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하나..>영화 보려니 솔직히 내키진않았죠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4-02-13 18:24:17
제가 선뜻보러 안갔던이유.
-맘아픈 영화. 현실도 맨날 갑갑한데 자꾸 깨지는 영화 보기싫다. 옳다고 박수쳐주곤싶지만 다 아는 내용 영화까지는..
-영화를 통해 좋은 뜻 알리는거 다 좋은데 영화가 완성도없으면 나올때 영 개운치않을것같은 선입관. 걍 따로 후원을 하는게 낫지..

대한극장 근처 일보러갔다 시간남아 충동적으로 봤는데 보고나오며 띵 충격받아 영화적완성도고 나발이고 생각안났어요.
영화보고나니 내가 참 안일했구나 창피하더라구요.

반도체..뭔가 깨끗한 첨단산업이라는..글구 삼성 무너지면 한국경제 어쩌나 하던 국민의식교육에 철저히 농락당한 빙신이었구나 하는 충격이...

꼭 보셔요. 강추합니다. 대한극장 죙일 상영하니 암때나 가도 볼수있어좋아요

몇년전 시골읍내서 삼성 들어갔다 딸자랑하던 식당아저씨 생각나서 그집딸 잘있나 걱정도 되고
어쩜 이런진실을 이렇게 꼭꼭 감출수이ㅛ었는지..3성왕국이 틀림없네요.

IP : 112.214.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이차오른다
    '14.2.13 6:27 PM (14.37.xxx.1)

    그래요?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안보고있었거든요...
    님 글을 읽으니 보고싶어지네요....남편과 같이 시간내서 보러가야겠어요...

  • 2. 외면하려던
    '14.2.13 6:34 PM (125.180.xxx.227)

    저를 반성 했습니다.
    여기저기 후원도 많이 하지만 답답한 현실앞에서 모른척 하고 싶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고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이 보세요. 정말 많이 봐 주세요ㅠ

  • 3. 하늘날기
    '14.2.13 6:54 PM (114.71.xxx.96)

    저도 님같은 이유로 계속 보는 걸 주저했었어요. ㅠㅠ
    요즘 생활이 너무 다운되고 쳐져서리...영화보고 더 쳐지지 않을까하고요,
    근데 결국 어떤 부채의식에 조조로 영화를 보고 왔네요.
    역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적 완성도는 좀 떨어지지만,
    다시 한번 정신차리고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뉘우침, 깨우침을 주는 영화예요.

  • 4. ...
    '14.2.13 8:50 PM (124.80.xxx.80)

    맞아요 삼성에 들어간 동창들 생각이 나기도 하고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을 보고 싶은 용기가 있는 분은 세상에 대한 깨닭음을 하나씩 얻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022 10명 이상을 부페로 미트볼 스파게티 서빙할 때 1 미트볼 2014/03/20 533
362021 삶은계란 유통기한 3 문의 2014/03/20 2,347
362020 시장에서 원산지 속여판 한약재.. 2014/03/20 342
362019 집에서 옷장사 하시는 분 계세요? 아니면 옷가게 하시는 분? 8 타르트 2014/03/20 8,185
362018 삼성열린장학금 신청이요~ 1 조이 2014/03/20 927
362017 김밥에 오이 어떻게해서 넣으세요? 12 김밥 2014/03/20 14,518
362016 냉이 사왔는데 잎이 너무커요 4 냉이 2014/03/20 744
362015 이태리 피렌체 더 몰 아이템 추천해주세요 2 으행행 2014/03/20 3,110
362014 혹시 아기 피부병 잘 보는 병원 아시면 부탁드려요ㅠ 4 제주유채 2014/03/20 1,156
362013 벌교 보성여관에 앉아서 4월의노래를 듣고 10 행복하다 2014/03/20 1,694
362012 급 방사능안전급식주민조례서명 ㅡ양천구주민 녹색 2014/03/20 267
362011 쓰리데이즈 대박이네요 3 교묘해 2014/03/20 1,605
362010 운동장김여사 사건 아셨어요?? 6 .. 2014/03/20 2,975
362009 예술에서는 미적 감각 말고 배울 게 없나요? 7 ........ 2014/03/20 1,338
362008 탈모에 린스대신 식초 어떻게 쓰나요? 4 탈모녀 2014/03/20 8,621
362007 2 ... 2014/03/20 2,994
362006 기욤 뮈소, 김애란 11 =/= 2014/03/20 2,896
362005 eunice 영어 이름 어떤가요? 10 2014/03/20 9,493
362004 부부 싸움 잘하고 싶어요 4 .. 2014/03/20 1,078
362003 팀짜서 대회나가는거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1 중등맘 2014/03/20 676
362002 오징어 데치는 비법 알려주세요~~ 3 미도리 2014/03/20 879
362001 김상곤, '무상버스 로드맵' 발표. "세금 더 안내도 .. 3 샬랄라 2014/03/20 497
362000 영어 세이펜 1 영어공부 2014/03/20 555
361999 프랑스 인사법 보면 설레여요... 12 인사 2014/03/20 3,424
361998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7 엄정화,한채.. 2014/03/20 1,581