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이지아 캐릭터는 당최 이해가 안 되네요

나참 조회수 : 5,321
작성일 : 2014-02-15 23:48:16

26회 재방송 보는데

송창의랑 만나서 얘기하는데

'주차장까지 안 바래다줄거야?'

송창의가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다니까 악수하자고 손내밀며 다음 생에 만나 어쩌구 약속 얘기 꺼내고

그리고 쓸쓸하게 걸어와서는 화장실에서 입덧하며 울고.

이건 아무리 봐도 송창의 사랑하는데 김용림의 시집살이 못 견뎌 이혼했고

그러다가 재벌남이 손내미니 '이봐라, 난 이 정도로 잘 나간다' 보란듯이 결혼했는데

딱히 행복하지는 않고...

송창의가 재혼하니 속상하고

그 와중에 하석진이 말미주니 사네, 못 사네 하고.

이해는 되는데 정이 안 가는 캐릭터네요.

엄지원은 나오기만 하면 지룰지룰 이쁘지도 않은 얼굴로 소리만 꽥꽥 지르고

꼴뵈기 싫어 엄지원 나오자마자 다른데 틀었네요.

아주 어릴적부터 김수현 선생님 광팬이었는데...

이번엔 시청률 안 나오는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엄지원의 입을 통해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결혼에 대해 구구절절 말씀하시는데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해요.

IP : 59.7.xxx.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15 11:51 PM (203.152.xxx.219)

    그냥 우리 모두 그렇게 일관적이진 않잖아요..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보면
    이랬다 저랫다 하는 경우가 좀 있죠.. 아전인수격으로 행동하고.. 그런 경우가 좀 있는게 아니고
    대부분 자기 잘못엔 관대하고 남의 잘못엔 엄청 날카롭죠..
    작가가 오은수에게도 그런 면을 좀 그리고 싶었을수도 있어요....

  • 2. 시청률요?
    '14.2.15 11:53 PM (61.109.xxx.79)

    시청률 괜찮게 나오는거 같던데... 글고 여기 글올라오는것만 봐도 별그대 다음이
    세결여일껄요
    김수현할매 아직 살아있네~~ 그러고 있는대요...^^

  • 3. ..
    '14.2.16 12:01 AM (112.152.xxx.134)

    그 장면은 회상씬 아니었나요? 이지아가 재혼하게 됐다고 송창의 만나 말하던 씬.. 송창의 서운해하고 이지아 축하해 달라하고.. 뭐 그것도 보편적으로는 쉽지않은 장면이긴 했죠.

  • 4. 원글
    '14.2.16 12:03 AM (59.7.xxx.72)

    26회에도 나와요. 그리고 중간중간 송창의 만나 안겨서 울고 그런 적도 있고.
    그리고 서영희랑 이찬 나오는 것도 싫구요. 이찬, 이민영 두드려패고 그런 놈인데 지극정성 죽어가는 와이프 뒷바라지 했던 남자로 나오고.
    서영희는 밝은 역할이 정말 안 어울리는거 같애요.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불편해요.

  • 5. ..
    '14.2.16 12:07 AM (118.243.xxx.210)

    사람에게는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전 이 드라마를 못 보지만 밝지만 불편하다는 느낌 알 것 같아요..
    내가 아는 후배도 참 이쁜데도 뭔가 우울해요..첨에는 피부가 하얗지 못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 가라앉는 기운이 있는것 같아요..

  • 6. 제대로 보시고 말씀하시는 게
    '14.2.16 12:08 AM (121.182.xxx.5)

    애청찬데요.
    회상씬이예요. 만나서 운건 모르겠고, 슬기때문에 만나서 그랬고 슬기아빠 결혼후엔, 안만나는 것 같구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시는게; 등장인물이 싫으시면 스킵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7. ..
    '14.2.16 12:32 AM (58.225.xxx.25)

    님이 말씀하시는 나 안바래다 줄거야? 는 회상씬이 맞습니다.
    이지아가 송창의랑 이혼한 후에 서로 가끔 만났던 모양인데 그 씬은 이지아가 하석진과 재혼 결정된거 미리 알려주려고 만나던 씬이었어요.
    재혼남이 결정된 상황에서(아무리 재혼 전이라지만) 이혼한 전 남편에게 그걸 알려주러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에 차까지 안바래다 줄거냐고 하던 것도 좀...희망고문이냐 뭐냐 싶긴 했지만-_-
    어쨌든 회상씬이 맞습니다. 이지아가 입덧해서 과거를 회상하다가 송창의의 다정함과 자신이 송창의를 사랑했던거...를 회상하며 울었던 거예요. 송창의 만난건 회상씬, 입덧은 현재씬.
    확연하게 구별되게 이지아가 가발이라도 쓰고 나왔어야 했는데...
    제대로 흐름을 따라가며 보신거면 그게 회상씬인걸 아셨을텐데..세결여에 회상씬이 종종 나옵니다.

