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훌쩍 커버렸네요.
작성일 : 2014-02-14 00:00:21
1755797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어릴땐 언니랑 놀고 싶다는 동생이 마냥 귀찮았어요. 저 고등학생때 동생 초등학생이였는데 뭔가 동생이 살갑게 굴고 무언가를 같이 하고 싶어하는게 참 어색했어요.
기숙사서 돌아오면 창문에 얼굴 내밀고 한참을 기다리던 동생을 모르는척 자버린적도 있고요. 자고 있으니 엄마가 등짝 치며 며칠을 기다린 동생 모른척하냐고 언니랑 놀고 싶어했다고 하고 동생은 거실서 저 보는데 그냥 자버렸었거든요..
고교내내 기숙사 생활을 해서 한창 동생 얼굴을 못 봤는데ㅎㅎㅎ
이제는 훌쩍커서 대학졸업반이네요.
예전이랑 다르게 이제는 제가 좀 놀아달라고 들러붙고ㅎㅎ동생은 미쳤어? 징그러워! 이러고.
진작 어린동생일때 많이 이뻐하고 사랑주고 놀아주고 그랬어요.
좀 후회되요.
이렇게 빨리 커버리는지 알있다면 그때 그러지 않았을텐데..
다시 그 날로 돌아갈수는 없지만, 만약 과거를 택해 딱 하루 돌아갈수 있다면 그날로 가서 방문을 열고 동생과 하루종일 놀아주고 싶어요.
IP : 223.62.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추억
'14.2.14 8:52 AM
(211.36.xxx.82)
그때 못놀아준게 후회된다고 지금이라도 말해주세요~~
2. ...
'14.2.14 11:07 AM
(124.49.xxx.75)
히히. 연년생인 저는. 어렷을 때 너무 잘놀아서 지금은 소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51254 |
천연염색을 하고 두피가 미친듯이 가려워요 7 |
dd |
2014/02/16 |
10,369 |
351253 |
왕가네 저 집 족보는 어찌되는건가요. 6 |
... |
2014/02/16 |
2,031 |
351252 |
다이아 잘 아시는 분 도움 절실합니다 6 |
다이아 |
2014/02/16 |
2,022 |
351251 |
tvn 더 지니어스 2 |
지니 |
2014/02/16 |
1,979 |
351250 |
감기때문에 죽겠네요ㅠㅠ 3 |
... |
2014/02/16 |
1,131 |
351249 |
옷 무쟈게 걸린다는 쇼핑몰행거좀 찾아주셔요 3 |
행거 |
2014/02/16 |
1,494 |
351248 |
전북대 근처 하숙 3 |
매한향원 |
2014/02/16 |
2,010 |
351247 |
와인셀러 있으신 분들께 질문합니다 |
신의물방울 |
2014/02/16 |
726 |
351246 |
급질)렌즈착용후 눈을 못 떠요 10 |
리턴공주 |
2014/02/16 |
1,405 |
351245 |
코스트코에서 시리얼 사먹는분..요그액티브?란거 아시나요? |
혹시 |
2014/02/16 |
640 |
351244 |
인생 선배님들.. 누가 더 편해야 3 |
하나요? |
2014/02/16 |
1,460 |
351243 |
아파트 적당한 가격 4 |
조언부탁드립.. |
2014/02/16 |
2,051 |
351242 |
서울대학신입여학생 수도권에서통학/하숙/자취 뭐를 해야할까요? 25 |
123456.. |
2014/02/16 |
3,074 |
351241 |
이게 건강한 건가요? 1 |
건강 |
2014/02/16 |
703 |
351240 |
가게서 파는 비빔국수에 버무려져 있는 기름이 뭐죠? 1 |
비빔국수 |
2014/02/16 |
1,651 |
351239 |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 줄 <선물추천>해주세요 ^_^ 3 |
해님달님 |
2014/02/16 |
710 |
351238 |
이제 중년인데..저한테 어떤 스타일이 잘어울리는지 아직도 몰라요.. 4 |
... |
2014/02/16 |
2,053 |
351237 |
너무나도 과하게 화가나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13 |
모르겠어요 |
2014/02/16 |
4,091 |
351236 |
양재 코스트코 지금 가면 사람 많을까요? |
겨울 |
2014/02/16 |
467 |
351235 |
학원가방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1 |
깔끔한 집 |
2014/02/16 |
1,307 |
351234 |
여러분은 안 외로우신가요? 15 |
세아이맘 |
2014/02/16 |
3,469 |
351233 |
앞에서 갈 지 자로 운전하며 위협하는 차 1 |
황당 |
2014/02/16 |
719 |
351232 |
출장요리사일을 배우고싶은데요 2 |
나무 |
2014/02/16 |
964 |
351231 |
여자의 결혼 준비금이 과거도 14 |
튀긴 얼음 |
2014/02/16 |
2,872 |
351230 |
13살 아이가 독감 a형 걸렸는데 타미플루 처방을 내려주셨는데 9 |
,, |
2014/02/16 |
3,6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