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에서 갈 지 자로 운전하며 위협하는 차

황당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4-02-16 18:44:40
남편과 건물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이었어요.
나오자마자 큰 길이 있는 대로였고 직진해오는 차들이 있었고 저희가 끼어들어야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슬금슬금 서행하면서 나오다가 오는 차들을 보면서 멈춰서있는데 차 한대가 클랙션을 거칠게 울리면서 오더라구요.
아..우리는 저쪽을 미리 보고 섰지만 저쪽에서는 우리를 늦게보고 놀랐나보다. 했어요.
그래도 완전히 서있는 차를 보고 그렇게 성질내듯 클랙션을 울리나... 하고 있는데
저희 차 앞에 딱 서더니 째려보고 노려보고 삿대질을 하는거예요.
참 나......  거기까지는 참았는데...
그 차 지나가고 뒤에 따라가다 얼마 못가 신호등에 걸려서 옆 차선에 나란히 서게 됐는데 
또 창문 열고 손가락질에 뭔소리인지 모를 말을 하는 거예요.
남편도 화가 나서 창문 열고.. 뭐라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다 신호 바뀌고 출발하게 되었는데 그 차가 저희 앞으로 확 오더니 가다 서다.. 저희가 차선 바꾸면 앞을 막고..그러더라구요.
그러기를 한 5분..  위험하기도 하고 성질이 난 남편이 뒤에서 클랙션을 한참 울렸죠.
그러고는 그 차는 직진차선에 있길래 차선을 확 바꿔 우회전을 해버렸어요.  
위험한 싸움을 하기 싫어서 자리 피한거죠.
그랬더니 따라와서는 옆에 서더니 운전차석과 뒷좌석에 있던 와이프가 창문을 동시에 내리더니
눈똑바로 뜨고 다니라고. 배울만큼 배운 거 같은 사람들이 왜 그모양이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여기에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란 얘기는 참 쌩뚱맞죠?)
그래서 뭔소리냐고.  그쪽 진행해올때 우리는 이미 정차하고 있었다고. 그쪽에서 우리를 늦게 봤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서있는 차한테 무슨 성질을 내냐고했더니 ..  손가락욕(아시죠? 가운데손가락으로 하는)을 하면서 앞서가네요.
남편이 어이없어서 똑같이 욕을했어요.
그러고 이제 서로 다른 길로 가나보다. 하고 가고 있는데 가다보니 또 쫓아오고 있네요.....참....
남편이 이번에는 못참고 길 옆에 세우고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우리 차를 휙~ 지나가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가네요.  
남편이랑 저건 또 뭐냐... 하고 말았네요..

아... 정말... 자기 성질 어쩌지 못하는 사람은 운전 안했으면 좋겠어요...




IP : 116.36.xxx.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고
    '14.2.16 7:40 PM (125.182.xxx.26)

    블랙박스 동영상 다운받아 국민신문고에 신고하세요.
    도로 전세 놓은 줄 아는가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684 심재철 의원의 과거 8 안양시 동안.. 2014/07/21 1,935
400683 일산 어머니들!!! 유치원생들 방학 때 어디 놀러가세요? 1 이모 2014/07/21 1,116
400682 비비올레 드셔 보신 분 계세요? 4 ... 2014/07/21 1,123
400681 이런 직장..아시는 분 ... 2014/07/21 871
400680 원목마루와 온돌마루중에 선택하려는데.. 1 고민중 2014/07/21 2,931
400679 1365 자원봉사 4 봉사 2014/07/21 1,613
400678 이정도면 수시나 정시로 갈수있는 대학 어디일까요 10 고3맘 2014/07/21 3,510
400677 배부위에 습진이 생겨서 가렵고 약간 따갑길래 연고 좀 바르고 그.. 10 ........ 2014/07/21 2,390
400676 아가들 젖먹을 때 다들 코 씰룩대지요? .. 2014/07/21 890
400675 생리 3,4일 전에 미리 혈이 보이기도 하나요? 3 -- 2014/07/21 2,424
400674 쌀 어디다 보관하세요?? 11 2014/07/21 2,297
400673 샤넬 no.19 향수 쓰시는 분 계세요? 9 ㅇㅇ 2014/07/21 7,063
400672 스타벅스 분위기 나는 노래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4/07/21 1,525
400671 김어준 평전 15회 - 정봉주 감옥에 들어가던 날 lowsim.. 2014/07/21 1,204
400670 이스라엘의 행태를 보며... 8 슬픈현실 2014/07/21 1,901
400669 서울대 수리통계학과 대학생 과외비 얼마인가요? 9 과외 2014/07/21 5,983
400668 日 아사다 "현역 선수에 자극..은퇴 결심 흔들려 10 ㅇㅇ 2014/07/21 2,991
400667 체불시 내용증명? ..... 2014/07/21 669
400666 (수호 특별법) 82쿡 도쿄 회원님 질문요 무서위 싫어.. 2014/07/21 950
400665 [세월호 참사 100일 행동] - 위험을 멈추는 시/민/행/동 청명하늘 2014/07/21 768
400664 의료 민영화 반대 - 끌어올립니다. - 베스트로 보냅시다. 3 의료민영화 .. 2014/07/21 933
400663 이봉조씨 본처의 아드님이 이분? 헐 34 ㅌㅌ 2014/07/21 54,681
400662 책보고 감동받아 강연을 찾아 들었는데 실망이네요. 2 실망 2014/07/21 1,953
400661 초등2학년 체벌 5 -- 2014/07/21 1,663
400660 새누리당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은 이치에 어긋나” 카톡 보내 .. 3 세우실 2014/07/21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