  • 8. ...
    '14.2.16 12:38 AM (211.234.xxx.107)

    에이구.... 원글님아... 그렇게 이해력이 떨어져서, 인문서도 아닌 이깐 드라마 하나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세상 어찌삽니까 에휴.....
    그거 은수 회상씬이라오
    충실한건 기본이고, 건강하고 괜찮은 남자 만났다고 제 2의 행복을 꿈꾸며
    전남편에게 결혼하게된것 알렸던 일, 그때의 마음 회상하며
    임신했음에도 남편의 배신으로 행복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꼴이 너무나 비참해
    울고있는거요
    전남편의 신의깊은 마음에 대한 그리움도 들고 여러 감정으로 말이오 ;;

    겉으로 보기엔 부러울것 없는 그런 여자도 들여다보면 많은 아픔을 지닌채 살아가고
    또 쉬워보이지만 쉽지않은 어떤 소박한 행복,.그걸 가지지못해 아파하는 은수를 통해서 인생의 아이러니를 그려내고 있는거라오

  • 9. 회상씬과
    '14.2.16 12:39 AM (218.147.xxx.159)

    현재를 구별못하셨네요.이지아가 아닌 좀 더 이미지가 좋은 배우가 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드라마자체로는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입니다.

  • 10. ...
    '14.2.16 12:41 AM (211.234.xxx.107)

    현수도 현수 친구도 은수 부모님 심지어 이다미까지도
    모두가 제 나름의 정당성을 가지고 잇고 모든 캐릭터가 저리도 살아숨쉬는데
    그걸 알아보긴 커녕 그냥 다 무조건 꼴보기싫다니
    김수현 할머니 지못미. ;;

  • 11. 원글
    '14.2.16 12:41 AM (59.7.xxx.72)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그전에도 결혼하고 난 뒤에도 안기고 막 그러던데...
    암튼 한가인이나 김사랑은 저 정도 연기는 못 했을 거 같애요.
    이지아가 연기는 진짜 잘 하는거 같은데... 연기는 잘 하는데 몰입도 안 되고 성괴 같고 이상하고...
    김희선의 연기폭이 넓으면 잘 했을 거 같은 캐릭터 같은데...
    '나는 너무 예쁘고 대단하다, 화려하게 살고 싶다, 근데 앞에선 웃어도 뒤에선 운다... 나를 두고 어떤 년을 만난다, 이게 말이 되냐!!' 막 이럴 거 같은데...
    밀납인형에 맨날 머리 흐트리고 있는 이지아한테는
    '너는 봉 잡았는데 왜 징징대냐!!' 이런 느낌만 들어요.

  • 12. ..
    '14.2.16 12:45 AM (58.225.xxx.25)

    저 역에 거론됐던 배우가
    한가인, 송지효, 김사랑 등이었는데 결국 이지아가 됐어요.
    제 생각엔 주인공에 언급됐다고 기사화까지 됐던 네 명의 여배우 중에선 연기력으론 이지아가 제일 낫습니다.
    하지만 극중 캐릭터가 워낙 경국지색의 미모라...그것까지 고려하면 저 넷 말고 연기도, 외모도 둘 다 뛰어난 다른 사람이 했더라면...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이지아의 연기력은 비교적 만족스럽지만.....

    그리고 세결여에 회상씬이 꽤 자주 나와요. 현재 시점에서 시작한 드라마라서, 송창의-이지아의 과거의 결혼생활, 이혼과정, 이혼 후 두 사람의 관계(이지아의 재혼 전까지), 하석진-이지아의 첫 만남...등등이 전부 회마다 조금씩 회상씬으로 삽입돼 왔어요.

