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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옷 사고 싶은 전업주부인데요

새내 조회수 : 15,732
작성일 : 2014-02-16 23:14:03
비싼옷사고 싶은데 돈생각하면 쳐다만보고 구입은 엄두도 못내겠어요.
지금 할인들어가서 60-70정도 하는 겉옷을 사고는 싶은데
이런걸 결제하면 다음달 카드값이....
남편혼자 벌어서 사는 집인데 포기해야 하는건지
이럴때는 돈을 벌어서 산다는게 얼마나 좋는생활인지 새삼스럽게 느껴지네요.

남편보고 사달라고 하면 뭐라할지...욕만 들을거 같고.
평생 비싼옷은 생각도 못하고 살아야할까요.

싼옷이나 사입고 살아야하는지...
그냥 기분이 좀 그렇네요..
IP : 210.219.xxx.18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16 11:23 PM (203.152.xxx.219)

    돈을 벌어도 마음대로 사는 옷값은 아니네요.
    남편이 돈번다고 집안 형편 뻔한데 6~70정도 하는옷 한마디 말도 없이 사오면
    좀 그렇잖아요. 미리 한마디 상의쯤은 해주지 싶겠죠.
    수입이 얼마냐에 따라 다르겠죠..

  • 2. 솔직히
    '14.2.16 11:26 PM (223.62.xxx.43)

    사기 힘들죠

  • 3. ...
    '14.2.16 11:26 PM (123.98.xxx.225)

    큰맘먹고 사서 이십년이건 삼십년이건 두고두고 잘 입을 옷이면 얼마든지 살 가치가 있으니 사도 괜찮죠 뭐.
    헌데 엄청나게 비싼값을 치르고 산 옷이라도 무조건 오래 가치있게 입을수 있는건 아니더군요.
    제 경우는 가장 후회되는게 모피였고요. 아 끔찍해.. 디자인도 올드하고 리폼도 귀찮고.. 죽은짐승 몇십년 데리고 사는듯 싶고..(죄송)

    제가 (나름대론) 고가를 주고 가장 오래 입고 있는 옷은
    20여년전 랄프로렌에서 산 질 좋은 흰색 셔츠
    타임에서 벌벌 떨면서 산 모,캐시미어 혼방 카멜 가디건
    이태리 갔다 막스마라 매장에서 70프로 세일가로 산 검정 원피스
    지금은 사라진(아직도 있나요?) 명품 베르사체란 곳에서 산 검정 핸드백.. 이것도 23년째.. ㅋ

    암튼 전 가장 기본적이고 고가이면서 얌전한 의상들은 지불한 비용보다 훨씬 더 가치있고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4. ..
    '14.2.16 11:27 PM (203.226.xxx.57)

    연봉 5천인데요. 60~70 하는 옷 못사입어요.

  • 5. 저도
    '14.2.16 11:29 PM (112.150.xxx.231)

    아이 입학앞두고
    아이랑 저랑 멋드러지게 차려입고픈데
    요즘은 아이옷값도 만만치 않더라는...ㅠㅠ

    전 원글님
    6,70짜리 옷이 척 걸쳐도 될만큼 몸매가 되시는게 더 부럽네요^.^

  • 6. ////
    '14.2.16 11:32 PM (42.82.xxx.29)

    옷에 넘 투자하면 다른걸 못해요.
    저는 그래서 저한테 투자하는건 머리 네일 이런거 간간히 하고 다른건 잘 안해요.
    한동안 저한테 투자를 안했더니 그 여파가 다른식구한테 가더라구요.
    옷은 유행이란게 있으니 적당히..가격대도 적당히..오히려 돈때문에 비싼걸 안사니깐 적당한 선에서 안목이 생기기도 해요.

  • 7. ....
    '14.2.16 11:34 PM (59.0.xxx.141)

    한 달만 알바하세요. ^^;;;

    돈 벌어도 그만한 돈 척 주고 옷 안 사요.

    돈 아까워서요....^^

    저는 주로 인터넷 가격비교하면서 싼 걸로 사네요.

