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제과제빵 학원에서 배우는데요

재밌어 조회수 : 3,884
작성일 : 2014-02-16 03:19:25

물론 취미로 시작했지만 자격증반에서 배워요.

그런 소소한 목표가 없으면 재미가 반감되니까요.

한 일주일 정도 배운거지만 정말 재밌네요.

전에 집에서 쿠키도 굽고 카스테라도 구워보고 해봣는데요.

식빵이나 롤케잌 이런게 파는 것처럼 만들어지는게 참 신기해요.

집에서 걍 할 때는 좋은 재료 들어갔다 홈메이드다 뭐 이런거라 파는거랑 다른거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정확히 저울로 재서 시간 재고 과학적으로  메뉴얼 그대로 하니 이렇게 만들어지네요.

3월에 제빵 제과 실기도 볼 예정인데 더 화이팅 해야겠어요.

IP : 118.36.xxx.1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4.2.16 3:20 AM (180.224.xxx.106)

    부러워요. 그 맛있는 빵을 직접 만드실 수 있다뉘!!
    3월 실기, 화이팅이에요~~~!!!

  • 2. ...
    '14.2.16 3:25 AM (180.231.xxx.23)

    근데 그게 학원대형 믹스로 젛을때는 파는 맛이 되서 자신감 만빵 되는데
    가정용 도구로 바뀌면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요
    쿠키는 집에서 만들어도 맛있지만요
    식빵종류는 집에서는 왠만해선 닭살되기 힘들고;
    카스테라류도 집에서 만든 티가 나요

  • 3. ㅎㅎ
    '14.2.16 3:28 AM (118.36.xxx.171)

    그런가요?
    그렇지 않아도 사실 첨에는 제과랑 케잌만 배우려다가 그런 과정이 제 스케쥴과 잘 안맞아서 제빵도 같이 배우는데요.
    그 반죽기가 큰 구실을 한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그래서 어디 구석에 하나 마련할까 생각을 했더랬죠.
    ㅋㅋㅋ
    가정용도 좋은 믹서기가 있을까요?

  • 4. ...
    '14.2.16 3:33 AM (180.231.xxx.23)

    없어요
    아무리 고가의 가정용 믹서, 키친에이드를 들이대도 엄마의 손맛밖에 안나요
    파는맛 기대하지 마세요;
    학원용 믹서 중고로 팔때 업어오고 싶어요 솔직히
    학원용 믹서 하나면 계량만 잘하면 만사 오케이
    저도 학원 3달 다니고 내린 결론이 저 믹서 하나면 되는구나, 였어요;;

  • 5. 오월에
    '14.2.16 3:50 AM (42.82.xxx.7)

    학원용 믹서라는게
    그 제과점 업소에서 쓰는 엄청큰 대형 믹서기 같은거 말하시는건가요??

  • 6. ...
    '14.2.16 9:22 AM (39.120.xxx.193)

    식빵 집에서 잘치대면 닭살 나와요.
    식빵반죽할때 어느 정도 뭉쳐지면 잠시 비닐에 넣었다가
    세게 내리쳐요. 중국집 수타하듯 탁 던지듯이요.
    몇번만 해도 반죽이 달라지는거 보고 깜놀 하실꺼예요.

  • 7. !!!
    '14.2.16 9:38 AM (121.187.xxx.63)

    제빵기 하나 사세요~~~
    제빵기의 반죽기능만 이용하면 됩니다.

  • 8. ...
    '14.2.16 12:15 PM (180.231.xxx.23)

    키친에이드가 카스테라같은 제과는 잘 되지만 제빵반죽에는 모터가 약하다는 말을 들어서요
    그리고 학원에서 배울때 실기책에 나오는 순서들이 순전히 업소용 믹서기 메뉴얼에 맞게 나와요
    손으로 치대고 어쩌구 라고 써있는게 아니라 재료를 넣은 후 기계를 1-3-4-2 강도로 돌려라 이런식으로 써있어요
    양과 시간이 다 대용량 기준이구요
    학원에서 배운거라곤 계량 정확히 해서 책에 쓰인 공정 그대로 따라하면서 대용믹서기에 재료 투하하면 파는 맛 되는구나, 내가 아니고 저 기계가 중요한 공정은 다 했구나라는 거죠, 안타깝지만.

  • 9. 홈베이킹
    '14.2.16 12:41 PM (223.62.xxx.93)

    집에서 식빵 쿠키 케잌까지 다 만들어 먹어요...
    유명프렌차이즈도 가정에서 만든거 못 따라와요..
    특히 케잌은 직계가족 행사때 만드는데 탄건 못먹겠대요..

  • 10. 홈베이킹
    '14.2.16 12:44 PM (223.62.xxx.93)

    탄건오타-다른것

  • 11. ...
    '14.2.16 1:37 PM (180.231.xxx.23)

    테클이 아니고 유명 프랜차이즈보다 맛난지는 제가 직접 맛을 봐야 판단할수 있을것 같아요.
    가끔 집에서 만든거 얻어 먹으면 정성을 봐서 맛있다고 했지, 항상 뭔가2프로 부족한 느낌은 커버가 안되던데...

