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에서 갈 지 자로 운전하며 위협하는 차

황당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4-02-16 18:44:40
남편과 건물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이었어요.
나오자마자 큰 길이 있는 대로였고 직진해오는 차들이 있었고 저희가 끼어들어야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슬금슬금 서행하면서 나오다가 오는 차들을 보면서 멈춰서있는데 차 한대가 클랙션을 거칠게 울리면서 오더라구요.
아..우리는 저쪽을 미리 보고 섰지만 저쪽에서는 우리를 늦게보고 놀랐나보다. 했어요.
그래도 완전히 서있는 차를 보고 그렇게 성질내듯 클랙션을 울리나... 하고 있는데
저희 차 앞에 딱 서더니 째려보고 노려보고 삿대질을 하는거예요.
참 나......  거기까지는 참았는데...
그 차 지나가고 뒤에 따라가다 얼마 못가 신호등에 걸려서 옆 차선에 나란히 서게 됐는데 
또 창문 열고 손가락질에 뭔소리인지 모를 말을 하는 거예요.
남편도 화가 나서 창문 열고.. 뭐라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다 신호 바뀌고 출발하게 되었는데 그 차가 저희 앞으로 확 오더니 가다 서다.. 저희가 차선 바꾸면 앞을 막고..그러더라구요.
그러기를 한 5분..  위험하기도 하고 성질이 난 남편이 뒤에서 클랙션을 한참 울렸죠.
그러고는 그 차는 직진차선에 있길래 차선을 확 바꿔 우회전을 해버렸어요.  
위험한 싸움을 하기 싫어서 자리 피한거죠.
그랬더니 따라와서는 옆에 서더니 운전차석과 뒷좌석에 있던 와이프가 창문을 동시에 내리더니
눈똑바로 뜨고 다니라고. 배울만큼 배운 거 같은 사람들이 왜 그모양이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여기에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란 얘기는 참 쌩뚱맞죠?)
그래서 뭔소리냐고.  그쪽 진행해올때 우리는 이미 정차하고 있었다고. 그쪽에서 우리를 늦게 봤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서있는 차한테 무슨 성질을 내냐고했더니 ..  손가락욕(아시죠? 가운데손가락으로 하는)을 하면서 앞서가네요.
남편이 어이없어서 똑같이 욕을했어요.
그러고 이제 서로 다른 길로 가나보다. 하고 가고 있는데 가다보니 또 쫓아오고 있네요.....참....
남편이 이번에는 못참고 길 옆에 세우고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우리 차를 휙~ 지나가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가네요.  
남편이랑 저건 또 뭐냐... 하고 말았네요..

아... 정말... 자기 성질 어쩌지 못하는 사람은 운전 안했으면 좋겠어요...




IP : 116.36.xxx.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고
    '14.2.16 7:40 PM (125.182.xxx.26)

    블랙박스 동영상 다운받아 국민신문고에 신고하세요.
    도로 전세 놓은 줄 아는가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58 대구 자라 지금 가도 좀 남아있을까요? 2 .. 2014/07/05 1,111
395457 82 글 클릭할 때마다 행복한의원 창이 두둥~ 1 2014/07/05 682
395456 유학가는데 회사 언제쯤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6 ... 2014/07/05 1,193
395455 자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 꼭 깨게 되네요. 10 음.. 2014/07/05 2,089
395454 오늘 서울에서 집회 있나요? 3 덥네요 2014/07/05 797
395453 살이 너무 건조하고 간지러워요. 6 코델리아 2014/07/05 1,639
395452 속풀이... 3 ... 2014/07/05 1,127
395451 과민성/민감성 방광 완치하신 분 있나요 ㅠㅠㅠㅠㅠㅠ 8 골골 2014/07/05 9,599
395450 더우니까 입맛 없네요.. 점심 뭐 드셨나요? 10 점심 2014/07/05 2,615
395449 혹시 어린이집 나라에서 나오는 돈은 고스란히 원장 이윤인 구조인.. 16 터울 큰 두.. 2014/07/05 4,143
395448 독일남자들 대체로 잘생겼나요? 18 오~~ 2014/07/05 6,545
395447 다슬기와 다슬기 엑기스.. 영현 2014/07/05 1,208
395446 이제 야당은 새인물에게 맡겨야하지 않을까요? 35 js 2014/07/05 1,799
395445 우유 + 바나나 갈아줄때 어떤견과류가 좋나요 2 견과류 2014/07/05 1,818
395444 아들가진부모는 나중에 결혼할때 집마련해줘야하는거죠? 72 휴 걱정 2014/07/05 13,008
395443 12일 토요일 천호역에서 세월호 서명 함께 받으실분~~~! 2 루디아 2014/07/05 1,096
395442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7.5) - 김문수 출마 놓고 &quo.. lowsim.. 2014/07/05 754
395441 반포에 외국인친구들 구경시켜줄만한데 있을까요? 2 .. 2014/07/05 1,308
395440 깨를 볶는데 도와주세요 8 도와주세요 2014/07/05 946
395439 노인이 당선시킨 박근혜, 왜 당선후 말 뒤집나 8 그들의주특기.. 2014/07/05 1,943
395438 김어준의 파파이스#15] 김어준, 퀴즈내다. 파파이스 2014/07/05 1,030
395437 독일은 축구를 그리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 월드컵 운은 언제나 .. 28 ..... 2014/07/05 2,866
395436 오메가 체인(목걸이)은 유행지나갔나요? 6 질문 2014/07/05 2,715
395435 세계문학전집 번역 잘 된 거 뭐 있을까요 15 초중고 2014/07/05 5,119
395434 아무것도 안넣은 미역국도 개운하고 맛있네요~^^ 13 생각보다괜찮.. 2014/07/05 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