    비싼 건 일단 제껴 두고 보다 보면 마음에서 떠나더군요....ㅋㅋㅋ

  • 8.
    '14.2.16 11:35 PM (14.52.xxx.59)

    월 천 넘는데 못사요 ㅎ
    미혼때 좋은 옷 많이 입어봤는데 요즘옷은 원단도 나쁘고 어차피 오래 입지도 못해요
    그냥 아울렛이나 시즌 끝날때 20미만에서 사요
    너무 비싼건 유행 지나도 버리지도 못하고 애물단지더라구요

  • 9. ...
    '14.2.16 11:35 PM (39.120.xxx.193)

    침울하게 지내고 눈치보느니
    알바해보시는건 어때요?

  • 10.
    '14.2.16 11:42 PM (211.246.xxx.109)

    강남에 40평대 아파트 대출없는 자가에 제 연봉 7천, 남편 연봉 8천에 아이 둘인데요. 한벌에 30만원짜리 정장도 잘 안사입어요. 몸매가 좀 되서 다행히 할인매장서 저렴하게 사입어도 멋쟁이 소리듣네요. 대신 남편은 한번 사면 오래 입으니 백만원 가까운 양복 사줍니다.

  • 11. 깨알같네요.
    '14.2.16 11:47 PM (211.36.xxx.29)

    이와중에 본인 연봉자랑에 몸매자랑 ㅎ
    진짜 깨알같다.
    내 밑으로 다 꿇어 이건가요

  • 12. ...
    '14.2.16 11:49 PM (110.35.xxx.83)

    이런글에 댓글로 본인들 억 소리나는 연봉자랑에 대출없는 강남에 아파트 자랑하시는분들...........왜그러신거죠???
    억 소리나는 연봉이라도 삼십만원짜리 정장도 못사입는게 자랑인건지............
    월 천만원 넘는데 왜 이십만원짜리옷밖에 못사입으시는건지........저축 많이 하셔서 좋으시겠네요~
    너무 자랑글로 댓글이 달리는것같아 좀 그렇네요

  • 13. 겨울외투인데
    '14.2.16 11:5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자주 사시는거 아니면 하나 장만하세요.
    일시불은.부담되니 수수료 물더라도 할부로 사시구요
    남편에겐 잘 얘기해보세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선물로 댕겨쓴다고..연봉 7~8천에도 그런옷 못사입는.분은.좀 안타깝네요.

  • 14.
    '14.2.16 11:50 PM (203.226.xxx.58)

    너무 비싸네요
    그정도 옷 사입을수 주부가 얼마나 될까요?
    윗분들은 알바라도 하라고 하시는데
    막상 알바해서 돈벌면 그옷 사기 더 힘드실거에요
    어렵게 번만큼 쓰는게 더 쉽지가 않더라구요

  • 15. ㅎㅎㅎ
    '14.2.16 11:50 PM (87.223.xxx.200)

    이런 허락과 동의를 구하는 글엔 답글이 더 대박이네요. 결국 다들 나 이만큼 버는데 못 산다, 그래? 난 이이만큼 버는데 요것도 못 산다. 웃겨요.

  • 16. ..
    '14.2.16 11:53 PM (115.143.xxx.41)

    억 소리나는 연봉이라도 삼십만원짜리 정장도 못사입는게 자랑인건지............
    월 천만원 넘는데 왜 이십만원짜리옷밖에 못사입으시는건지........22222

  • 17. ㅋㅋㅋ
    '14.2.16 11:53 PM (175.209.xxx.70)

    이와중에 돈자랑 몸매자랑하는 쩌리는 뭐니?

  • 18.
    '14.2.16 11:55 PM (203.226.xxx.58)

    원래 돈을 버는 사람들은 돈버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더 많이 쓰지 못해요
    안버는 사람들이 더 쉽게 척척 쓰는거죠

  • 19. ...
    '14.2.16 11:56 PM (211.36.xxx.198)

    마치 안현수가 추월할때 처럼 귀신같이 원글님 고민을
    뚫고 자랑질 신공

  • 20.
    '14.2.16 11:57 PM (122.32.xxx.12)

    월 천 벌어도 연봉 억 넘어도 못 사입는 옷들은 도대체 누가 사입는겨? 원글님 너무 사입고 싶으시면 6개월 할부하셔서 사입으시고 생활비 조금씩 모으셔서 갚으세요. 너무 원하는 것은 한번씩 질러줘야 한다는 일인ㅇㅂ니다. 그러나 뒷감담 못할정도로 지르시면 안되고요.

  • 21.
    '14.2.17 12:15 AM (122.32.xxx.131)

    분수에 맞으면 사는거죠.
    아니라면 그지돼요.

