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머리가 자식에게 많은 영향 끼치는건 사실같아요

조회수 : 17,605
작성일 : 2014-02-15 14:38:22
여기분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하시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통계 내보면 부모가 공부를 잘한 경우
특히 엄마가 공부를 잘한 경우 자식들이 공부잘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 엄마만 해도 50년대생이신데 당시 지방 최고
명문 여중과 여고 나오시고 대학도 명문대 영문과
나오셨는데 고등학교 친구들 보면 시집은 제각각
가고 인생 풀리는 경우도 제각각이라더군요

근데 여고 동창회 나가면 공통점이 자식들이
대부분 공부를 잘한다는거였어요
엄마도 남동생이 별로 시킨것도 없는데도
공부를 잘해서 괜찮은 대학 의대 나와 의사인데
다른데서는 자식이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들으시지만 여고 동창회 나가면
대부분 자식들이 서울대 나왔거나 판검사인
경우도 꽤 있고 의대 보낸건 너무 흔하고 흔해서
자식 이야기는 말도 못꺼낸다고 하시더라구요

동창회 다녀오시면 엄마 항상 하시는 말씀이
엄마 머리가 확실히 중요한것 같다고 하세요
주변에 한두집 예외인 경우 말고는
보편적으로 엄마가 공부를 잘하면 자식들도
특히 아들들이 잘한다는건 어느정도
맞는말 같아요
공부도 키나 외모처럼 유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IP : 203.226.xxx.1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보다
    '14.2.15 2:43 PM (14.52.xxx.59)

    엄마쪽 머리가 더 중요한건 맞는것 같아요
    육아를 담당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저희엄마가 의사신데 동창회가면 의대 들어간 애들 반정도에 담배피워서 학교 불려다니는 엄마들도 반은 되는것 같대요 ㅎㅎ

  • 2. 그래서
    '14.2.15 2:46 PM (203.226.xxx.31)

    유태인은 모계가 유태인이어야 인정한다죠
    생태적 두뇌 조건도 그렇지만
    그만큼 지식과 지혜(똑똑함)을 갖춘 사람이 양육을 담당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져요.

  • 3. @@
    '14.2.15 2:4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아버지 머리가 좋앗어요, 전 엄마머리 닮아 공부 보통이엇고..
    울 큰언니도 엄마 닮아 머리 그냥 그랫는데 형부가 공부 잘했고 아들 의사이구요.
    올케언니 약대 장학생 출신에 오빠도 명문대 출신이지만 조카 겨우 인서울 한정도..
    내 친구 정말 공부 못햇는데 남편은 서울대 출신,,
    아들이 아빠 닮아 공부 하는걸 너무 좋아해서 사교육없이 의대 갓어요.
    전 솔직히 모르겟어요, 여기선 아들은 무조건 엄마 머리라는데 제 친구아들은 아빠 판박이거든요.
    그게 정말 근거잇는건지도 모르겟고 엄마머리 닮앗으면 큰언니 아들은 절대로 의대갈수가 없죠,,제 친구도 그렇구요.
    오히려 올케언니 아들이 명문대를 갓어야하지 않나,,근데 현실은 안 그런 경우가 너무 많아요

  • 4. ..
    '14.2.15 2:48 PM (49.144.xxx.110)

    지능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x 염색체에 들어있어
    아들은 엄마 머리 닮는다는건 과학적으로 증명된 일이예요.
    딸은 랜덤이지만.

    그리고 가정내에서 자녀들이 아빠보다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엄마의 가치관과 습관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 5. @@
    '14.2.15 2:5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엇다해도 안그러니 이론에도 헛점이 잇을수 잇는거 아닐까요?
    제 친구 지방대중에서도 가장 공부못하는 대학이엇어요.
    남편은 서울대.. 공부 넘 사랑해서 나이 마른넘어 국비 장학생 발탁된 사람이엇어요,
    아들이 하나인데 아버지 닮아 사교육 하나없이 민사고 갓구요, 혼자 책읽고 공부하는 수준이니..
    작년에 연대 의대 들어갓어요, 아무리 이론이라지만 이런 경우 백프로 아버지쪽인데
    이론이 그렇다니 그 이론의 뭔가 오류가 잇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6. @@
    '14.2.15 2:5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마른 ----- 마흔

  • 7. 주양육자라 그런듯
    '14.2.15 2:54 PM (58.236.xxx.74)

    단지 머리만 물려주는게 아니라, 생활 스타일을 물려주는 게 엄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엄마가 좋은 머리를 물려줘도 그 엄마가 막상 게임만 하고 티브이만 보는 나태한 스타일이면
    아이가 공부 잘하기 힘들고요.
    근성도 중요하고요,
    저희어머님 외가쪽과 동창 친구분들은, 그옛날에도 다 명문대 출신이신데,
    성격이 너무 느긋하신 몇몇 분들은 자제분들이 공부로 그리 성공을 못했어요.

