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성향은 타고나는걸까요

귤귤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4-02-13 21:16:28
돌이켜보면 제가 너무 감성적으로 살아온것같아요.
연인관계든.친구관계든.
정이 많은 스타일이고 마음여리구요.
근데 살아보면서 이게 너무 고통같아요.
오히려 개인주의성향인 친구들이 사회에서,결혼생활에서도
상처별로 안받는것같구요.
자기몫을 자기가 잘챙기니깐 그런것같더라구요.
마음 다 안내주고.,마음주더라도 끊을때 아쉬워하지않는
느낌이랄까... 역시 혼자서 어디서든 잘살아내는사람들이
같이 어울리고 같이 살때 더 잘사는게 맞죠.?
지금이라도 성격을 바꿀수있다면 노력하려구요.
지금도 남친에게 마음 다내주고., 다퍼주고. .그러는것같아요
물론 행복하지만 그만큼 기대도생기고 실망도커지네요..,
저같은분들중 성격 바꾸신분도있나요?
이기적인 성향은 어릴때부터 타고나는지요. . .ㅜㅜ
IP : 110.4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13 9:34 PM (182.219.xxx.95)

    DNA 가 유전됩니다

  • 2. ehdrmfl
    '14.2.13 9:36 PM (175.193.xxx.205)

    이기주의, 개인 주의, 마음 다 안내주고 마음주더라도 끊을 때 아쉬워 하지 않는 느낌: 셋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얘기인거 같아요.

    이기주의는 남에게 폐 끼칠수 있는 부정적인것
    개인주의도 함께 하는 것을 잘 안하거나 못하는것 이니까 부정적인 늬앙스 있구요.
    마음 다 안내주고 마음주더라도 끊을 때 아쉬워 하지 않는 느낌 이건 나쁜건 아니네요. 차갑게 느껴질 수 있긴 하지만 오히려 건강한거 같아요. 다른 사람과 나의 일을 구분할 수 있고, 경계를 잘 짓고 거절할 땐 거절하고 다른 사람일에 공연한 에너지 안쏟지만 친근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거 이런게 건강한거 니까요. 이럴수 있을 려면 내가 타인과 분리가 잘되어야 해요.

    제일 좋은건. 나와 남이 다른 사람인걸 인정하고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면서 친밀하게 지내는거 같아요.
    그게 안되면 남에게 지나치게 에너지 쏟고 그 만큼 기대하고 남일에 간섭하게 되고 상처 잘받고 그러게 되니까요.

  • 3. ..
    '14.2.14 1:55 AM (108.53.xxx.191)

    남친에게 마음 다 퍼주고 그건 잘하고 있는거에요.
    아니다 싶을때 냉정하게 미련 갖지 않지 않고 그동안 쏟아부은 사랑 아까워 하지 않는게 답이다 싶어요.

  • 4. 오프라
    '14.2.14 6:20 AM (1.177.xxx.3)

    저는 바꿨어요 오래 걸렸지만 연습하면 언젠가는 바뀝니다 지금이 훨씬 살기 편해요

  • 5. 글쎄요
    '14.2.14 9:46 AM (164.124.xxx.147)

    타고나는 성향도 크겠지만 사회에서 데이고 다치고 하다 보면 단련되는 부분도 큰 것 같아요.
    제 경우를 보면 형제 많은 집 장녀에 엄한 부모님 아래서 자란 여리디 여린 성격이어서 학교 다닐 땐 친구들에 대한 집착도 좀 있고 힘든 점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사회 나오고 사방에서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들, 간도 빼줄 듯 굴다가 뒤돌아서면 그만인 사람들 등등 많은 시련들을 겪고 지나다 보니 서서히 단련이 되어서 이제는 웬만해서는 제가 먼저 마음 주고 그런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내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막을 치게 되는 것일 수 있구요.
    원래 정 많은 성격이라 그렇다고 마냥 냉정하게 모든 사람에게 막을 치는 것은 아니고 내가 주고 싶고 해주고 싶으면 댓가를 바라지 말고 그냥 주자는 마음가짐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사회생활 19년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68 이건 만약 상상이예요.메모 기사화되고 부랴부랴 딜한 느낌? 2 ㅇㅇ 2014/07/25 1,384
401967 세월호 100일-163)[단독] 변사체 4월경에 발견, 발설말라.. 3 82쿡인 2014/07/25 1,256
401966 우린 싸이코 같은 것들에게 걸려든 거 같아요 6 잊지마 세월.. 2014/07/25 1,727
401965 노래듣고 울어본 적 있나요? 14 .. 2014/07/25 2,022
401964 수술하고 회복중이신데 복어죽 드려도 괜찮나요? 1 며느리 2014/07/25 734
401963 언니한테 선이 들어왔는데 STX 조선 해양 회사 어떤가요? 6 맞선 2014/07/25 2,989
401962 남편하고 같이볼거에요 댓글많이달아주세요 99 답답 2014/07/25 15,025
401961 금덩이 상품권 길에서 주으면? 3 ㅇㅇ 2014/07/25 1,826
401960 세월호 행진, 엠네스티에서도 왔네요. 2 100 2014/07/25 1,104
401959 서정희는 알아서 하겠죠 7 .. 2014/07/25 3,181
401958 경찰이 미친 거 같답니다 17 잊지마 세월.. 2014/07/25 5,208
401957 정말로 기운이 빠집니다. 어떡하면 좋죠? 1 2014/07/25 898
401956 끔찍한 폭력의 전말 (서정희) 24 전지현 2014/07/25 19,669
401955 충격 증언이 있네요 4 잊지마 세월.. 2014/07/24 3,517
401954 이근안, 서세원같은 목사... ㅇㅇㅇ 2014/07/24 1,099
401953 100-162) 세월호100일인데 ..많은 분들이 이름 불러주세.. 18 bluebe.. 2014/07/24 710
401952 팩트티비 23 차벽 이제 .. 2014/07/24 1,522
401951 제습기 6리터 짜리 괜찮은가요? 8 살빼자^^ 2014/07/24 2,366
401950 대안학교 관련 문의 글 올리신 분 보세요. 1 wisher.. 2014/07/24 1,278
401949 김장훈,고 이보미양이 부르는 거위의꿈 5 마니또 2014/07/24 1,128
401948 [단독] "변사체 4월경에 발견, 발설말라 입단속했다&.. 94 82쿡인 2014/07/24 15,487
401947 스타벅스가 유태인들이랑 관련이 있다는데 17 잊지마 세월.. 2014/07/24 3,578
401946 헬스장 갈 때 타월 자기거 들고 가나요? 6 아리송해 2014/07/24 4,495
401945 초파리 트랩을 놓아도 전혀 잡히지가 않네요..;;; 15 뿌라이 2014/07/24 10,301
401944 세상은 모든게 약육강식인걸 이제야 깨달았네요. 2 sdgdfs.. 2014/07/24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