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놓는거 너무 힘드네요

..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14-02-14 19:25:50

2월말 임대 만료되는데 오늘 까지하고 나간다 해서 ..

그동안 미납 월세 3개월분과 2월달 반달치 계산해서 보증금에서 제하고 송금한다고 하니 ...자기 계산으로는 미납된 금액이 2개월이라며 다짜고짜 고함치네요.

월세를 제 날짜에 안주고 이리저리 주더니 헷갈린거 같은데...

 이제까지 월세입금을 통장으로 했으니 그럼 통장 확인해보면 된다고 화낼 필요없다고 ...

통장 확인해보라고 하니..주절 주절대고 씩씩대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네요.

 

임대 3년동안 수시로 전화 해서 나가겟다 하고 상가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둥 엉뚱한 소리 해서 가보길 몇번째인지 몰라요.

사실 이 상가는 제가 하던 자리인데 울 아이들 교육땜에 제가 일 그만둬야할 상황이라...

영업 비품 권리 까지 다 공짜로 주며 세만 받는다 생각하고 들였는데..

정말 3년간 시달린거 생각하면 지긋지긋하네요.

 

처음엔 비품대라도 최소한 몇백이라도 받으려 했는데 가계약땐 그러겟다 하고서는 ...

막상 본 계약날에 사정하며 비품대 깍아달라해서 안받았거든요.

 

 세 받는거 진짜 너무 힘들어서 다 팔고 싶어요.

상가 4곳에서 세를 받는데 월세 제때 들어오는곳은 한군데 밖에 없어요.

월세 미납하고도 너무 당당하구 오히려 큰소리치구요.

 

아..진짜 힘드네요

 

 

 

IP : 1.235.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가는 힘들어
    '14.2.14 7:30 PM (175.200.xxx.109)

    장사하는 사람들 보통은 넘어야 장사 할 것 같아요.
    주택도 진상 세입자 만나면 힘들지만 그래도 상가는 더 한것 같아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계산에 민감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소형 아파트를 사서 젊은 부부들에게 세를 놓는게 나아요.
    말도 잘 통하고..
    나이 든 분들에겐 세 주면 말이 안통해서 다들 힘들다고 하네요.

  • 2. 그렇죠..
    '14.2.14 7:30 PM (121.142.xxx.195)

    원래 그래요... 그리고 세 1년치 받으면 한 1개월치는 상가보수료로 적립하고, 그 금액 안에서 틈틈히 선물도 주고 그러면 좋아요.
    처음엔 몰랐는데 주인이 봐줘야지...하는 심뽀가 참 많더군요...
    그래서 오죽하면 세를 안주겠나 이렇게 마음을 바꿨어요.. 그리고 나갈때 이사비조로 아까 적립한 금액 남은것을 적절히 씁니다. 그럼 마음도 편하고 이래저래 또 간만큼 심적으로 편하게 해줘요.

  • 3. 그렇죠..
    '14.2.14 7:32 PM (121.142.xxx.195)

    물론 아주 진상에겐 먹히지 않지만,,대다수 사람들은 거기서 거기.....
    저정도로 쓰면 대부분이 고마워 하고 힘들게 안하더군요.

  • 4. ..
    '14.2.14 7:33 PM (211.197.xxx.180)

    이 글을 보며 월세 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아 치매

  • 5. ..
    '14.2.14 7:35 PM (1.235.xxx.157)

    통장 내역이 다 있으니 확인해보면 되는데...다짜고짜 화내며 자기 장부엔 언제줬고 언제 줬고 하며 말도 안되는 억지소리로 고함만쳐요.

    옆에 누가 잇는지.. 세상에 자기가 월세 2달분 안줫는데 주인이 이상한 소리 한다며..얘기 나누고..

    나이도 50대초반에 업종도 교육업이네요..차라리 노인분이라면 말이 안통해도 이해라도 하겟는데..

  • 6. 그렇죠
    '14.2.14 7:39 PM (121.142.xxx.195)

    원래 소리치는 사람이 다루긴 더 쉬워요..
    나중에 조목조목 짚어주면 고개 주억거려요..ㅋ
    세입자 상대하다 보니 이젠 계약할때 보기만 해도 어떤 행동 패턴으로 힘들게 할지 눈에 보여요
    물론 모든 인간 유형을 다 알진 못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어떤날은 부동산 들어갔다 세입자 얼굴보고 계약 파기하고 집에 가고 싶을때도 있답니다...ㅋㅋ

  • 7. 윗님 진짜요?
    '14.2.14 7:43 PM (175.200.xxx.109)

    사람 성격이 얼굴에 나오나봐요.
    요즘은 그래서 세 들이는 사람 면접도 미리 본다고 하잖아요.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며칠전 집을 구하러 갔는데 주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집 안구했음 울 집 오시라고.. 하겠다는 사람 많은데 아줌마가 제일 맘에 든다면서요 ㅎㅎ
    진상 세입자에게 얼마나 데였으면..

