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여자인데, 현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쪽으로 이직하려고 공부중이에요.
그래서 최소 33~34 쯤에 결혼 할 생각인데,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하네요.
20대보다 30대는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거 같아요.
지금 모아둔 돈도 까먹고 있고, 사실 집안이 좋지 않아요.
아버지가 집팔아 사업을 말아 드신것도 있고, 빚도 좀 있고...
사실 결혼자금 있던거 좀 보태드린 것도 있어서 진짜 거지나 다름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걱정됩니다.
이직해서 올해 직장을 다시 잡아도 2년 모아야 3천~4천 되려나요....
언제 일하고, 연애하고, 결혼하죠?
그래서... 결혼하는 나이를 좀 미뤄볼까도 생각 중인데,
36살에 좋은 직장 다니시는 분도 이혼남을 들이대는 마당에 더 미루면 안될것 같기도 하고...
특히 집안때문에 더더 걱정되는 것도 있어요.
그냥 혼자 살아버릴까도 생각했는데....
한국정서상 노처녀는 불리한 위치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위에서도 보면 차라리 딩크족이 젤 편한거 같아요.
아무튼 결론은....결혼 할 수 있는 마지노선 나이는 어느정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