    친가쪽은 시골이라 대학 간 사람이 없었는데, 그 어머니들이 현명하면서 독한 면이 있었어요,
    공부시키는데가 아니라, 스스로요.
    자식들은 개천용처럼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 몇명 있고요.

  • 8. 이런 연구는 매 영국에서 하데요..ㅋㅋ
    '14.2.15 2:56 PM (175.195.xxx.27)

    극과 극인 울 두오빠..하나 주워왔나?

  • 9. 그러니까요...
    '14.2.15 3:00 PM (124.51.xxx.155)

    언니가 공부를 아주 잘했는데 아들이 둘이에요. 첫째는 카이스트 갔는데 둘째는 공부를 너무 못해서 미국 보냈어요. 미국 대학이라도 가게 한다고. 같은 유전자, 같은 양육 환경인데...... 둘째에 신경 안 쓴 것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쓰면 더 썼지.

  • 10. 그러니까요...
    '14.2.15 3:02 PM (124.51.xxx.155)

    아, 언니가 머리도 아주 좋아요. 그냥 공부만 잘한 게 아니라 아이큐도 전교에서 첫번째, 두번째 좋다는 얘기 들으며 학교 다녔어요.

  • 11. 100프로는
    '14.2.15 3:03 PM (14.39.xxx.116)

    아니지만 가능성이 늘어나죠.
    근데 아무리 공부 잘했어도 자기일땜에 바쁘고 아이 돌보지 못하면 그런 경우는 엇나가는 케이스많이 봤어요)

  • 12.
    '14.2.15 3:06 PM (203.226.xxx.14)

    100프로 엄마 머리만 닮지는 않겠죠
    그리고 그중에 잘하는 자식은 한명이라도 있네요
    자식 모두가 공부 못하는 집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아버지 머리도 중요하겠죠
    그만큼 공부도 유전이 중요한데
    여기서는 공부도 랜덤이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13. 이미 알려진 사실
    '14.2.15 3:10 PM (49.230.xxx.231)

    아프리카같은 곳에 어린이 교육 지원하는 단체에서 보통 어머니 프로그램도 같이 병행하죠. 엄마의 교육정도가 아이들에게 상당한 영향이 미치기 때문인데. 유전학전인것 보다 양육에 질이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 14. 정신차리길...
    '14.2.15 3:11 PM (115.126.xxx.122)

    여기 무개념들은....

    점 사주 팔자 운명에...환장하더니만...
    ㅉㅉㅉㅉㅉㅉ

    어울리지 않게 유전자 타령은 할튼....

  • 15. ...
    '14.2.15 3:13 PM (14.39.xxx.11)

    경향성이 있다는 거지 진리의 케바케죠
    그러나 엄마가 공부를 잘했든 못했든
    엄마의 삶의 자세가 매우 중요한 건 맞는 거 같아요

  • 16. ep
    '14.2.15 3:14 PM (1.241.xxx.158)

    제 아이큐는 항상 학년에서 가장 좋은 아이큐였어요.
    그런데 제 아이들은 그렇지 못해요.
    사람들한테마다 붙잡고 설명할수도 없고..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발달장애인 아이를 둔것도 제 잘못이 되요.
    그래서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지만 정말로 이게 정설인가봐요.
    제 아이의 발달문제나 성적문제 모두 제 머리에서 나온것이고 주 양육자인 제 태도에서 나온것이니
    제가 이렇게 힘들게 하는게 맞겠죠.
    그래서 어디서나 기를 못펴네요. 사람들의 시선은 이러하니까.
    원망하는건 아니고 정설이 이러니까...
    늘 집에 있고 아이들 옆에서 책을 읽고 항상 그래도 제 속에 있는 어떤 유전자가 너무 놀고 싶어해서
    자식들이 다 이렇게 나왔나봐요.
    그걸 알았으면 전 아이들을 안낳았을거에요.