  • 22. ...
    '14.2.17 12:15 AM (59.15.xxx.61)

    6개월 할부로 사세요.
    1달에 10만원 정도 옷 사입었다고 치고...
    그렇게 사고 싶은데 못하면 속상하죠.
    저는 60-70 짜리 할인해서 30-40 하는 것 사입어요.

  • 23. 총대메고
    '14.2.17 12:18 A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옷값. 특히 백화점. 헉소리나게 올랐어요
    타임이나 구호 아니어도.
    자켓 신상이 60가까이 되더군요

    사이즈 77아님 힘든 체형인데.
    오늘 질렀습니다
    미친가격 ㅎㅎ 덩달이 아줌하나 질렀어요
    석달동안 할부갚으며 알뜰하게 살아보겠슴다

  • 24. 암...
    '14.2.17 12:20 AM (183.100.xxx.240)

    전업주부도 특별 보너스 같은거 받음 안되나요?
    그정도는 할 수 있죠.
    여유있는 사람이면 이런 고민 안하고 사 입겠죠.

  • 25. 에고
    '14.2.17 12:21 AM (220.120.xxx.155)

    깨알같은 자기 자랑 댓글에 웃고 갑니다.

  • 26.
    '14.2.17 12:23 AM (14.52.xxx.59)

    월 천 넘게벌어도 일년세금이 오천가까워요
    대학생 하나에 고딩하나면 교육비 쏟아붓는 시기죠
    좋은옷도 30줄에나 입었지 더 나이먹으면 나갈돈 많아져서 무서워서 못사요
    돈자랑한걸로 보였다면 저보다 어린분들이라 그럴겁니다
    남편이 50대면 수입이 절벽이란 기사도 뜨던데 정말이에요
    돌이켜보면 사고싶은거 많은게 젊었다는 증거같기도 하네요
    근데 아껴쓰라고 말하고 싶은 노파심은 ㅠㅠ

  • 27. ,.
    '14.2.17 12:24 AM (61.98.xxx.124)

    이와중에 본인 연봉자랑에 몸매자랑
    진짜 깨알같다.222222
    ㅋㅋㅋ

  • 28. 할부
    '14.2.17 12:24 AM (1.231.xxx.23)

    3개월할부로 사세요
    그리고 가격은 남편분께 말하지마세요
    옷하나에 허락은 무슨
    전업주부도 자기를 위해 어느정도의 소비는 필요해요
    그래야 건강해요.긍정에너지로 가족에게 더 잘 함되는거죠

  • 29. 00
    '14.2.17 12:26 AM (1.241.xxx.36)

    자랑질 신공 ㅋㅋㅋ ㅎㅎㅎ 아이고.. 우리회사에도 그런사람 있는데... 자기 몸매 괜찮다고, 분당 48평아파트 자랑에, 얘들 학벌 자랑에, 축처진 궁뎅이에 스키니, 주름진 얼굴에 생머리, 생얼.. 마르긴 했어요.

    원글님 고민하시는데 자랑질하는 몇분 얄미워 흉한번 봤어요. 통장에 70 넣어 놓고, 난 언제든 그옷들 살수 있어.. 이런건 어떨까요?

  • 30. 늘 똑같은 댓글
    '14.2.17 12:35 AM (175.194.xxx.223)

    나 연봉 얼만데 그런대도 못사입는다는 왜 쓰는거예요?
    물어보지않은 집자랑까지. ㅋㅋ

    참 전 어린분 아니예요.

  • 31. ㅎㅎㅎ
    '14.2.17 12:48 AM (211.246.xxx.109)

    연봉 이백도 안되면서 백넘는 옷 철철이 사제끼다가 전세돈 올려주지못해 외곽으로 빠지면서 만날 시집에서 친정 에서 안보태준다고 징징대잖아요...주제파악들 좀 하란 뜻인데 입에 거품 무는 한심한 아줌씨일하고도. .

  • 32. .....
    '14.2.17 1:01 AM (59.0.xxx.141)

    ㅎㅎㅎ님..........연봉 이백도 안 되는 회사는 어딘가요???@@

    연봉 이백도 안 되는데 백 넘는 옷 철철이 사는 사람도 있나요????

