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이번에 초 2올라가는데요..
제 아이라서 그런게 아니고..시험보고 그럼 그럭저럭 보고..받아쓰기도 1학기땐 거의 백점이었지만 2학기땐 가끔 한개정도 틀리는 정도였구요..아이가 굉장히 활달해서 앞에서 발표도 잘 했을텐데..
매우잘함이랑 잘함이랑 비슷한 갯수구요..보통이 세개나 되네요..
남자아이라 학교생활이 어떤가 걱정되서 선생님과 상담도 종종했을땐 정말 이대로만 키우시라고..걱정하실거 전혀없고 너무너무 예쁘다고..칭찬에 칭찬만 하셔서 2학기 성적 기대도 했었는데..멘붕오고..좀 선생님한테 섭섭하기도하고 그러네요..
대부분 보통은 많이 안주신다고 하던데......아이 성적표보고 정말 우울하네요..ㅠ.ㅠ
물론 초등 저학년 성적 별거아니라고 하지만.........그래도 막상 이렇게 받아오니..기분이 좀 그렇네요..
덧붙이자면 저희아이와 같이 매일 다녔던 단짝 남자아이는 올 매우잘함에 잘함이 한개라고 하더라구요..
시험 보고 나올때마다 항상 얘는 몇개틀렸어 쟤는 어쩌고저쩌고야 하면서 서로 시험성적도 나눠보고할때 보면 그 아이가 한개 틀리면 얘는 두개 틀리거나..조금씩은 그 아이가 잘했지만 어쩔땐 저희 아이가 더 잘봤을때도 있었고그랬는데..
이렇게 성적표가 극과극 차이가 나니 정말 선생님한테 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