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명 빙상선수 인텨뷰중 에서 헐~

선수 어머님 조회수 : 13,391
작성일 : 2014-02-16 14:26:32

 

어릴때부터 아주 독립적으로 자랐다
연습하고 돌아올때도 다른선수 어머님이 태워주시고
간식도 친구 어머니들께서 챙겨주시고‥그래서 어릴때부터
독립적이고~ 다른선수 어머님들과 친했다~고 하니
옆에 계신 선수 어머님께서 아주 자랑스럽게
난~자녀들을 어릴때부터 모든걸 혼자할수있게 독립적으로 키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아이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보면 살짝 민폐로 키우신듯 ‥

바쁜 엄마들이 은근히 친구엄마 손에 자식 맡기고
독립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착각하는 주부님들 많이 봐와서
조금 씁슬 하네요 ‥

어릴때부터 빙상훈련이 엄마손이 많이 가야 하고
엄마들의 희생없이 힘든일 아닐까요‥

물론 훌륭한 선수이고 대단하신 어머님이실텐데‥
저런 인텨뷰는 살짝 아쉽네요

IP : 112.152.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2.16 2:30 PM (121.130.xxx.145)

    어느 선수 어머닌지는 모르지만
    아마 생업에 바쁘셨고
    그걸 딱하게 여긴 동료 선수 엄마들이 같이 챙겨준 건 아닌지...
    독립적으로 키웠다 자랑할 게 아니라
    내가 바빠서 못한 걸 친구 엄마들이 많이 챙겨주셨다
    감사하다 그리 말하셨음 더 빛났을 텐데...

  • 2.
    '14.2.16 2:33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착각속에 많이들 살죠
    민폐를 끼치면서 어쩌다 상대편이 불편해 하면
    쫌생이로 취급하죠.
    본인은 절대 그렇게 못하면서요.

  • 3. ...
    '14.2.16 2:34 PM (66.25.xxx.190)

    그러게요. 부모가 매일 따라다니며 뒷바라지 엄청 하던데..
    다른 사람 도움으로 쉽게 키운걸ㅡ 간식에 픽업에 ...ㅡ 독립적으로 키웠다 표현하는건 좀 그러네요
    어쩌다 한번이 아닐텐대요

  • 4. ..
    '14.2.16 2:51 PM (211.214.xxx.238)

    어떤 선수 엄마인지 궁금하네요.. 독립적이 아니라 민폐로 키운거 같은데..

  • 5. 저도 궁금
    '14.2.16 3:06 PM (211.36.xxx.198)

    제 주변에도 저런 사람있어요.
    어쩌다 그집 딸둘을 데리고 서울시내 어느 도서관에 데리고 가기로 했거든요. 제 아이 포함 4명

    근데 전화와서 조키들이 놀러왔는데 조카들도 좀 데리고 가라고..

  • 6. 원글이
    '14.2.16 3:19 PM (112.152.xxx.82)

    모선수 어머님을 탓하려는건 아니구요
    제가 애들 가르칠때 보면~
    바쁘다는 핑게로 근처분들께 민폐키치는걸 많이 봤어요
    예를들면~소풍날 도시락 준비 안해왔으니 우리애는 자장면한그릇 시켜주세요‥허허벌판에서 도대체 어디서 ? 다른애들앞에서 혼자? 어이없어하니
    올때는 방향같은 다른 엄마 차에 태워보내주세요~
    등등 타인의 수고에 아주 쿨한 부모님들 많이 계셔요

    사설이지만~
    제가 모선수 인텨뷰를 전체적으로 다 본건 아니고
    저부분에서 너무 자랑스럽게 타인의 수고에~
    자신의 독립적인 교육관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걸 보니결과만을 중요시생각하는 교육현장과도 비슷하네요~
    희생하고 최선다하신 다른부모님들의
    자녀가~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자책 마시고
    모든 선수·부모님들께 박수보내드리고 싶어요

  • 7. 윗님동감
    '14.2.16 3:53 PM (121.180.xxx.118) - 삭제된댓글

    자기애가 강한 여자들이 엄마가되면 자식보다 일단 자기자신의 외모꾸미기나 커넥션등에 더힘을쓰게되어서그런것같음 저도 사교육현장에 오래있어봐서 학부모 즉 어머님들의 다양한양상보아왔는데
    애가 단정하고 깔끔하고 예쁘면 (꼭외모가아니라전체적으로) 어머니는 소박합니다 물론 후줄근할수도있겠지만
    그런걸떠나서 아이에게 포커스를맞춘 생활이보입니다
    애가 더럽고 ㅡㅡ 산만하고 뚱뚱하고 (비하의도는없어요)그런아이는 놀랍게도 엄마는 너무나 반지르르한 피부와 세련된옷차림 관리받고 자기투자많이하는 모양새
    일반화시키고싶진않지만 10년넘게 제가본 통계는 그렇습디다

  • 8. ...
    '14.2.16 4:15 PM (211.216.xxx.143) - 삭제된댓글

    곁다리 인생으로 키웠구먼
    그 어미니 개념 양아스럽네

  • 9. 아놩
    '14.2.16 5:01 PM (115.136.xxx.24)

    스스로 챙겨야 독립적인 거지
    남의 엄마가 챙기게 만든 게 뭔 독립이래요

  • 10. ...
    '14.2.16 5:42 PM (211.234.xxx.79)

