 상황이 아님..

  • 4. ..
    '14.2.16 11:52 PM (203.226.xxx.57)

    올해 말에 결혼예정이면 상견례 그렇게 빨리 안해도 되요.

  • 5. ㅇㅇ
    '14.2.16 11:54 PM (175.223.xxx.109)

    반대로 원글님이 주말마다 결혼식에 일이 많은데 그중에 갑자기 날 잡으면 예민해졌을거에요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아무렇게나 아무때나 편히 만날수 있는 마음 아니잖아요 반대하시는게 아니라 정말 바빠서 그러실수도 있죠 미리 넘 맘 상하지 마세요

  • 6. ..
    '14.2.16 11:55 PM (175.253.xxx.135)

    아버님 생신은 지난 주에 치르셨고, 어머님 생신은 가을 즈음에나 있거든요.
    10월 ~ 2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는 집안이라 어지간한 대소사도 중간에 치를 일이 없다 싶구요..

    내심, 그집에서 저 반기지는 않겠구나.. 막역하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말이 전해지니까..참 슬프네요

  • 7. ..
    '14.2.16 11:56 PM (175.253.xxx.135)

    ㅇㅇ님.. 따스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4월에 뵙고 나서 맘 상해해도 되는 거겠죠.. 일단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 8. 보지도 못하고
    '14.2.17 10:39 AM (59.6.xxx.151)

    반대한다

    고 언짢으실거 없습니다

    저희는 이십몇년전에
    양쪽 다 자기 자식이 다른 이유로 아까와서 싸고 누우셨더랬죠 수사적 표현이고요 ㅎㅎㅎ

    보지도 않고 너 반대라는 집인데 하겠냐
    고 물으실때 제가 그랬습니다

    보고, 겪고 반대하는 거면
    안 맞는 사람들이지만
    서로 조건이 안 차 반대하는 거면 상관없다구요
    그건 내가, 혹은 제 남편이 바꿀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결국 우리집은 저 말 때문에 어머니가 오라고 허락하셨습지요

    모르는척 하세요
    남친이 넘을 고비지, 님 몫은 그 후의 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070 연애못하는 여자 9 불능 2014/03/08 5,910
358069 연아는 銀반 위의 여왕, 소트니코바는 金방 사라질거야. 1 dbrud 2014/03/08 1,830
358068 전학생이라서 배치고사를 담주에 봐요.. 3 중1엄마 2014/03/08 722
358067 만다리나덕, 이스트백 미국이 싼가요? 2 궁금해요 2014/03/08 1,645
358066 '색칠공부' 책, 당신의 아이를 망칠 수 있다 3 샬랄라 2014/03/08 3,198
358065 궁금증???? 8 궁금증 2014/03/08 948
358064 꽃보다 누나에 나오는 음악이 참 좋네요 2 이제서야 2014/03/08 1,455
358063 다시마가 너무 맛있어요 ^^* 8 코스코 2014/03/08 2,604
358062 핸폰 구입에 대해 다시 여쭈어볼게요 1 82cook.. 2014/03/08 539
358061 스맛폰을 삿을경우 4 궁금맘 2014/03/08 829
358060 흰색가구 때 뭘로 지우나요? 4 궁금 2014/03/08 1,195
358059 엄마도 나가서 일하라는 아이.. 34 .. 2014/03/08 11,789
358058 김연아 남친 후배 루머글 사칭이었대요 35 철창행 2014/03/08 10,217
358057 시이모님 내외분을 우리집에서? 14 새댁 2014/03/08 4,038
358056 전남친한테 연락이 왔어요. 56 kone 2014/03/08 42,112
358055 이 트렌치코트 어디서 찾을수있을까요 눈에 아른거려 잠이 안와요 2 김여사 2014/03/08 2,493
358054 유방암-공단 건강검진 무시할 게 아니네요. 14 건강 2014/03/08 8,431
358053 벌을 서고 왔네요 9 중1맘 2014/03/08 2,586
358052 일본 방사능때문에 이빨 빠지는거 사실이였네요... 8 더듬이 2014/03/08 6,327
358051 크린싱과 곡물 세안에 대해 좀 추천해줘요 크린징 2014/03/08 486
358050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초연해 지는 방법... 5 .... 2014/03/08 2,522
358049 디자인벤처스 가구 사용하는분 있나요 4 ... 2014/03/08 3,663
358048 전교생 학부모가 녹색서는 학교가 얼마나 되나요? 15 궁금 2014/03/08 1,934
358047 산호세에서 뭘 사오면 좋을까요? 9 미국 출장 2014/03/08 3,414
358046 ebs에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는데 잼있네요 5 ... 2014/03/08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