    댓글이 이상해서.....연봉 7천 버시는 분의 품격(?)이 안 느껴져요.^^;;;;;;;;;;;;;;

  • 33. 211.246.
    '14.2.17 1:05 AM (182.216.xxx.33)

    몸매가 좋아서 아무거나 입어도 멋쟁이소리 듣는다는 분ㅋㅋㅋ 왜케 웃기죠.
    근데
    이 아줌마는 눈치가 워낙 없으셔서 저것도 다 착각일거 같아요.
    실제로 보면 걍 평범한데 자신이 멋쟁이라고 생각ㅋ

  • 34.
    '14.2.17 1:13 AM (14.52.xxx.59)

    유산백억이면 현금30억은 상속세로 낼텐데 ㅎ
    돈이 그렇게 무서운거에요
    저도 나이먹어 그런가 신도시사는 젊은 새댁들 정말 돈 잘쓰는 사람 많아요
    근데 전세금 올려주고 집사고 애 키우고 그런 생각하면 걱정되죠
    원글보니 할인해서 그 금액인데 원래 옷값이 백 넘나봐요
    겨울 다 갔는데 너무 비싼거 아닐까요
    이번달 말에는 50될수도 있으니 더 기다려보세요
    제딸이라도 말리고 싶네요

  • 35. .....
    '14.2.17 1:52 AM (203.226.xxx.87)

    전업주부지만 남편한테 가격 말하지 말고 사라거나 허락이 웬말이냐는 이해 안가네요.입장이 바뀌어도 오케이인가요?222

    남편 아내 함께 가는 공동체예요
    싼옷이나 사입고 살아야 하는지라...
    소득이 감당할 수준이 안되면 당연히 아끼고 살아야죠
    그것 질렀다고 다음달 카드값 걱정할 정도라면요

  • 36. ...
    '14.2.17 3:41 AM (175.223.xxx.184)

    글쎄요.
    전 생활비 타 쓰는 전업이지만 6-700도 아니고 한달에 수입 딱 100이고 이런 거 아님 6-70정도면 입장이 바뀌어도 오케이인데;; 꼭 서로 보고 하고 해야 하는지. 가진 돈에서 재량껏 하면 되는 거지..생각이 다른거겠죠.
    음..원글님은 잘 생각해 보셔야겠죠. 너무 맘에 들거나 옷이 없다면 할부든 뭐든 해서 다른 거 팍 아껴가며 감당이 된다면 뭐 지를수도..아님 알바도 좋고..
    하지만 결국 형편 안된다,다른 거 희생 싫다 싶으면 자꾸 딴생각 하며 지워야줘 뭐. 슬프지만 별 수 있나요..

  • 37. 저 위에 강남 아줌마
    '14.2.17 3:52 AM (180.70.xxx.19)

    이해해요. 고작 둘이 합쳐 연봉이 1억 5천이니 강남바닥에서 쪽팔려서 어떻게 살겠어요
    바짝 더 모아야죠.. 게다가 아이는 두명이나... 전 이해되는데요... 저렇게 모아야지 애들 운동이라도 하나 더 시키죠. 잘하고 계시네요

  • 38. ..
    '14.2.17 8:26 AM (115.41.xxx.191)

    남의돈이니 전업이 어쩌고 그런말 다 패스하시고요..
    나이 든 사람으로서 한마디 할게요.
    옷값으로 오십만원 금액이 너무 비싸 고민하시는걸 보니
    평소에 그렇게 쓰지 않으시는 분 같은데
    사람들이 오버해서 저 난리인 것 같고요
    꼭 사고픈 것이면 한두번쯤 질러봐도 된다고 봐요.
    집안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 정도면
    살 생각이 전혀 없으셨겠지요.
    아껴서 돈모아 나이들어 비싼 모피 입으면 뭐해요.
    교회가는 쭈글쭈글 할머니 폼인걸.
    입어서 예쁠 나이에 몇번씩 적절히 써주는 것도
    긴 인생 돌아보면 후회가 안남아요.
    요즘 옷값 아시죠?
    어느 연령 넘어가면 보세옷도 한계가 있어요.
    잘뽑아낸 브랜드들은 겉옷이 기본 150이더군요.
    몇백도 아니고 5,60정도면 몇년에 한번씩 쓰셔도 되요.
    애들 영어학원 한두달 비용밖에 더 되나요?
    필요하고 입고싶어서 살까 한다는데 오지랖 넓은 분들 훈계가
    범위를 넘어선 것 같아서 지나다 한마디 거듭니다.

