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은 어떠세요?

친정엄마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4-02-13 19:49:38
친정어머니가 여든 넘으셨고 저도 오십가까이 되요.
한 십여년인가 전부터 어머니는 제생일날을 기억도 안하시네요.
치매없으시고 비교적 건강한 편이세요,
평소에는 전화도 하시는데, 생일날은 전화도 없고 기억해 주시지도 않으니 문득 섭섭합니다....
항상 아들위주로 자식을 키우셨어요. 오빠들한테는 생일밥 먹었냐고 전화도 하시는가보던데..
멀리 살아서 자주 못만나서 저도 밥한끼 사드리지 못하니 할말은 없지만요.
어려서는 미역국정도는 끓여주셨나.. 어떨땐 아닐때도 있고 그랬던거 같아요. 친정어머니 연세 높으신분들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222.235.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3 7:52 PM (211.199.xxx.133)

    그 연세정도면 오빠들 생일도 잊어버리셨을건데요? 물어 보세요.

    이제 돌봐 드려야 할 분이신데...내려 놓으심이...

  • 2. 60넘었어요
    '14.2.13 7:59 PM (121.147.xxx.125)

    명절이며 발렌타인 데이까지 모든 행사에 만들고 챙기고 했었는데

    나이드니 이젠 자식들이 좀 챙겨줬으면 하네요.

    물론 내 생일에 용돈도 주고 저녁도 좋은 곳 예약해서 조촐하게 파티도 해주지만

    그럼에도 생일날 아침은 내가 미역국 끓이고 챙겨먹어야하니

    자식들 30년 넘게 챙겨 먹이고 키우고 그랬는데

    부모만 죽을때까지 자식들 챙겨줘야하나요?

    제 경우는 자식 생일엔 미역국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음식 며칠째 준비하고

    베이킹해서 케익도 직접 만들고 아이들이 디저트로 좋아하는 티라미수 만들때는

    치즈도 집에서 만들어서 해줬지요.

    결혼하면 자식들이 자기 생일엔 부모에게 낳아줘서 고맙다고 전화라도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103 영아아기 봉사할수있는곳 1 마음이 2014/07/28 1,533
403102 마트에서 파는 갈릭난 믹스 맛있는데 3 하늘 2014/07/28 1,398
403101 집에 꿀호떡빵이 60개... 9 하아 2014/07/28 3,769
403100 체력이 너무 달립니다. 15 2014/07/28 5,720
403099 고딩 있는 집은 휴가 기간 어떻게 잡으셨어요? 2 여름날의 꿀.. 2014/07/28 1,556
403098 휴게소에서 조심하세요 2 청국장 2014/07/28 3,219
403097 아이들 네이티브 신발 신겨보신 분 1 궁금이 2014/07/28 1,149
403096 화장품 설명 한문장만 해석 부탁드릴게요^^ 2 궁금 2014/07/28 1,011
403095 박수경 팬카페도 등장했네요 7 요지경 2014/07/28 2,250
403094 이불 어디서 구입하세요? ... 2014/07/28 797
403093 고등영어내신 1등, 수능영어만점을 목표로 할 경우 성문문법책 10 봐야 할까요.. 2014/07/28 3,670
403092 모기물려 엄청 가려운데 8 ㅡᆞㅡ 2014/07/28 1,740
403091 가장 따뜻하게 입은 외투는 어떤 건가요? 15 궁금 2014/07/28 2,892
403090 고2 수학학원 너무 오래 있네요 3 2014/07/28 2,312
403089 전화가 씹히면 기분 어떠세요? 22 ... 2014/07/28 5,322
403088 냉동 한치가 많아요 5 하하 2014/07/28 2,921
403087 예전에 돈 많이 쓰고 사셔서 후회하시는 분? 12 그냥 2014/07/28 5,780
403086 시드니에서 6개월 어학연수하는데 비용이 2 s 2014/07/28 1,927
403085 개인회생하신분들은 돈 다갚고 나서 어느정도 되면 카드나..???.. 3 ... 2014/07/28 2,437
403084 보험 질문입니다 12 모모 2014/07/28 2,113
403083 좋은정보라 공유해요~ 간단한 투표만 하고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1 행복찾아 2014/07/28 962
403082 실종된 남동생 시신이 되어 찾았네요 56 .. 2014/07/28 27,865
403081 건강검진 하고 왔어요 (그냥 잡설..) 2 123 2014/07/28 1,741
403080 중2가 볼만한 어휘력교재 추천 부탁드려요~^^ 4 중딩 2014/07/28 2,241
403079 쌀벌레가 온방에 돌아다녀요 ㅠㅠ혹시 방역업체 10 쌀벌레 2014/07/28 2,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