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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십중반에 자신의 일에 갈피를 못잡고 한심스러워요

사십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4-02-16 18:29:14

사십중반이예요.

학원에서 요리 관련 강사로 있어요.

수입은 들쑥 날쑥

일 한지는 오래 됐지만,

저랑 동종에 있는 지인들은   애초 주관을 갖고 샌드위치전문점,  반찬가게도 작게 열고 정신없이 일하고

한 사람은 제과점을 하며 다들.. 그 분야로 열심히 들입니다.

저도 반찬가게를 열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상가구하는거서 부터, 이런저런거 생각으로만 그치고

뭔가 개척을 못하고 있어요.

같이 일하는 요리강사에게 회원들이 많음, 그게 또 속상하고.. 난 뭔가..

이런 제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사십중반, 아니 오십이 다 되어가면  여기서 오래 버티지도 못할텐데

그거 알면서도 어쩌지 어쩌지  벌벌 떨고만 있는 제자신 넘 한심해서요.

왜이렇게 바보일까요 저는..

 

IP : 115.139.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6 8:21 PM (66.25.xxx.190)

    신도시 초등 학교앞 상가에서 분식집 이나 브런치 집 하니 괜찮더군요
    엄마들이 아이 간식도 사가고 모임도 많이해요
    반찬가게도 맛있고 친절하니 꽤 잘 되고요

  • 2. 저는
    '14.2.16 10:07 PM (39.118.xxx.55)

    저도 님같은 나이에 다른쪽 가르치는 일하는데요.
    저는 슬슬 하는게 더 좋아요.
    일에치여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고 제생활도 즐기고 애들도 봐가면서 슬슬하는게 더 좋아요.
    동네 엄마들이 자기애들도 모아 해달라고 해도 오히려 불편한 사이 될까봐 그냥 사양하구요.
    저도 악착같은 면이 없어서 그냥 생긴대로 살고 있어요.
    뭐 어때요.
    님이 맘이 확 땡길 때, 아주 절박하고나 너무 아쉬울 때 그때 추진하세요.
    나름 자기 사업갖는게 쉬운일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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