  • 13. 원글
    '14.2.16 12:50 AM (59.7.xxx.72)

    ...님/ 김수현 쌤이세요? 김수현 쌤이 82쿡 버젼으로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제가 회상씬인줄을 몰랐어요. 딱 하필 재방할 때 그 부분부터 틀어서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연결씬 의상이나 머리나 하나도 안 튀어서 회상인줄 몰랐네요. 제가 그 씬에 대해 생각은 짧았지만 그래도 이지아 캐릭터는 이해할 수 없네요.

  • 14.
    '14.2.16 12:55 AM (61.109.xxx.79)

    김사랑이 물망에 있었군요
    그 하석진이랑 바람피는 여배우 역할로 김사랑이 딱이지 싶은데....
    전 그여배우 역할하는 여배우가 넘 별로인지라...ㅡ,ㅡ

  • 15. 김수현
    '14.2.16 1:04 AM (1.237.xxx.186)

    작가드라마는 억지스럽게 가는게 없어서 좋아요.
    대사도 넘 살아있고요,시청률은 높지않은가본데 그래도 여기 글만봐도 체감시청률은 높네요.

  • 16. 가로수
    '14.2.16 9:42 AM (220.85.xxx.118)

    세상의 모든 인물이 내마음에 들지 않듯이 드라마속 인물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그나름의 단점과 약점을 지닌 인물을 그리는데 내 마음에 안든다고 불평할 일은 아닐듯해요
    이지아의 캐릭터도 공감가지 않는 면이 있으나 충분히 이해할만 하고 오미연의 캐릭터도 속은 터지지만
    그런 사람이 분명 현실속에도 존재하구요
    저도 엄지원 툴툴거기고 꽥꽥거리는거 신경질 나지만 그런 인물로 그려졌으니 그런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바라보는게 드라마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948 목동 근처 상담 잘하는 정신과 있나요? 2 정신과 2014/02/17 3,767
351947 엄정화가 69년생이네요 14 꺅~ 2014/02/17 5,116
351946 냉동된 고구마양갱이 많아요. 1 처치곤란 2014/02/17 803
351945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택시타고 한시간 가면 돈 너무 많이 드나.. 14 나비처럼 2014/02/17 14,560
351944 박근혜, 한나라당 출신 최윤희 '중앙선관위원' 내정??? 2 참맛 2014/02/17 941
351943 송로버섯 트뤼플 오일이 무슨 맛인가요? 4 . 2014/02/17 2,611
351942 외국에서 식품 (캔디 껌) 주문시 몇개까지 가능한가요? (급질문.. 3 캔디 2014/02/17 418
351941 정부 ”이집트 폭탄테러에 분노와 경악…강력 규탄” 5 세우실 2014/02/17 1,413
351940 애견배변 처리도 가사도우미가 한느것이 일반적인가요?? 13 .. 2014/02/17 2,429
351939 스무디와 라떼 차이점은 뭔가요? 3 아이들 음료.. 2014/02/17 2,366
351938 (졸업한지 20년)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어떻게 떼나요?? 3 ???? 2014/02/17 1,375
351937 비타민 B,C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8 ^^ 2014/02/17 6,368
351936 울진여행가보신분~ 장미 2014/02/17 610
351935 진심)))) 짱짱한 무릎보호대 추천부탁드려요 3 아로마 2014/02/17 2,046
351934 인터넷신청 추천해주세요 1 이사했어요 2014/02/17 444
351933 결혼 후 알고보니 남편에게 속은 거 있으세요? 52 거짓말 2014/02/17 18,209
351932 떠나지마 전원석과 그의 아들 7 전원석 2014/02/17 3,484
351931 동생 결혼식에 입고 갈 정장 살 만한 곳 (서울역 근처) 있을까.. 4 친일매국조선.. 2014/02/17 1,394
351930 미국의 소리, 구속 병역 거부자 세계 최고 보도 1 light7.. 2014/02/17 580
351929 2014년 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17 589
351928 기둥세우는 크라운 60이면 넘비싸지않나요? 3 치과 2014/02/17 2,544
351927 통영여행 괜찮을까요? 2 ... 2014/02/17 1,233
351926 중고생 애들과 저랑만 해외여행 어떨까요 6 추억 2014/02/17 1,835
351925 기미/잡티 없애는 방법 총망라 (82글 정리) 54 기미해방 2014/02/17 19,215
351924 이십년 찧은 뼈가 쑤시고아프기 시작했어요ㅜㅜ 5 2014/02/17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