  • 17. 단지 학벌이 아니라
    '14.2.15 3:15 PM (58.236.xxx.74)

    판단력이나 현명함같은 거요.

    교육 수준이 낮은 후진국의 경우,
    엄마가 1 년 더 공부 할 수록 아이의 생존율이 10%씩 높아진대요.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록 아이가 위험한 상황, 나쁜음식에 덜 노출되기때문이래요.

  • 18. ㅎㅎㅎ
    '14.2.15 3:15 PM (182.214.xxx.123)

    양육의 방법.. 아이에게 잘 맞는 양육법을 찾아주는 부모가 유전자보다 우선이라고 생각들어요
    고교동창에로 예시하셨는데 .. 고교동창회야 잘된 사람들이 자랑하러 모시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하면 보편화 시켜보기 적당하지 않은것 같고요

  • 19.
    '14.2.15 3:24 PM (58.232.xxx.219)

    유전자는 어디서 어떻게 발현될지 모르죠
    격대 유전도 있고
    엄마가 주양육자이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이겠죠

  • 20. 그게
    '14.2.15 3:24 PM (203.226.xxx.160)

    머리 좋은 여자가 똑똑한 남자 골라 결혼하기가 쉽겠죠. 쉽게 학벌만 봐도 여자는 자기보다 나은 학벌이나 직종의 남자를 고르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결국 유전자가 좋은 것이겠죠.

  • 21. 까페디망야
    '14.2.15 3:35 PM (116.39.xxx.141)

    주로 첫째가 엄마 머리 닮지 않나요?

  • 22. ㅇㅇ
    '14.2.15 3:46 PM (222.112.xxx.245)

    자식이 엄마 머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소리가
    100% 엄마 머리를 따른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주위의 반대의 경우 예를 보고 자꾸 아닌거 같다고 하시는데 그런 경우도 분명히 있겠지요.
    만약에 100% 엄마의 지능만 이어받는다고 하면 이게 영향을 받는다던가
    그런 확률이 높다는 소리를 안합니다.

    확률을 제대로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학벌이 떨어져도 예전에는 머리는 좋으나 집안 형편으로 못갔던 경우 등등의 예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엄마 학벌로만 엄마의 머리가 좋다 안좋다 말하기도 힘들어요.

    또한 좋은 대학에 가는건 머리도 좋아야하지만 성실성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서 또 갈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엄마의 지능이 자녀에게 아빠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해도
    그 반대되는 예도 얼마든지 가능한거지요.

  • 23. to
    '14.2.15 3:46 PM (112.144.xxx.77)

    원글님 어머니 동창들을 예로 들었는데 동창전체가 한명도 빠짐없이 동창회에 나온건 아니죠.
    많아야 3분의1정도 아닌가요?
    자식자랑에 한창 열올릴시기 자식잘된사람은 동창회에 나올 확률이 아주높죠.
    나머지 똑똑했던 3분의2들은요?

  • 24. 진홍주
    '14.2.15 3:52 PM (221.154.xxx.62)

    으....절대 엄마 머리 닮으면 안되는데.....저 공부 무진장 싫어하고
    잔머리만 잘 굴리거든요.....이런글 우리 자식이 보면 안돼요

  • 25. ㅇㅇ
    '14.2.15 4:00 PM (222.112.xxx.245)

    그런데 저도 엄마의 지능과 성실성이 자녀에게 더 영향을 많이 준다는 의견에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살아오면서 주변을 봐도 그렇더군요.

  • 26. 대체로
    '14.2.15 4:05 PM (121.161.xxx.57)

    유명인사의 자식들이 똑똑치 못한 경우가 그 이유죠. 성공한 남자들이 외모에 치중해서 배우자를 고르다보니 애들이 그 엄마의 아둔한 머리를 닮는 거죠.

  • 27. ...
    '14.2.15 4:12 PM (211.209.xxx.219)

    해방이후 여자배우자 선호도 1위 직업이 쭉 교사인 이유에 아이교육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사교육에 오래 종사하신 분이 말씀하시길 엄마가 교사인 집 애들이 대체로 공부를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댓글 쓰신 분 말씀이 딱인 게 엄마가 의사인 경우 극과 극이 많다고 하구요.
    유전자가 전부인 건 아닌 것 같구요,(그럼 의사>>>>교사가 맞을테니까요.) 유전+문화적 환경..
    그런데 둘 다 모계가 영향이 훨씬 큰 것 같아요.