    간식에 픽업에 때로는 운동 끝나고 배고픈 아아들 데리고 밥 먹으러 가게되면 식사비까지...
    카플로 데리고 다니는 엄마가 더 떠안게 됩니다.
    어린 아이에게 상처될까봐 아이 앞에선 내색할 수 없고 남의 엄마에게 챙겨달라고 아이 맡기는 사람은 어차피 가는 차에 태워가고 어차피 준비하는 간식인데 애가 얼마나 먹는다고? 라고 생각하더라구요.
    훈련장에 데리고 가는 엄마들은 그날 그날 훈련하면서 코치 컨디션 살펴야 하고 간식도 애들만 먹나요?
    예를들어 아이들이 운동 끝나고 나와서 피자 두조각씩 먹이려면 선수단 인원이 스무명인 경우 코치님1판, 사무실1판 아이들 7판, 최소 9판 시켜야 합니다. 엄마들은 손도 대지않아요. 간식을 경기장에 나오는 엄마들이 눈치껏 돌아가며 챙기는데 그 비용 만만치 않습니다.
    훈련 따라 다니지 않는 엄마는 대부분 모르쇠로 일관해요.

    아이들 떠안기는 엄마들중에는 말 안통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입니다.
    민폐라고 전혀 생각 안하니 본인이 잘나고
    자기 자식이 잘한다고 착각에 빠져 살아요.
    남의 아이 태워야해서
    갈때도 일찍 출발해야 하고
    데려다 줘야해서 운동 끝나고 피곤한데도
    둘러 가야해서 바로 집으로 못가고
    기름값 더 들어가는거, 훈련중에 아이들 먹이느라 쓰는 비용은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내 아이가 잘하고, 잘났다는 생각에서 깨어나지를 못하는듯......

  • 11. 모태범 아닙니다.
    '14.2.16 6:49 PM (112.152.xxx.82)

    모~유명 선수라고 한다는것이 모선수 ㅎㅎ
    모태범선수 절대 아닙니다.
    모태범선수 어머님 인텨뷰 본적도 없어요~

  • 12. 심지어..
    '14.2.17 2:43 AM (121.139.xxx.48)

    초등 저학년 아이를 독립심을 키워야 한다며 주말에도 맡기지 못해 안달...

    이제 초등 고학년인데 아직도 아이가 집에 엄마가 없으면 잠을 못잔답니다.

    아빠나 다른 보호자가 있어도..

    주변에선 전부 엄마가 아이를 너무 떼놓고 다녀 그렇다는데

    본인만 아이가 너무 엄마를 찾으니 일부러 떼어 놓는 다는

    자기애가 정말 많은 엄마인데..윗 댓글보니 맞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825 가방뚜껑?에 달리는 말이 있는건 어느 브랜드일까요? 11 궁금 2014/06/27 2,781
392824 우울증 증상인가요? 2 ,,,, 2014/06/27 1,694
392823 김용민 조간브리핑[06.27]"코미디하는 건가".. lowsim.. 2014/06/27 1,306
392822 지금ebs 엄살보는데 1 미치겠다 2014/06/27 1,637
392821 집 매매시 매입자가 보통 몇번 정도까지 집을 보이나요? 7 .... 2014/06/27 2,396
392820 70대 듣는 라디오? 1 궁금 2014/06/27 1,297
392819 김현미 “청와대, ‘세월호 국조’ 자료제출 거부 지침 내려” 6 어처구니 2014/06/27 1,470
392818 양발에 티눈이 있어요 10 어느병원? 2014/06/27 3,271
392817 화장실에서 죽을뻔 했어요 69 .. 2014/06/27 78,786
392816 친구가 집주인땜에 하도 맘상해서 여쭤봐요 4 조언좀 부탁.. 2014/06/27 2,234
392815 사타구니 팬티줄옆에 땀띠가 난거 같아요.ㅠㅠ 2 강물 2014/06/27 2,307
392814 고추장아찌 할 때 한입 크기로 잘라서 해도 되나요? 마이마이 2014/06/27 1,286
392813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 1 루치아노김 2014/06/27 2,640
392812 유디치과 10 .. 2014/06/27 2,760
392811 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 정홍원 총리 유임 보도 1 뉴스프로 2014/06/27 1,299
392810 레이더 영상에 잡힌 잠수함(?) 2 뉴스타파 2014/06/27 1,972
392809 개과천선 마지막 대사.. 3 .. 2014/06/27 2,864
392808 학벌이 좋은 사람들은 성실한 것 같아요 35 ..... 2014/06/27 8,366
392807 전기세 주범 찾았어요 16 전기세 2014/06/27 12,979
392806 학교폭력 학생부기재...어떻게 되었나요? 7 학생부 2014/06/27 2,110
392805 10년 묵은 뱃살이 빠지면서... 4 가뿐 2014/06/27 4,850
392804 전기렌지 원래 이런가요? 6 전기렌지 초.. 2014/06/27 2,491
392803 조선 총잡이 보신분..이준기가 왜 관청 친구한테 마포나루 알려줬.. 1 드라마 2014/06/27 1,900
392802 내년도 최저임금 5580원 결정, 370원 인상(상보) 2 세우실 2014/06/27 1,483
392801 박주영 기사가 나왔네요. 4 만세~ 2014/06/27 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