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만히 누워있어야 쉬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정말 힘 하나 안쓰는 일인데
침대방구석에 서너시간은 가만히 누워서 티비보거나 스마트폰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쉬는거 같아요
삼십초반이구 신혼인데
집안일도 해야하고 할일은 많은데
부지런하고싶어요
노력하면 될까요
1. 흠
'14.2.15 7:01 PM (58.236.xxx.74)제가 젊을 때 그랬는데요, 혼자 있어야 제대로 쉬는 거 같았어요.
늘 스위치가 온 상태에 있는 느낌이랄까.
작은 일에도 너무 과민하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오히려 나이 드니까 신경이 무뎌지면서 피로를 덜 느껴요.2. 원글
'14.2.15 7:04 PM (223.62.xxx.72)네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정맛ㄴ 예민해요 ㅠ
3. ㅂㅈ
'14.2.15 7:11 PM (115.126.xxx.122)쉬엄쉬엄 하세요...
4. 그게 쉬는 거 맞아요
'14.2.15 7:25 PM (175.116.xxx.86)정확히는 그런 것 조차 쉬어야 쉬는 거죠.
완벽한 쉼... 짧더라도 굵게 쉴 수 있어요.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쉴 수 있는 거
근데 아무나 못 해요. 대부분은 잠시라도 생각을 못 쉬거든요.5. 근데
'14.2.15 7:33 PM (58.236.xxx.74)정작 바꿔야 할 건 쉬는 시간이 아니라요, 일 할 때 같아요,
종이에다 다음날 일의 순서와 동선을 대강 적으시고요, 일을 하는 도중에는 되도록 생각을 많이 하지 마세요.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그거 따라가다 보면 생각 덜하게 되고요.
떠오르는 거 있으면 즉시 생각을 종이에 적으면 내 뇌대신 종이가 생각하게 되고
머릿속에 상쾌하고 텅빈 공간이 생기거든요.
에너지는 적은데, 머리는 약간 완벽주의라,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제한된 조건에서 최대의 좋은 선택을 하려하고 사소한 디테일에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거거든요.
그러니 선택을 할 때도 생각을 할 때도 빨리 빨리 버리는 게 관건 같아요. 결정을 빨리하고 모든 걸 다 담아두지 않고요6. 헤링본느
'14.2.15 8:09 PM (42.82.xxx.29)근데 그게 쉬는건 맞아요.
단지 시간이 넘 길어요.
우리가족도 나가서 외식하고 들어오면 다들 암말없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자기만의 시간 가집니다.
저는 대부분 가만 있어요.
암것도 안하구요.그땐 우리애도 저한테 말 못붙여요.
그러고 한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회복되고 다른일을 할수 있어요.
도시생활이란게 다 그런거라고 생각해요.7. 청소좋아
'14.2.15 10:04 PM (175.195.xxx.200)저도 그래요. 충전시간 꼭 가져야 돼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8965 | 간호조무사 괜찮을까요? 7 | 나이44 | 2014/06/17 | 4,973 |
388964 | 헬스장에서 여성들 춤추는 거 봐도 괜찮을까요? 13 | male | 2014/06/17 | 3,444 |
388963 | 제가 발견한 된장찌게는 3 | s | 2014/06/17 | 2,496 |
388962 | 90년대 편의점 기억이 나시는 82쿡님들 계세요..??? 20 | ... | 2014/06/17 | 4,794 |
388961 | 맨하탄에서 하숙을 할려는데... | ,,, | 2014/06/17 | 1,207 |
388960 | 안좋은 남자들한테 자꾸 엮이는 분들 참고하세요 9 | ... | 2014/06/17 | 5,736 |
388959 | 깨 반출 되나요..? 4 | 바보 | 2014/06/16 | 1,038 |
388958 | 항소심 "[중앙일보], [PD수첩]에 4천만원 배상하라.. 2 | 샬랄라 | 2014/06/16 | 1,148 |
388957 | 무조림이 써요 6 | 무조림 | 2014/06/16 | 2,970 |
388956 | 돈 저축 하시나요? 중하위층만 5 | 엄마 | 2014/06/16 | 4,275 |
388955 | 물때 어찌 씻으시나요? 3 | 보냉병 | 2014/06/16 | 1,558 |
388954 | Jrc북스 어느 출판사 인지 아시는 분?? 1 | 확인 | 2014/06/16 | 1,075 |
388953 |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월드컵 공개응원을 반대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10 | dasi | 2014/06/16 | 1,508 |
388952 | [단독] 박정희재단 기부금 ‘15억 미스터리’ 1 | 이 인간들을.. | 2014/06/16 | 1,267 |
388951 | 미약한 가슴통증과 팔저림-응급상황일까요? 6 | 바보 | 2014/06/16 | 14,910 |
388950 | 남편이 저 보고 미친년이래요 37 | 뻔순이 | 2014/06/16 | 19,305 |
388949 | 영업직은 뇌세포까지 내줘야 하나봐요 1 | 영 | 2014/06/16 | 2,024 |
388948 | 혼자먹다 발견한 된장찌개 3 | 홀홀 | 2014/06/16 | 2,709 |
388947 | 역시 , 송강호 ....! 6 | 개념배우 | 2014/06/16 | 3,914 |
388946 | 62일 ..간절히 12분외 이름 부르며 내일도 기다릴게요! 26 | bluebe.. | 2014/06/16 | 958 |
388945 | 더이어트중이라 저녁굶는데 3 | 좋내요 | 2014/06/16 | 2,024 |
388944 | (문창극)늦게 화나는 편인 사람..부글부글 3 | ........ | 2014/06/16 | 1,483 |
388943 | [기사 링크] 한국서 '가장 슬픈 집' 누가 살길래.. 3 | 바람처럼 | 2014/06/16 | 2,161 |
388942 | 유나의 거리 4 | 유심초 | 2014/06/16 | 1,891 |
388941 | 해외 동포도 잊지 않습니다. 4 | light7.. | 2014/06/16 | 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