  • 28. 눈이 높아도 너무 높던 남편의 첫째조건이
    '14.2.15 4:25 PM (110.14.xxx.201)

    머리좋은가(집안식구들포함 유흥파보다학구파인지)였어요 그 다음이 모성애농도(진성가성이 있다나요ㅉ)였구요
    자기가 좀 괴롭더라도(가르치려들기쉽고 감싸보호해준답시고 독선적이기쉬운 배우자) 아이유전자 때문에요
    제가 간택?돼서 자랑쓰는게 아니고 친구들 일가친척 다 보아도 모계지능이 우선취해지고 그나마도 형제순서 내려갈수록 잘 만들어내기 힘들다는게 대부분이더군요 제 주변 한정표본이니 태클걸지 말아주시길...

  • 29. 여러케이스
    '14.2.15 4:29 PM (211.108.xxx.170)

    제가 대기업 20년 가까이 다니면서 2년에 한번씩 부서 옮기면서 느낀점은 부모가 공부잘했다고 꼭 자식이 잘하는거 아니구나 였습니다.

    서울대나온 부장님과 이대나온 부인사이 아들 둘중 하나는 동국대 또 하나는 삼육대
    서울대나온 또 다른 부장님과 같은 과 나온 부인사이 아들 둘은 둘다 전문대였음.

    반대로 전문대 나온 과장님과 고졸 출신 부인사이 아들은 고대 딸은 이대
    고졸 출신 과장님 부부 사이에 딸 둘 하나는 연대 하나는 숙대 장학생이였음.

    위에 일들 보면서 그 당시 직원들 사이에서 부모가 아무리 똑똑해도 자식은 내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했었네요.

    지금 제 지인들보면 양육환경 그러니까 어렸을때부터 책 많이 읽히고 공부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30. 짜징이 난다
    '14.2.15 4:31 PM (121.148.xxx.147)

    기가 차서
    뭐라고 쓸 글도 생각이 안나서리...

  • 31. ㅇㅇ
    '14.2.15 4:32 PM (117.111.xxx.208)

    명문대 졸업생 자식들이 공부잘할 확률이 삼분의 일이면, 공부못한 부모의 자식이 공부를 잘할 확률은 백분의 일도 안될겁니다. 공부잘한 부모보다 공부 못하기는 쉽죠. 좋은 머리 가져도 안해버리는 경우도 많으니까.

  • 32. 맞는데.
    '14.2.15 5:01 PM (220.124.xxx.131)

    확률, 경향 얘기하는거죠. 100프로가 아니라요.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예요.

    우리 엄마도 지방이긴 하지만, 명문고, 지방국립대(그땐 서울로 잘 유학 안가던 시기니까) 나오셨는데
    친한 동창자녀들 정말 다 전교권 성적으로 좋은대학, 좋은과 많이갔어요.
    저도 한의대, 제 동생도 수의대 갔구요.
    그래서 지능은 모계쪽 영향이 많구나. 싶더라구요.

  • 33. 흐음
    '14.2.15 5:11 PM (58.143.xxx.223)

    공부 유전자라는 건 한 개가 아니에요. 지능이나 성공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자도 종류가 많죠.
    그 중 비교적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은 자식에게 물려줄 확률이 높긴 하죠.
    하지만 물려주지 못할 확률도 얼마든지 존재할 뿐더러,
    물려줬다 할지라도 '발현'이 안 될 확률도 얼마든지 있어요.
    공부 잘하는 가문에 한두 명만 공부 꽝이라든가.... 왜 그럴까요? 걔만 주워온 자식이라서?
    발현되는 것은 랜덤이에요.
    이를테면 똑같은 스위치를 갖고 태어났지만 켜지는 사람이 있고 안 켜지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그래도 사람은 되도록 많은 스위치를 물려주고 싶어하죠. 그 중 한두 개라도 켜지라고.
    어느 가문이든 백프로 성공한 사람만 나오고 백프로 실패한 사람만 나오고... 그런데가 없는건 너무 당연해요.
    하지만 경향성이 존재함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뿐 아니라 학계에서조차도 정치적으로 올바르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이 유전자 경향성을 일부러 경시하려는 '경향'이 분명히 있지만요.

