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인 저희 아이가 듣는 특강이 있는데
거기서 가치관에 대한 토론이 있었대요
아이들 대부분이 성공, 이라는 가치를선택했다고 해요
아이들 시선으로 본, 그저 막연한 성공 이었겠지만
세상이 흘러가는걸 마흔 가까이 되도록 느끼자니
많이 지치는 세상이 되었네요
성적, 취업, 결혼, 교육, 노후..
이름만 달리 하고 끊임없는 다람쥐 쳇바퀴...같다는 생각.
꼭 수도권에 몇억 자가 아파트 아니어도
꼭 인서울 아니어도
꼭 대기업 아니어도
꼭 , 꼭, 아니어도...
삶의 눈높이 낮춘다는 표현도 맞지는 않지만요.
가진것, 가질 수 있는것에 자족하는 마음이 가장 어려울테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만족하고 살면 루저 일까요?
그렇게 하기 힘들어서 그러지 못하는걸까요?
이런 삶을 방해하는것들은 열등감, 비교의식, 자존심 그런것들 일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 눈높이를 조금 낮춘다면..
soso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4-02-14 16:21:36
IP : 203.226.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폴고갱
'14.2.14 4:32 PM (175.223.xxx.164)참 어렵죠.....
내가 힘든걸 자식들한테까지 강요 하면서
살지요
지금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는 지금보다
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어렵게 살게될께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아이들보면 마냥 안쓰럽네요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는게
점점 힘든 세상이 될테니.....2. ㅇㅇ
'14.2.14 4:44 PM (39.119.xxx.125)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성공 돈 같은것들에
안달하고 불안해해도
그런것들을 원하는만큼 얻을수있는 사람들이
많지도않다는 거예요
다 욕심만부리고 평생 미래 불안해하며 안달복달해도
대부분은 그저그냥 밥먹고사는 정도라는거죠
근데 웃긴게 자기들이 그렇게 불안초조함에
쫒기면서 사니 남들도 그래야 만족하는지
남들처럼 돈돈 안거리고 미래에 대해 준비?도
좀 덜하는것처럼 보이면 그걸 그냥 두고보질ㅇ못해요
현실감없다
저래가지고 나중에 어찌살려고 하느냐
참견 비아냥 야단들이죠3. 흠
'14.2.14 5:03 PM (14.39.xxx.102)삶의 눈높이를 낮추는게 아니고요.
삶의 눈높이를 바꾸면 나도 바뀌어요.
현재를 제대로 살줄 아는 연습을 해야죠.
거저 얻는건 없죠. 그만큼 나도 연습을 해야죠4. ...
'14.2.14 5:57 PM (39.115.xxx.175)삶의 눈높이를 낮추는게 아니라 바꾼다는 말 참 멋지네요. 저도 삶의 기준에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보고 싶어요. 남과 비교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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