  • 8. ..
    '14.2.14 7:47 PM (1.235.xxx.157)

    요즘 자영업이 힘들다해서 월세미납도 독촉도 안하고 햇는데...다른 세입자들에게도 연락해봐야겟어요.

    저도 예전 세입자로 있엇던적이 있어서 세입자 입장을 많이 이해하는편인데도 그러네요.
    진짜 저는 월세 미납한번 안하고 명절되면 주인에게 간단한 선물이라도 하고 그랫는데...

    작년엔 상가앞 천막도 100만원 들여 새로 해줫는데..나가게되니까 안면 싹 바꾸네요 .
    평소엔 세입자중에 그래도 말이라도 얌전한 편이었는데..

  • 9. ---
    '14.2.14 9:11 PM (221.162.xxx.175)

    이상한 세입자 많아요
    저도 월세 통장으로 입금되는데 한달치가 안들어오길래 장사가 어려운갑다 싶어 독촉도 못하고
    담달에 만나서 말하니 줬다고 통장 들고가서 확인해줬는데도
    믿지못하더라구요
    이사나갈때 꼬인달꺼 반만 받았어요

  • 10. ff
    '14.2.14 10:41 PM (211.246.xxx.185)

    저도 지긋지긋해서.이번에 팔아버렸어..
    .이건 원 집주인이 오히려 조아려야 되고 세 밀리면서도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그런지 큰소리는 어마어마하게 치는데 임대업 하는 분들 대단해 보여요.
    저같이 남에게 뭐 해달라는 소리 못하는 사람은 호구되기 딱 좋은 듯 하더군요..

  • 11.
    '14.2.15 1:19 AM (59.12.xxx.184)

    친정이 임대업 30년정도 하시고계시고 지금은 제가 도와드리고있는데요 진상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강하게 나가세요 그런사람들은 계속 해달라는대로 해주면 끝이 없어요 집주인이 해줘야하는부분은 꼭해줘야겠지만 말도안되는부분을 트집잡으면서 월세를안준다던지 하면 꼭 내용증명보내시고 여차하면 비우라고하세요 권리금때문에 두려워합니다 물론 선량한 세입자는 제외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922 빅토르안 앞으로 남은경기에서 23 ㄷㄷ 2014/02/16 8,104
350921 남편이 같이 가자네요.. 18 돌잔치 2014/02/16 8,495
350920 아이들 영어 원서는 어디서들 구입하세요 5 은파 2014/02/16 1,826
350919 익숙함으로부터의 결별! 2 그게요 2014/02/16 1,862
350918 몸이 아픈 이유 2 ㅁㅁ 2014/02/16 2,173
350917 디스크 안 좋은 분들 운동 열심히 하세요? 4 ... 2014/02/16 2,674
350916 오랫만에 청소하고 7만원 줏었어요! 8 청소 2014/02/16 2,329
350915 우리나라 메달수와 안현수선수 개인 메달갯수. 어느쪽이 더 많을까.. 3 올림픽 2014/02/16 3,971
350914 요즘 제과제빵 학원에서 배우는데요 14 재밌어 2014/02/16 3,857
350913 식당가서 친구부부와 같이 밥을 먹었는데 ... 7 발렌타인 2014/02/16 4,726
350912 부동산 고수분들. 집 사는건 아니죠? 12 집고민 2014/02/16 5,473
350911 주인이 버리고 간 강아지.. 22 너무 생각나.. 2014/02/16 3,868
350910 머그컵 사이즈-좀 넓고 긴것, 커피잔 크기? 3 /// 2014/02/16 1,808
350909 부동산에 집 내놓을 때요. 6 질문요 2014/02/16 2,015
350908 카드 승인나고 2달 후에 취소가 안 되나요? 5 ..... 2014/02/16 2,752
350907 겨울 왕국 5살짜리도 잘 보나요 4 괜찮나요 2014/02/16 1,055
350906 아이들 종이에 그린 그림들 책으로 만들고 싶은데요 2 amelie.. 2014/02/16 932
350905 드림렌즈 관련글 다시써요.. 조언주세요 2 우리 2014/02/16 923
350904 2011년 안현수 아버지 인터뷰 8 빅토르안 2014/02/16 5,531
350903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 착한갈비탕에서 마구리란? 2 참맛 2014/02/16 4,230
350902 진짜 소름 돋네요 14 눈빛 2014/02/16 16,135
350901 뚜껑 없는 궁중팬에 브로콜리 데쳐도 될까요? 4 2014/02/16 963
350900 좋은 사람 5 좋은 사람 2014/02/16 1,141
350899 직감이 발달한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43 .. 2014/02/16 28,113
350898 (뒷북)수박이랑 수박이 엄마 3 . . 2014/02/16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