  • 34. ...
    '14.2.15 5:24 PM (121.190.xxx.181)

    유전자탓인것도 있겠지만

    훈육기준.가정분위기가 참 무시못해요
    어머니로부터 정서가 가장 잘 밀착 전달된다면
    학구열강한 집안분위기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죠
    학자집안에서 학자나오고..양반집안에서 계속 장원하는 확률처럼요

    아이들머리는 엄마따라간다.
    가족력있다.
    누구나 할수있는소리예요
    그건..
    당연하거니까. 애들앞에선 찬물도 못먹는다는 속담처럼
    다 부모하는모양보고.자식들이 다 배워요.
    어머니만의 유전자탓이 아니라....

    어머니+아버지+가족력.분위기=의 결정체가 자식입니다

  • 35. 머리도 머리지만
    '14.2.15 5:27 PM (58.236.xxx.74)

    양육 방식같아요.
    제 경우 명문대 나왔지만 머리는 평범수준이예요.
    그런데 제가 공부를 잘했던 경험이 있고 거기 학생들 가르친 경험이 플러스 되면서,
    마찰 없이 아이를 잘 다뤄요. 큰 방향성만 제시해주는데도 잘 따라 해요.
    과한 사교육없이 독서나 음악 체육 등 최소한의 것만 시키고 최대한 자율성과 자유를 줬는데,
    아이는 즐겁게 생활하면서도 실제로 성과는 뛰어나고.
    돈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공부과정에서 아이와 트러블이 없어서 좋아요.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내가 수백 번 가본길이라 길을 정확히 알고,
    부모가 자신감이 있으니 아이에게 쓸데없는 걸 많이 강요하지 않아요.

  • 36. 초보새댁
    '14.2.15 5:46 PM (14.50.xxx.6)

    공부 진짜 싫어했던 초보새댁인데요...걱정이네요..T.T
    남편이 공부잘하면 어느정도 커버(?) 안되나요?^^

  • 37. ...
    '14.2.15 6:26 PM (88.74.xxx.148)

    한 집안에서도 공부 잘하는 놈 아닌 놈 제각각인데, 이런 일반화는 쫌...

  • 38. tods
    '14.2.15 6:51 PM (119.202.xxx.205)

    그 유명한 일반화의 오류...

  • 39. ,,,,,
    '14.2.15 6:57 PM (211.57.xxx.130)

    보통 육아를 엄마가 담당하니
    공부하는습관, 사물을 보는 눈, 책을 보는 습관 등은 엄마영향을 많이 받겠죠
    머리라기 보다 저는 엄마의 노하우를 물려받는다고 봐요.
    초등학교때 저도 시험볼때 엄마가 방법알려주셨던거같아요.

    교과서 보고 전과보고 개념익히고 문제집 풀어보면 된다 해서
    엄마한테 전과랑 문제집 하나씩 사달래서 저혼자 그냥 풀어보고 시험봤어요,
    엄마가 봐준건 틀린거 왜틀렸나 제가 설명하는거만 들으셨던기억이나요
    잘 모르는건 엄마가 설명해줬던것도 같음.
    엄마도 잘 모르는게 있으니까 잘 모르면 엄마도 전과보고 설명보고 이해하고 설명은해줬고요.
    항상 만점이었는데 (그냥 시험 한 몇일전에 하면 되요)
    지금생각해보면 당연한 방법인데
    그 옛날에 그렇게 시험준비했던애가 없었던거같아요.
    뭔가 다른 애들은 학원에서 맡겨졌고
    저는 그냥 놀고 제가 모르는거 엄마랑같이 보고 이정도였던거같고요.
    뭔가 이런게 엄마가 알고있는것에서 오는 공부습관 같은거 같습니다요.
    그리고 중학교가기전엔 월2만원 단과학원에 영어문법을 할때다 하고 넣어주시긴했네요.ㅎㅎ
    세상에 영어문법이 엄청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요..-새로운 세상이었어요.+_+
    그냥 엄마가 다른 아줌마들이랑 하나도 안어울려서 정보도 없으셨지만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다는걸 아셨던듯.

