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용하고 구충제 바르고 왔는데요.
병원에 딸려있고,,, 2년간 하던 미용사가 그만두고 다른분이 와 걱정했더니 역시나네요.
그동안 미용이건 구충제건 집에와서 늘 평상시와 다름이 없었거든요.
어제 이후 증상좀 봐주세요.
집에 온 5시에 개껌 하나 먹고 쉬 한번 하고
내내 기운없이 멍때리고 있어서 제가 데리고 잤어요.
오늘아침 일어나 오전에 쉬 한번 하고
닭가슴살 하나 먹고. 사료에 노른자 섞어주니 후딱 먹길래
괜찮아지나보다 했는데 내내 기운없이 잠만자고 있네요.
오늘 저녁엔 사료도 안먹고 닭가슴살 줬는데도 처음에 쳐다도 안보다가
조금 뜯어주니 먹더라고요. 그리고 반 남은 닭가슴살이 지가 앉아있던 쿠션아래로 떨어지니 가만히 쳐다만 보고 안먹다가
제가 주워주니 다시 먹고요. 평상시 있을 수 없는일.
지금도 제 무릎에 앉아 계속 잠만자는데 안쓰러워 죽겠네요.
미용사 바뀐지 2주라고 하고 의사샘 왈 그동안 컴플레인은 없었다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샘이 아주 좋으분이라 믿고가는 병원이거든요.
암튼.. 이런 모습 태어나 처음인데 미용후유증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