  • 39. 오~~호
    '14.2.17 9:00 A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윗글님 글이 젤 맘에들어요
    저도 외벌이 전업인데 아끼고 아끼고 살아요
    얼마전에 우연히 무슨병에 걸렸는데 의사는 무서운소리 해대고
    정말 이렇게 갈수도 있구나 생각하니 모든게 부질 없던데요
    남편은 마누라 가는줄 알았다가 살아나니 차도 사주고
    가스도 전기로 바꾸고 핸폰도 최신형으로 바꿔주고 하네요

    차끌고 애들편하게 데리고 다녀보니 왜 진작 이렇게 못살았나 싶어요

    형편은 본인이 잘 아실테고 옷값은 정말 비싸더군요
    다른데서 낭비 안하시면 한번쯤은 살수도 있죠
    겨울 외투는 그래도 오래입을수 있잖인요

  • 40. ....
    '14.2.17 9:56 AM (211.253.xxx.57)

    ㅍㅎㅎㅎㅎ 이런 글에 집 몇평에 대출없고 연봉에 본인 몸매자랑까지? ㅋㅋㅋㅋㅋ 어디가서 눈치없다 소리 꽤 들을거같네요. 글을 읽는건지 그냥 본인 하고 싶은 말 하는건지.

  • 41. 사세요
    '14.2.17 9:58 AM (180.224.xxx.43)

    저도 제옷하나 10만원 넘어가는것도 벌벌떠는 전업이지만요. 몇년에 한번 그정도 금액 질러주는것도 괜찮다고봐요.
    대신 가계부꼼꼼히 쓰면서 이왕이면 그달 가계에 타격 덜가게 돈 모아서 산다든지 하면 더 좋겠죠.
    몇백짜리 코트 명품백이 난무하는 시대에 전업이라고 너무 기죽어 살지 마세요.

  • 42. 사세요
    '14.2.17 10:12 AM (175.195.xxx.200)

    60-70만원 어찌 생각하면 비싸고, 어찌 생각하면 또 괜찮을 수 있는 옷 값이에요.
    특히 겉옷은 한번쯤은 좋은 옷 사입어도 괜찮다고 봐요.
    한번쯤 사입어봐야 한동안 옷 생각이 안 나지 않나요?

  • 43.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니고
    '14.2.17 10:14 AM (183.98.xxx.77)

    사세요!!
    요새 세상에 6,7백도 아니고
    6,7십이면 살만하잖아요...단 꼭 맘에 드는 옷일경우에요...맘에 드는 옷 만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사셔서 3,4년 잘 입으시면 본전 뽑잖아요.
    남편한텐 싸게 샀다고 하시고요...

  • 44. 되는지 안되는지는
    '14.2.17 10:24 AM (59.6.xxx.151)

    사실 본인만 압니다

    외벌이 맞벌이가 문제가 아니고
    전체 지출에서 얼마나 옷값으로 쓸 수 있는지
    사람다다 돈 쓰는 데가 다르다잖아요

    근데 여기는 아껴요 아끼세요 아꼈어요 만 나오면
    왜들 그렇게 수전노 취급을 하는지
    이번 글은 수전노가 아니라 미친 이 나왔지만요

  • 45. 이런식이면
    '14.2.17 10:40 AM (122.100.xxx.71)

    생전에 몇십 되는 옷 한번도 못입고 인생 끝나요.
    어디 나갈때 입을 옷 없고 그때 되면 머리 아프고 구질구질한 내 모습..전 병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그냥 너무 사고 싶은 옷이면 사요.
    우리집은 남편 저 둘이 벌어도 남들 한사람 버는 돈도 채 안돼요.
    몇달전에도 겨울 코트 5십만원 하는거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샀어요.
    남편한테는 얘기 했구요.
    모아놓은 돈 없고 빚은 없지만 이제 시작인 시점인데 나이는 들고 돈 아껴야 한다는건 아는데
    이렇게 살면 내 인생이 너무 초라한거 같아 이젠 적당히 내것 사입으며 살거예요.
    남편과 잘 얘기해서 사세요.