  • 40. ...
    '14.2.15 8:20 PM (175.114.xxx.64)

    공부든 뭐든 유전자는 당대에 안나타나면 다음대에 격대로 나타나던지...좌간 어떤 식으로든 발현되죠. 그래서 유전이란게 무서운 거야요.

  • 41. 단체토크쇼
    '14.2.15 8:22 PM (182.216.xxx.108)

    티비보면 각계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서 토크하잖아요 거기서 교육전문가가 부촌에 가면 똑똑한 아빠와 예쁜엄마의 조합이 많은데 생각보다 공부가 별로인 애들이 많다라는 하더군요 부나 지위의 세습이 좀 단절되는 측면도 있다고 농담조로 얘기하더군요
    물론 제주위에도 여의사 자녀보다 여교사 자녀들이 공부쪽으로는 잘하는경우가 많았어요
    우선 교사는 자기 자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잘내리는거같아요

  • 42.
    '14.2.15 9:24 PM (219.250.xxx.149)

    저닮아서 저희아들공부잘해요

    제가 아들임신하고 맨날공부만했거든요
    그때 시험준비하던게있어서
    농담아니고요
    저처럼막달까지 공부만한 산모거의없을거예요
    제가 공부를잘한것도 있지만
    태교로 공부를했다는거
    그리고애기때부터 집중적으로
    엄청난책을 읽어주었다는거
    전이게 주요했다고봅니다
    즉 양육환경과 엄마의성향은
    밀접한관계가 있다는거죠

  • 43. ..
    '14.2.15 9:55 PM (115.79.xxx.235)

    우리집은 딸이 내 재능을 다 이어받고 친정의 좋은 재능..나만 못하고 다른 자매들 다 잘하던 재능까지 다 받았어요.
    아들은 나쁜것만 갖다 닮고 ㅠㅠ

  • 44. 파란하늘보기
    '14.2.15 11:35 PM (180.182.xxx.58)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 그닥 공부를 잘했거나 머리가 좋은 부모는 아닌데...
    일단
    결혼하고 애 낳으면 교육열이 높아서 엄청나게 교육관련 책과 도서 프로그램 섭렵 두루두루 노력한
    엄마가 있어요.
    그랬더니 애는 아주아주 공부도 잘하고 똑똑 하네요....

    한명은 명문대 나왔는데도..
    애 키우는게 힘들고, 뭐 이래저래 친정엄마 ( 친정엄마분이 엄청나게 교육열 높으셔서 대단히 가르쳤죠 어릴때부터) 한테 맡겨놓고 거의 그리 길렀는데
    애는 그냥 저냥 한가봐요.. 친정에서는 아빠 타령하면서..ㅎ 그렇더라구요.

  • 45. 엥?
    '14.2.16 12:49 AM (125.186.xxx.218)

    근데 저희 사촌오빠중에 공부 잘하는 오빠 있는데요. 명문대에요. 직장도 괜찮은것 같아요. 근데 작은사촌오빠는 전문대에요 ㅎㅎ 이모는 그냥 시골에서 태어나셨고.. 그 오빠들도 서울에서 자라지 않았고 지방에서 자랐거든요.. 근데 큰오빠는 명문대죠. ㅎㅎ 또.. 친했던 남자애가.. 아버지가 고려대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 남자애는 공고에 지방전문대입니다.. ㅎㅎ

  • 46. 아 그리고
    '14.2.16 12:51 AM (125.186.xxx.218)

    좋은대학가는건... 학창시절 공부 잘할 여건, 환경, 분위기도 중요한거 같아요. 단순히 머리 문제가 아니라...

  • 47. 머리는 어느정도되어도
    '14.2.16 12:53 AM (125.186.xxx.218)

    학창시절 환경이.. 공부에 집중 못할 환경이다 이러면 공부가 잘 안되겠죠. 예를 들어 집안이 화목하고 조용하고 신경쓸일 없으면 공부에 전념 가능하고.. 머 그런?? ㅎ

  • 48. 윗분
    '14.2.16 1:22 AM (125.186.xxx.218)

