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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명하신분들 후에 어떠신가요? (개명을 고민하고 있어요.)

..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14-02-13 23:52:32

작명을 고민하고 있는 20대 중반의 여성이에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을 바꾼다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요즘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 첫번째는

이름이 발음이 잘 안된다는거 ... (제가 제 이름부를때도 성까지 한번에 불러지지가 않아요)
직장에서 전화를 받을때 네.. 김oo 입니다. 해야 하는데.. 그게 지금 안되네요.
저는 이런 문제가 있는줄은 몰랐는데 직장생활 하면서 요즘에 알게 됐어요..


그리고 막 이런거를 믿고 확신하지 않지만.
최근에 친구와 함께 가서 우연히 보게된 사주까페 사주가 너무 않좋고.
어린시절에 기억하고 싶지않은 일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 (가정불화,학교폭력.왕따,따돌림) 
지금까지 살아온시간들이 늘 죽고싶을만큼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늘 우울증과 함께하며 지금까지 살고 있고요.  

  
그래서 어디서보니 이름을 바꾸면 운명이 바뀌거나 긍정적으로 변하는다는 이야기를 보고
제 이름에 불용한자가 들어있기때문에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요즘 너무 많이 들어요.

운명까지는 바뀌지 않아도

초라한 느낌,,. 음울한 느낌이 드는 지금이 아니라.

예전의 고통스러웠던 시절들은 지금으로 이름으로 남겨두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느낌이요.


다만 이름을 바꾸는데. 어떤 이름으로 바꿀지. 그 과정이 너무 오래걸리지는 않을지
(시간과 비용포함해서요. .) 그리고 이름을 바꾸고 시험, 이직 , 은행업무등에서
한동안 얼마나 불편함을 겪을지, 너무 감이 잘 안잡히네요.

IP : 180.67.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장 실행
    '14.2.14 12:00 AM (58.237.xxx.30)

    개명이 요즘은 흔해요.
    일도 아니니 고민 마시고 신청 하세요.

  • 2. --
    '14.2.14 1:19 AM (123.109.xxx.167)

    작명소에서 좋은이름 받아서 내가 사는 지역 해당법원가셔서
    서류 직접 작성해서 제출하시면 되요
    몇개월 걸렸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집으로 개명신청 통과했다고 우편물 옵니다
    왜 개명을 하는지 사연쓰는 곳이 있는데
    사연 구구절절 쓰래요 작명소에서 알려줌~
    뭔가 자꾸 꼬여서 바꾸고나니 일단 이름땜에
    안풀리는가? 하는 핑계는 없어지더라구요~
    사실 한자만 바꿔서 바꿔야하는 불편함은 제가 말씀드릴게 없네요

  • 3.
    '14.2.14 1:47 AM (125.183.xxx.190)

    생각보다 복잡하지않아요
    마음이 힘드시면 바꾸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편히 사세요
    특별히 행복해지고 달라진다기보다는 힘든 삶은 피해가는게 더 좋다생각되네요

  • 4. 개명 후
    '14.2.14 5:07 AM (117.111.xxx.2)

    저는 그냥 작명소가 아닌 신점 보는 곳에서 했어요
    글월문이든 신이라고 했나?작명은 작명소처럼 정확하게 해주는곳이구요
    무지 잘 맞추고 기가 막혀요 특히 금전 문제
    이름이 너무 막 지어진 이름이라고 바꾸면 돈이 절대 새는 일 없고
    돈이 엄청 들어오고 잘 벌꺼라고 해서 25만원인지 35만원인지 주고 이름 받고 그 점집과 연계되는(ㅋ 엄청 비즈니스적이죠? )
    법무사 통해 개명 신청 완료 했습니다
    의외로 은행 휴대폰 신분증 네이트 네이버 포털 등 바꾸는건 쉬워요
    초본만 있으면 되구 워낙 개명이 흔해서 그냥 전화로만 변경해주기도 해요
    건강보험 등 국가기관에서 하는건 저절로 되구요

    결론은 전보다는 조금 더 아주 조금 예쁜 이름인데
    어색하고 별 변화는 없네요
    주변 사람들도 어색해하고
    2년 지났는데 돈은 더 없고 2년동안 계속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뭐 삼재가 들어서였다고 그런가

  • 5. 개명 후
    '14.2.14 5:14 AM (117.111.xxx.2)

    이름 지어 주신 분이 워낙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잘 맞추고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전혀에요
    하지만 제 아는 남동생은 일진까지는 아니고 이진수준에 공부도 엄청 못했는데 대학도 가고 나름 잘 풀렸어요
    이름 덕이라고 확신해요
    성명학을 좀 아시는 담임이 이름 바꿔주라고 해서 바꿨데요

    너무 힘들고 괴로우면 한번쯤은 해보셔도 되요
    힘내세요
    아직 저도 힘들지만(사주도 그렇고 이마가 푹꺼져 관상도 초년운이 안좋데요)
    뭐 그냥 마흔 앞두고 이제 좀 좋아지겠지 생각하고 살아요

  • 6. 개명
    '14.2.14 9:52 AM (175.223.xxx.87)

    비용은 전혀 안들어요
    절차도 쉽고

  • 7. 하세요
    '14.2.14 10:30 AM (175.112.xxx.157)

    기분 부터 달라져 새롭게 살겁니다
    이름이 중요하긴 중요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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