  • 46. 사세요
    '14.2.17 1:23 PM (121.147.xxx.224)

    비자금 있으시면 이럴 때 딱 꺼내서 쓰시고
    카드 일시불이 부담될거 같으시면 이자 좀 물더라도 3개월이나 6개월 할부로 사세요.
    다달이 10만원 정도 의복비 나가는거 맞거든요. 그만큼 안쓰는데? 라고 생각드셔도 한번 셈 해 보세요.
    마트표 티셔츠도 2만원은 줘여 입을만하고 양말에 머리에 가끔 어쩌다 의복은 아니어도 내 간식에 커피에.
    그거 합치면 다달이 10만원은 해요. 눈에 아른거리는거 안사면 계속 그 생각만 나죠.
    지나가다 눈에 꽂힌것도 아니고 찬찬히 보시고 계속 마음에 남아있는거 같은데 계속 생각나요.
    다른데서 안쓴다 생각하시고 원래 지출되던거 좀 보탰다, 내 선물이다 생각하시고 사서
    남편이 얼마냐 물어보면 대충 말씀하시던가, 당당히 나를 위해 좀 샀다 하시던가 하시고.
    지금 간절기용 자켓이면 봄 가을 유용하게 몇 년 입어요. 옷 값 워낙 비싸서 보세나 인터넷 몰에서 사도
    그 반값 정도는 줘야 걸칠만한 퀄리티로 사는데 그런건 또 유행타고 천이 별로라 끽해야 일년 입고말아요.
    그냥 제 값 주시고 좋은 질로, 무난한 디자인, 무난한 색으로 고르셔서 사세요.

  • 47. 개나리1
    '14.2.17 1:52 PM (14.39.xxx.102)

    막상 더러운 꼴 당하며 돈벌다 보면
    차라리 이돈 안 벌고 그 옷 안사고
    내 맘 편히 사는게 최고다.. 싶을 꺼에요.

  • 48. 위험
    '14.2.17 2:17 PM (211.192.xxx.132)

    한 달에 수백을 벌어도 60-70만원 하는 옷을 척척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오히려 애한테 옷을 사주고 싶어지고요.

    솔직히 직장인 같으면야 비싼옷을 사도 활용이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입고 갈 데도 많지 않잖아요. 그리고 옷 사면 머리도 해야 하고 구두랑 백도 사야 하는데.

  • 49. 위험
    '14.2.17 2:18 PM (211.192.xxx.132)

    정말 자기가 직접 돈 벌어봐야 힘든 줄 안다는 말이 딱입니다. 내 노고의 대가가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거, 얼마나 허무한 줄 아세요?

  • 50. 아이고
    '14.2.17 2:19 PM (203.238.xxx.24)

    댓글보다 빵 터집니다
    원글님 아예 백화점을 끊으시옵소서
    보면 사고싶은 게 옷이예요
    담달 카드값 걱정되는 처지라면 연봉 1억짜리도 그런 옷 못사입죠

  • 51. ...
    '14.2.17 2:27 PM (175.195.xxx.250)

    한 달에 수백을 벌어도 60-70만원 하는 옷을 척척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오히려 애한테 옷을 사주고 싶어지고요. 222

    공감... 여기선 맨날 사라사라 그러는데
    다음달 카드값 걱정된다는 분한테 할 소린지..
    옷 하나를 12개월 할부로 산 것도 자랑이라고 적으셨네요
    그 심리를 이용해서 요즘 백화점들이 장사가 안되니까
    무이자 12개월 할부 가능이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장사판 벌인겁니다요...

  • 52. 유리알
    '14.2.17 2:32 PM (203.226.xxx.253)

    사던 안사던 애들 앞에서 신세타령은 마시길...
    안사고 허무하네 어쩌네 하시려면 사세요.

    그렇게 희생하고 죽상지으면 가족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아요.즉 희생하고도 인정 못받습니다.

  • 53. ...
    '14.2.17 2:33 PM (118.220.xxx.181)

    내가 돈벌면 더 못사요.
    힘들게 벌었으니까..
    그런데 전업이심 입고나갈일도 별로 없지않나요?
    옷을 사서 얼마나 입을런지부터 따져보세요.
    괜히 욕심에 사서는 장롱에 쳐박히지는
    않을런지..