    ㅋㅋ 제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애기때 4살때 스스로 한글 읽어서요.. 버스속 사람들이 쳐다봤다고 하네요. 머 요즘은 4살때 한글 읽을줄 아는애들 많겟지만.. 글고...어릴때 기억력이 좋았거든요.. 중학교 들어갈때 배치고사를 잘친거에요. 제친구가 공부잘하는 애였는데 걔가 5개틀리고 제가 3개 틀렸거든요. 또 중학교때 별로 공부를 잘한건 아닌데... 반에 40몇명중에 제가 14등 이정도를 햇는데.. 그게 시험칠때 공부도 거의 안하고.. 시험치기 얼마전 벼락치기... ㅈㅔ가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걸 잘 캐치를 햇어요. 그래서 이게 문제에 나오겠다 이러면 나오고 ㅎ 별로 공부 잘하는것도 아닌데.. 좀 자만햇어요. 머리좋다고 ㅋㅋ; 그래서 공부도 잘 안하고 끈기잇게 안하고.. 좀 그랫어요..

  • 49. 고등학교떄도
    '14.2.16 1:24 AM (125.186.xxx.218)

    좋아하는 과목 잘하는과목은 잘하고.. 못하는건 못하고.. 이랫거든요.. 예를 들어 젤 잘한과목이 미술인데.. 그게 미술을 좋아하고 잘햇늕데.. . 전교 510몇명중에 17등 한적잇는데 그게 젤 잘한 성적이엇고요 ㅋㅋ 좋아하느 과목이라 파고들어서 그런거고... 수학같은건 싫어하고 못했어욬ㅋ 못하면 끈기있게 해야되는데ㅜ 어렵기도 하고 싫어해서 안햇음 ㅜ

  • 50. ..
    '14.2.16 2:54 AM (115.79.xxx.235)

    지금 이야 다 소용없지만 저도 네살때 한글 터득하고 편지쓰고...올백점에 화려한 경력 있지만 자식들 다릅디다.
    다른건 몰라도 그래서 전 자식얘기 입밖에 안내요. 내 자식이던 남자식이던

  • 51. .......
    '14.2.16 7:03 AM (203.226.xxx.87)

    지능에 성실성 끈기 그 성장기간에 해당하는 과업달성능력 모두 합쳐 보여주는 결과가 학력이니 학력은 더더욱 볼 가치가 있죠 난 머리 좋은데 놀아서 성적이 안좋았어요 했으면 좋은대학 갔을거예요 그러니 내 자식은 다를거예요 이런건 걍 능력이 안되는 거예요 게으른 습성도 대를 이어 가더라고요

  • 52. ......
    '14.2.16 10:22 AM (125.141.xxx.224)

    우리 친정5남매인데 2명만 썩좋은 머리로 좋은학교에서 괜찮은 직장다녔어요,나머지3명은 아주 평범,반에서 중간정도였습니다, 딱히 엄마머리만 닮는다 단정짓는것도 우스운노릇입니다,우리남편은 차분하고 목소리작은 얌전한 우리친정엄마 보고서 날 신부로 찍었다는데 난 덜렁대고 목소리크고 전혀 안닮았어요ㅋ...

  • 53. 반반확률
    '14.2.16 10:28 AM (124.50.xxx.71)

    이면 없는거나 마찬가지...남편 머리좋고 명문대 출신인데 시동생 전문대도 못갔고 성격도 정반대에요.
    시어머니는 학벌 짧고 잔머리만 잘돌아가심... 자식은 그냥 랜덤입니다. 부모 아니라 조부모의 영향도 있구요.

  • 54. ..........
    '14.2.16 10:36 AM (118.219.xxx.72)

    지능은 48프로가 유전이고 나머지가 환경이라고 민성원이 그랬음

  • 55. 윤쨩네
    '14.2.16 11:05 AM (175.208.xxx.222)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내가 수백 번 가본길이라 길을 정확히 알고,
    부모가 자신감이 있으니 아이에게 쓸데없는 걸 많이 강요하지 않아요. 222

  • 56. ㅇㅇㅇ
    '14.2.16 11:27 AM (211.36.xxx.169)

    상위권은 유전이 90퍼 넘는듯. 정확히 엄마를 카피하듯 닮는다는게 아니라, 엄마집안의 누군가를 닮을 확률이 큰거죠. 엄마가 운좋게 좋은 유전자를 가졌대도, 아들은 엄마에게 발현안된 안좋은 유전자를 받을수도 있구요. 엄마가 머리나빠도, 집안에 머리좋은 사람들 많으면, 애가 닮을수도 있죠. 그런데 집안이 탈탈 털어도 공부로는 아니면, 애가 똑똑할 확률이 희박하죠. 그리고 아이큐가 정확히 지능을 나타낸다고 생각도 안해요. 대체로 아이큐높으면 공부를 잘하긴하지만요. 공부능력 측정하기엔 문제가 있다고봄.

