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 촉박하여 비행기표를 구하다보니
경유하는 표 밖에 없는데
경유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요.
김포-북경-싱가폴 이런 코스인데
거의 12시간이네요.
북경에 가면 북경공항 안에서 길 잃어버릴까봐 걱정이네요.
차라리 영어권이면 낫지 ㅠㅠ
지금은 온라인으로 알아보는 중이라
그냥 경유라 돼 있는데 중간에 다른 항공사로 바뀌는지 어쩌는지도 모르겠고
(그럼 더 곤란한데...)
일단 중간 기착지에 내리면 안내 안 받아도
표에 적힌 대로 잘 찾아서 할 수 있나요?
직항으로 가도 지루한 시간인데
두 배 걸려서 가려니 그냥 다음으로 미룰까 싶기도 하고요.
경험이란게 참 중요한 거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전에 이런 경험이 있었다면 이렇게 긴장되고 겁나지는 않겠죠?
젊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사십 넘은 지금 절감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