  • 54. 12개월 할부사도
    '14.2.17 3:04 PM (14.52.xxx.59)

    옷은 계~~~속 사게돼요
    그거 한벌 산다고 몇달동안 옷 안사게 되는건 아니죠

  • 55. 어우 진짜 웃겨요
    '14.2.17 3:11 PM (39.113.xxx.241)

    한참 웃었네요 ㅋㅋㅋㅋㅋ
    연봉자랑, 몸매자랑
    얼마나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니
    글올려서 자랑할수는 없고
    댓글이라도 자랑해야 되는구요
    웃음을 주셔서 감사~~
    푸하하하하

  • 56. 미치겠다..
    '14.2.17 3:18 PM (122.100.xxx.124)

    제가 12개월 할부한 사람인데..
    뭘 자랑이냐고 비아냥 하시는지..
    인터넷몰에서 샀는데 거기 3,6개월은 무이자 할부가 없어서
    12개월 할부로(프로모션 행사 어쩌구해서) 샀구만.
    평상시 아끼는 사람이면 하나사면 또사고 또사고 그러지 않아요.
    저 작년 11월에 사고 아직 양말쪼가리 하나도 제꺼 안샀는데.
    그리고 차라리 금방 커가는 아이들 옷보다는 차라리
    엄마 옷을 사는게 낫지 않나요?
    엄마가 추레하면 아이들도 싫어하던데요.

  • 57. ...
    '14.2.17 3:22 PM (203.226.xxx.87)

    12개월 할부로 옷 하나 샀다고 애들이 좋아한답디까 ㅎㅎ 전 제 소득 내에서 감당가능한 옷 일시불로 사요 굳이 3개월할부 되나 6개월 할부 되나 따지지 않고

  • 58. 우리 남편이
    '14.2.17 3:32 PM (210.102.xxx.207)

    want와 need는 다르다고....원하는것인지 꼭 필요한 것인지 마음이 아닌 머리에 물어보라고^^;;;
    전 제 머리에 물어보니 왠만한건 want더라구요...원글님도 뜨거운 가슴이 아닌 냉철한 두뇌로 다시 생각해보심 현명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 옷이 need이면 구입하시는것이 현명한 답이고 want이면 구입안하는것이 현명한 답이실것 같아요

  • 59. 참내
    '14.2.17 4:04 PM (58.236.xxx.201)

    돈 싸들고 궁상떠는 사람들 많네~~
    사람마다 돈 쓰고 싶은데가 틀린데
    나 돈 많이 버는데 그렇게 비싸게 옷 안사는 알뜰한 사람?이야라고 자랑질하고 싶어서
    안달일세그려.

  • 60. ..
    '14.2.17 4:43 PM (115.41.xxx.191)

    자기가 번돈이면 저렇게 못쓸거라니..
    돈버는게 유세란 말이 딱!
    얼마나 버는 사람들인진 모르겠으나
    집안에서 애키우고 가사 노동하는 사람들은
    노는 사람들이라는 대충의 개념이 엿보이는데
    그리 따지면 전업들은 그저 벌어오는 돈으로
    애들이나 먹이고 남편이나 입히며
    본인은 가정부 패션 정도면 된다는거 아닌가?
    나도 돈버는 사람이지만 정말 별로다 저런 생각들.

  • 61. 원글님
    '14.2.17 4:45 PM (116.33.xxx.66)

    사세요.
    더 나이 들면 더 비싼거 사 입어도 이쁘지 않아요.
    그 돈 없어도 다 살아질 거예요.

  • 62. 산다에 한표
    '14.2.17 5:00 PM (116.39.xxx.32)

    싼옷 여러벌사도 결국 그 가격되요.
    그냥 맘에 드는 옷 한벌사셔 몇년 잘 입는게 남는거에요.
    전업은 일안하고 놉니까? 집에서 육아에 살림에 다 하는데 그정도는 뭐... 무리 아니라고보고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남편들 부인 예쁜거 좋아해요.(웃기지만 사실)

  • 63. 참내
    '14.2.17 5:29 PM (1.230.xxx.12)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는 댓글들 심보 하구는
    원글님이 6-70짜리 척척 사입는다고 자랑했어요?
    십년에 한번 입을까 말까 고민하는건지 님들이 어찌 알아요? 그 와중에 내 연봉에 자산은 이만큼인데 땡전 한푼 못버는 전업 주제에 나보다 비싼거 입으면 주제넘지 암~
    이러고 있는 질떨어지는 고연봉 무식쟁이들이 있네요
    좋겠수다 운 좋아서 애들 맘 놓고 맡기고 돈 벌수 있어서
    누군 돈 벌 줄 몰라서 못버는줄 아나 더러버서

  • 64. 가관이네
    '14.2.17 5:33 PM (1.230.xxx.12)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 입고 나갈데도 없대
    이 사람아 왜 전업은 감옥에 가두라 그러지
    하루에 몇번이나 아동바동 뛰쳐나가야 되는데
    별 그지같은 것들이 댓글 달고 있네

  • 65. Bm
    '14.2.17 5:39 PM (116.127.xxx.188)

    여긴못되쳐먹거나심술맞은시어머니마인드가진여자들너무넘쳐요.