  • 12. 홈베이킹
    '14.2.16 1:59 PM (175.115.xxx.181)

    윗댓글님이 직접 맛을 안봐도 수제케잌전문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에 이미 보증된 맛이예요..판단안해줘도 됩니다..

  • 13. ...
    '14.2.16 2:03 PM (180.231.xxx.23)

    판단 안해줘도 됩니다라고 발끈하시니 좀 웃기네요
    테클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맛이라는게 논리로 판단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우기면 아,네 알겠습니다 라고 넘어가는 사항이 아니잖아요

  • 14. ...
    '14.2.16 5:10 PM (180.231.xxx.23)

    아, 그리고 전 제과와 제빵 시험을 다 쳐봤는데
    제빵 시험볼때는 3명이 1대의 대형믹서기를 함께 썼어요
    제과 시험볼때는 키친에이드 1인 1대씩 제공받았구요
    제빵 시험볼때 우유식빵 걸렸는데 제가 만든게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맛있게 됐어요
    진짜 영업집 빵맛..
    키친에이드로도 가능하다면 제빵시험볼때도 키친에이드 빵반죽 날개로 바꿔 달아서 1인씩 제공되어야할텐데
    왜 3인1조로 대형 영업용 믹서기를 쓰게 했을까요, 더구나 실전 시험에서..
    그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전 예전에는 가게 빵맛이 좋은게 첨가물 유화제가 잔뜩 들어간게 한몫하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시험칠때 가정에서 넣는 재료랑 똑같이 넣어요
    정말이지 기계 하나 바뀌었다고 맛이 천지차이 더라구요
    발효기 써서 정확한 온도 시간 지키는것도 중요하구요
    그래서 제빵 쪽은 도구발 무시못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죠
    자꾸 댓글을 다는게 테클이 아니고 저도 가정용으로 아무리 똑같은 공정으로 만들어도 맛의 차이가 보이니까 속상해서예요.
    저도 아주 허당은 아니고 제빵 자격증, 한식조리사 자격증 있고 음식감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소리는 안 듣고 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874 이런 증상 왜그런거예요? 몸이 안좋아.. 2014/02/16 632
351873 다이어트로 허벌라이프 드셔보신 분 계세요? 14 ㅠㅠ 2014/02/16 6,752
351872 싱크대 디자인 좀 골라주세요 ㅠㅠ 4 Yeats 2014/02/16 1,882
351871 결혼 후 인간관계 잘유지하고 사시나요? 2 손님 2014/02/16 2,546
351870 19금) 저만 이런건지 고민되네요. 10 고민 2014/02/16 11,024
351869 김구라 사남일녀 왜 나왔는지.. 17 허걱 2014/02/16 3,660
351868 예비 시부모님께 인사 드리는 문제.. 8 ... 2014/02/16 2,191
351867 물어볼게 있어서 들어왔다가 댓글만 달고 그냥 나갈뻔 했네요.(미.. .. 2014/02/16 789
351866 캐나다구스 세탁법 3 래교 2014/02/16 4,503
351865 옷 안감에 달린 상표가 피부에 닿으면 너무너무 가려워요. 4 ... 2014/02/16 2,467
351864 미팅파티 후 남자의 태도 평가부탁드려요 3 hsueb 2014/02/16 1,489
351863 잘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얘기하는 사람.. 13 잘 알지도 .. 2014/02/16 3,116
351862 성격은 쉽게안변하는 것같아요 4 그린tea 2014/02/16 1,379
351861 전화기가 물에 젖었는데요ㅜㅜ 2 우리탱고 2014/02/16 431
351860 이거 뭐 염전 소금(노예 노동) 불매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싶군요.. 2 우리는 2014/02/16 759
351859 비싼옷 사고 싶은 전업주부인데요 67 새내 2014/02/16 15,732
351858 총알오징어 어디서 구매하나요? 아시는 분 2 망고쪼아 2014/02/16 1,258
351857 패키지여행 단상 16 .. 2014/02/16 4,554
351856 새로 산 브라 땜에 속상 하네요. 5 ppory 2014/02/16 2,038
351855 그냥 걷는게 취미인데 이동위치 지도로 표시해주는 어플 있나요? .. 6 .. 2014/02/16 5,892
351854 사십대 초반..왜 이리 체력이 달릴까요.. 7 체력 2014/02/16 2,712
351853 응답하라94 볼 수 있는 안전한 데 있나요? 1 ... 2014/02/16 661
351852 회사보유분오피스텔 전세계약 1 저도 오피스.. 2014/02/16 898
351851 단추구멍,주머니 입구,카라뒤쪽에 가죽트리밍이 있는데 드라이 받아.. kjh 2014/02/16 414
351850 노트북이냐 올인원 피시냐 고르기 어려워요 6 ... 2014/02/16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