  • 57. ㅇㅇ
    '14.2.16 12:01 PM (211.36.xxx.169)

    랜덤의 의미가 이웃집 아줌마를 닮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계 부계 유전자 풀안에서 랜덤이라는거죠. 백개의 공중에 빨간공 한개, 열개, 삼십개, 오십개, 구십개 있는 상자가 각각 있다면 빨간공이 나올 확률이 가장큰건 마지막 상자예요.
    그 장하성,장하준 집안같은...그 장하준 누이의 아들도 설대 재학중에 고시패스 했드만요. 부모가 공부 잘했지만, 자식이 못하는 경우는 많아요. 절실한 목표가 없는 애들이 빠질만한 것들이 많잖아요. 글구 여기서는 엄마 머리닮는다 이런야기 싫어할수 밖에요.
    확률적으로 공부잘하려면 잘봐줘서 상위5퍼센트 안엔 들어야하는데, 백사람중 다섯사람만 빼고는 기분나쁠 이야기죠. 확실히 그건있어요. 공부 안해본 엄마들은 공부를 너무 단순하고 수월하게 생각하드만요.
    많이 시키면 잘한다. 열심히 하면 1등한다 이렇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293 김진혁 - 가난한 사람이 계속 줄어드는 이유... 1 파이브미닛 2014/04/03 1,178
366292 새누리당 의원들이 막말하는거 봤습니까? 3 ... 2014/04/03 1,116
366291 나는 잉여다 듣는 분들~ 지금 총각들 망치부인집에 와 있어요^^.. 팟빵 2014/04/03 715
366290 살짝 들린코, 버선코가 참 아름다워보이네요. 9 .... 2014/04/03 2,568
366289 학생의자 살때 목받침 필요할까요? 1 .. 2014/04/03 1,008
366288 아토피때매 집먼지진드기를 퇴치해야 하는데요, 괜찮은 방법 뭐가 .. 1 토피 2014/04/03 1,208
366287 오마이베이비의 리키김 부인.. 자연스럽지 않지 않나요? 4 ... 2014/04/03 8,197
366286 한발에 일억짜리 불꽃놀이-스피커 온 7 지나가다가 2014/04/03 1,328
366285 주변에 아파트 구입할 때, 대략 집값의 몇%, 얼마정도를 대출하.. 4 fdhdhf.. 2014/04/03 2,120
366284 40중반된 노화가 급물살 3 노화 2014/04/03 3,743
366283 콩나물국 진정 조미료가 정답인가요? 31 요리 2014/04/03 6,341
366282 뇌동맥경화가 큰 병인가요??? 3 rrr 2014/04/03 2,376
366281 최근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6 치과 2014/04/03 1,829
366280 이승만 “제주4·3 가혹하게 탄압하라” 3 승만리 2014/04/03 656
366279 여자가 몰만한 수입차 어떤 게 좋을까요? 27 .... 2014/04/03 4,310
366278 냉장고 상하단 냉장냉동..분리 좋은가요? 3 순이 2014/04/03 1,225
366277 저희 시어머니 불쌍해요... 30 ,,, 2014/04/03 13,355
366276 청소하니 우리엄마 생각이 나네요 5 먼지방맹이 2014/04/03 1,519
366275 입맛이 없어도 병원가봐야 될까요? 1 갱년기 2014/04/03 1,129
366274 영화음악에서 오리지널 스코어곡이 뭔가요? 2 씨네마 2014/04/03 804
366273 스물여덟 남매의 스물다섯째 아들 그리고 다섯 어머니 3 4.3 2014/04/03 2,044
366272 구약성서 2 노아 2014/04/03 549
366271 선배님들 집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6 집사고 싶어.. 2014/04/03 1,305
366270 언니들.. 생일은 쌈싸먹는 건가요? 14 2014/04/03 2,236
366269 제 몸통중에 젤 가는곳은? 3 깡통로봇 2014/04/03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