  • 66. ooo
    '14.2.17 5:54 PM (218.48.xxx.72)

    천만원 넘게 벌어도 원하는 옷 70만원짜리를 덥썩 살 수 없는 이 사회가 이상한 거 아닌가 뭐거 뭔지 모르겠네요.(70만원 옷이 비싼 건 맞지만요.자기 수입 안에서 가능한 금액인데도 미래가 불안해서 또는 자식교육비때문에, 덥썩 살 수는 없는?)
    수입은 많지만 그 중 많은 금액을 대딩,고딩들 교육비 대느라 원하는 비싼 옷을 못 사게 되고, 그 아이들은 좋은 교육 받아서 부모처럼 천만원정도 버는 직업을 갖겠죠. 그런데 그 아이들은 또 자기 자식 교육시킨다고 비싼 옷 못 사죠.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사는 삶일까요.

  • 67. 옷이 뭔지
    '14.2.17 7:45 PM (222.116.xxx.42)

    사세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평소에 안사고 살았음 사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얼마전 십년된 코트, 칠년된 코트 다 갖다 버렸어요.
    아직 입을만은 한데 보세에서, 이월상품 매장에서 그런걸 샀더니 어찌나 무거운지...ㅜ. 한번 입고 나갔다오면 기운이 쭈욱 빠져요ㅜ 결국 약값이다 생각하고 무조건 백화점 가서 가볍고 따뜻한 거 사입었네요. 칠십 좀 넘는 라마코트로요...그것도 한때같아요.

  • 68. ㅡ,ㅡ
    '14.2.17 7:52 PM (211.202.xxx.247)

    가격은 상대적인거예요.
    돈 많은 사람에게는 저 가격이 별거 아니지만 다음 달 카드값이 걱정될 정도면 비싼거구요.
    그거 하나만 장만해서 예뻐지면 좀 부담스러워도 한번만 투자하라고 하겠지만서두...
    겉옷 하나 장만하면 나머지 옷은요?
    거기 맞는 하의도 마련해야하고 또 구두도..가방도....ㅠㅠ
    네버엔딩이예요.
    여기서 그까짓것 사서 예쁘게 입어라하는 사람들 원글님 형편 모르구요,
    몇 백만 천만 넘어가는 가방도 예쁘니까 능력있으면 사시오~하고 쉽게 말합니다.
    말노는 뭔 말을 못할까요? 돈 하나 안드는데..ㅎㅎ
    그런 말 듣고 판단하는것은 전적으로 원글님 자유입니다.

  • 69. 행복한 집
    '14.2.17 7:56 PM (125.184.xxx.28)

    알바해서 사입으세요
    돈 벌면 얼마나 70만원이 큰지 아실꺼에요.
    그럼 다음엔 70만원 옷이 입고 싶다는 생각이 생기질 않더라구요.
    전 그렇습니다.
    겨울 패딩도 만오천원 아동복 사입었어요.
    돈벌기가 어렵다는걸 알게된 순간 부터요.

  • 70. ...
    '14.2.17 8:25 PM (14.45.xxx.251)

    정말정말 사고싶고 눈에 아른거리면 사세요. 좋은 재질이라면 사서 오래 입으면 되는거 아닌가요....다만 유행타는 디자인이라면 고려하세요. 전 십년전에 산 브랜드네임있는 비싼 원피스랑 코트들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아직까지 잘 입어요. 유행안타는 디자인이라 해마다 옷 안사도 되고 편해요.

  • 71. ...
    '14.2.17 8:29 PM (175.223.xxx.93)

    솔직히 돈 한푼 못벌고 가정경제에 전혀 기여하지 않은 사람이 비싼옷 사는게 정상은 아니죠. 카드값 걱정할 정도면 그옷 입고 갈데 없는거 당연하고요. 이래서 직장다니는 여자 선호하나봐요. 더 건실한 거 같아요.

  • 72. 여기서
    '14.2.17 9:35 PM (112.152.xxx.52)

    또 전업과 직장인 여자 비교질 시작인가요

    그만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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